친구 문제 .. [진지한 고민 상담] 도와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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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문계고2학생이에요!.
저한텐 저 포함 같이 다니는 친구가 5명이 있어요
근데 제 친구들은 저 빼고 진짜 다 공부를 안하거든요..
시험전날에도 책 아예안펴고 드라마 보는 수준;
저도 1학년때는 공부아예손놨다가 2학년올라오기전부터 완전 정신차리고
공부시작해서 지금은 학교장학금도 받고 . 나름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제 곧있음 고3이라는 생각으로 쉬는시간도 최대한 아껴가며 공부하고있구요.
근데 친한 친구들이 공부를 안하다보니 저한테까지 영향이 오긴 하더라구요ㅠㅠ
아무리 제가 마음을 잘 잡으면 된다지만,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마다 저한테 대화 걸고 공부 방해하고 놀자구 하는 친구들을 뿌리칠순 없고..
ㅠㅠ
솔직히 한창 꽃다운나이에 너무 공부만 하는 것도 안좋은거라는거 알지만
제 미래를 위해서라면 희생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전 진짜 지금 공부가 급한데, 시험전에도 놀고있는 애들 보면 솔직히 조금 한심해 보이기도 하구요 .
그렇다고 고1때부터 알아왔던 친구들을 내팽겨치고 공부열심히 하는 얘들이랑 다니는것도 좀 아니잖아요.
고등학교 친구가 평생간다는데 ...
제가 좋게 말해서 같이 공부하자고해도 공부할 얘들도 아니구요 ..
그리고 진짜 솔직히 말하면. 저는 지금은 친구들보다 제 미래가 더 중요하거든요;;
제가 커서 저희 부모님을 챙겨드려야 하기 때문에 ..
진짜 어떡 하면 좋을까요 .. ? ㅠㅠ
그냥 왕따로 다니면서 공부만 하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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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애들이랑 다니면 제가 공부하는데 방해가 되고
그렇다고 애들과 멀어지자니
친했던 친구들을 잃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고 ..
그래도 일단은 제 미래가 중요하기 때문에 .ㅠㅠㅠ
진짜 걱정이에요
어쨌든 의견 감사합니다 !
이건 제 경험인데 저도 고1때 같이 다니는 친구 3명이 공부를 안하고 저랑 한명만 공부했었는데, 1학년이라고 해도 고등학생이고 중요한 시기니까 '우린 공부 안하는데 쟤네 공부한다', 이런 이유로 멀어지고 그런건 없었어요. 그때 제 친구들이랑 저는 서로 장래희망이나 목표가 다르니까 이해해준 것도 있지만 님이 생각하시는 왕따나 그런 일은 없었어요. 그렇게까지 스트레스 받지 않으셔도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