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내가이겨a [236039] · 쪽지

2009-03-11 23:31:28
조회수 987

언어상담 + 안드로메다 건의사항

게시글 주소: https://d.orbi.kr/0001838704

수리92 외궈99
언어 76
이거원;;

겨울방학떄 언어시간을 2틀에 4시간정도 투자해서 대략 수능기출 평가원 모의고사 EBS FINAL등을 포함해서 15개정도 푼후 오답정리를 철저히 했습니다.
덕분에 실력이 좀는거는같아요
특히 마지막은 08년도 6월모의와 9월모의를 풀었는데 각각 86 87을 맞아서 1등급이 나오더군요

그 2개의 모의고사를 푼후 자만은 하지않았지만 3일정도는 언어를 하지않았어요


1. 언어 비문학 지문읽을때 핵심정도만 파악하고 글을 읽으면 되나요?
2. 언어 1지문과 그에 딸린문제를 푸는데 필요한 시간을 5분이라했을때 지문읽는 시간은?
3. 언어문제풀때(쓰기제외) 문제를 보면 15초 정도 이내에 답이 생각나야하나요? 1학년 모의고사같이 쉬운거 풀때 답이 한번에 내신문제풀드시 한번에 팍팍보이는것처럼요.. 선배님도 모의고사칠떄나 수능볼때 답이 확확 보이셧나요?
4. 당일 아침 컨디션 조절은 어떻게하죠? 아침일찍일어나서 세수하고 시험볼때 집중하는 방법밖에없나요?
5. 제가 언어를 제외하고는 그나마 점수가 공부하는대로 나오는편이라 그런데.. 수학 외궈 과탐처럼 그냥 확확문제 빨리빨리 풀면서 오답정리만 매우꼼꼼하게하기만 하면되는가요? 한마디로 다른과목 공부법과 차이가 없나 이말입니다.
6. 언어도 공부하면 다른과목처럼 실력오르는게 팍팍 느껴지나요? 시험점수로써 나오는 실력말고 그냥 자기가 느끼는 실력으로요



모의고사성적에 일희일비하지말라고하지만.. 계속 안나오던 점수가 갑자기 잘나온다고는 생각을 하지않아.. 마음이 참 아프네요
선배님의 성실한 답변 기대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안드로메다에 건의좀하겠습니다.
안드로메다에서 상담해주시는 분들이 전체 12명정도던가? 하는데 실질적으로 상담을 올리면 제대로 답변을 해주시는분들이 많지않네요 8명정도?
아예 몇분은 몇달쨰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적어주지도 않고요(저만그런게아니라 다른분들도그런듯)
상담을 원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고, 또 대학공부를 해야하는 대학생이라하더라도, 상담을하려고 안드로에 들어왔으면
제대로 해주시는게 당연한거아닙니까
친구들중에서도 오르비이용하는사람많은데 비슷한 의견을 말하더라구요
확인후 시정부탁드립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lacri · 2 · 09/04/03 22:24 · MS 2002

    1) 일단은 지문을 읽기 전 문제를 훑어 본 후 지문에서 중점적으로 보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고려해서, 중요한 것은 지문을 읽으면서 바로 이해+암기하고,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것은 훑어서 버리면서 보는 편이 좋습니다.
    2) 3분 30초~4분 정도가 소요되면 적절할 것 같습니다만, 이 기준에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습니다.
    3) 꼭 그렇지는 않고 응용된 문제나 함정이 있거나, 답을 도출할 때까지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문제는 그렇게 금방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언어 영역이 최근에는 난이도가 아주 높게 출제되지는 않습니다만, 한창 언어 영역 어려울 때는 1등급 나오는 학생들도 1/3 정도는 확신을 가지지 못한 채 답을 쓰기도 합니다.
    4) 그건 스스로 찾아 나가야 하고, 운도 중요합니다. 저도 컨디션이 최고인 상태에서 수능을 봐 본 적이 없어서 제가 뭐라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5) 저는 막판에 8절 문제집 풀기 전까지는 아래처럼 언어 영역 공부했습니다.
    >>>
    언어 영역의 경우, 하나의 지문이 있으면 이렇게 공부를 합니다.
    우선 30~45초 정도 동안 그 지문에 딸려있는 문제들과 선택지를 대충 훑어 읽고, 이 지문에서 어떠한 것들을 파악하는 것이 목표인지를 염두에 둡니다.
    그리고 4~5분 동안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풉니다.
    문제를 푸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5문제 당 6분을 넘지 않도록 합니다.
    이제 채점을 하고, 조금 여유를 갖고 맞춘 문제는 그것이 왜 답인지, 다른 선택지는 왜 답이 아닌지를 내가 설명할 수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만약 하나라도 설명을 할 수 없다면, 그것은 내가 그 문제를 모르는 것입니다. 틀리거나 둘 중에 하나를 고민하다 얼떨결에 맞춘 문제는 당연히 모르는 것입니다.
    이제 해설지를 거의 씹어먹는다는 심정으로, 해설지의 내용들 중 중요한 부분, 문제 풀이에 단서가 되는 부분을 지문에 옮겨 적고 그 이유를 표시합니다.
    이런 식으로 공부하면 지문 하나에 30~4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됩니다.
    <<<
    6) 저는 다른 과목도 실력 오르는 게 팍팍 느껴지지는 않았고, 공부라는 게 비슷비슷한 성적으로 쭉 공부하다 보면 어느덧 계단식으로 실력이 올라있는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 건의에 관해서는 저도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안드로메다+스타 2기 때에 개선할 수 있는 제도를 구상해 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