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인데, 언어, 외국어 영역에서 시간이 너무 모자라요
게시글 주소: https://d.orbi.kr/0001838926
일단 제 상황을 말씀드리면 저는 언어나 외국어 공부를 아무것도 모른채 고등학교에 입학했기때문에
외국어는 고1때부터 단어를 외우기 시작했구요 언어는 고2 겨울방학부터 시작했습니다.
다른 영역이 상대적으로 점수가 너무 안나왔기에 언어공부의 중요성을 늦게 깨달았습니다...
외국어는 문법강의도 인터넷강의를 통해 들었구요 언어영역은 자이스토리 문학,비문학을 꾸준히 풀었습니다.
간신히 바닥이던 점수에서 언어 외국어 80점 중반 때 까지는 나오게 되었는데요.(찍은게 많긴합니다.)
요즘에 정말 한숨이 나옵니다.
저는 고등학교 3학년 내내 모의고사에서 언어와 외국어를 시간안에 다 풀어본적이 없는데요...
처음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 싶어서 계속 하던대로만 했는데 이번 7월 모의고사를 본 후 제가
뭔가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어제도 08수능 언어 외국어를 풀어봤지만 두 영역 모두 10분 이상이
모자랐는데요.
주변에 다 푸는 친구들을 보면 외국어는 한국말을 읽듯이 손으로 쭉쭉 밑줄그어가면서 읽더라구요.
저도 그렇게 해보려고 했지만 저는 도저히 안될 것 같다는 느낌을 계속 받습니다.
저는 원체 모든 문제를 푸는 속도가 다 느린데요...
문제를 풀다 주변을 보면 제가 제일 느리게 풀고 있습니다.(시간안에 다 푸는 친구들 사이에서요...)
심지어는 만화책을 읽어도 어릴때부터 친구들은 20분만에 다 보는 것을 저는 1시간동안 아주 꼼꼼히 보고
그랬었거든요...
이해력이 부족한 걸까요...
나름대로 어떻게든 시간안에 맞춰보려고 아예 빠듯하게 딱 맞춰서 언어의 경우
쓰기 10분 시 10분 소설 6~7분 비문학 4~5분 으로 잡고
해봤지만 안됩니다...
물론 제가 정확한 독해력이 부족한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가 느린것이 독해력부족만은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시간을 못맞추는것을 어떻게 해야 해결 할 수 있을까요,,
정말 어제도 타임오버 되는 순간 수능에서도 이렇게 될 것 같아서 눈물이 났습니다.
도와주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산화할때까지 2
달린다
-
실모 풀어보는 게 좋나용 수능때 3만 받아도 충북 방향으로 3보1배 할 자신 잇슴...
-
좋은 아침이에요 8
오늘은 중간고사 마지막날 ^~^
-
졸리네요
-
영어3등급.. 0
사설보면 영어 항상 3 4뜨는데 남은기간 뭘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구문강의랑 기출...
-
이런 미친 날씨 같으니
-
개념(공리)를 배우고 연습문제를 통해 응용법(정리)를 배워서...
-
니들한테 필요한건 이게 다다
-
ㅎㅇ 2
-
얼버기 5일차 6
-
이건 왜케 꼬실까
-
집밥 먹어야제
-
왜 진짜 미친 사람오면 싫어함?
-
왜 6시노..?
-
어떤 명제나 논리식도 만들수있다
-
이것들만 알아도 별에별 논리를 다만들수있음
-
팡일쌤 선물 0
모래시계 난 보라색이네 색깔 예쁘다 개꿀!
-
내 논리 0
1. 존재하는 것은 원인을 가진다 2. 이세상은 존재한다 3. 이세상이 존재하는...
-
ㅇㅂㄱ 4
내일부턴 늦잠 자야지
-
어떰?
-
.
-
이성과 이해의 학문이란 탈을 쓰고있지만 여러 연습문제의 응용법을 암기하는것에 지나지...
-
정말필요한 몇가지만 배우고 나머지는 그걸로 만들어나가는거
-
진짜 개짜증나네 모기장 안에 있는데 틈 살짝 열어놨다고 들어오네;; 모기장 벽에...
-
일단 3개년만 엄청 반복할거긴한데 현 문학 어려워진 메타가 최근이라 이전껀 요즘보단 쉽지 않음?
-
제목그대로
-
이거 왤케 재밌냐 물스퍼거하는 기분은 알겠는데 그나저나 시간 ㅈㄴ 빨리 삭제되는 기분..
-
사탐런<<<과탐 만점~2등급은 의미 없는 거 아님? 1
자연계 학과는 변환표점으로 과탐이 더 유리하게 하지 않을까? 변환표점 어떻게 될 지...
-
총 모집인원 120 지역인재 72명 (60%) 심지어 정시는 12명 (10%)...
-
수학 잘 못하는 입장에선 2등급 맞기 편한 시험지 아님? 미적기준 22...
-
내일 할 거 0
수1 엔제 20문제 + 기출 7문제 리트 인문 3지문 브크 한지문 영단어 80개
-
하늘이 넘 이뻐서 찍음
-
공익이 군대보단 나으려나?
-
방금 국어 모고 봤다가 66점 나왔어 변명할거 많아도 78분동안 낸 결과가...
-
인스타 스토리에 안보이는 글씨로 "~한 주제에 니가 감히 나랑 사귀려고 해?"...
-
”한강“위로 고양이가 걸어감
-
사무직 직장인이 편할 줄 알았는데 댓글 보면 다들 스트레스 엄청 받나봄 일...
-
생각이 많아진다 1
어랄적 거실에서 태권도 가기전 tv볼때가 좋았는데...
-
B좌표가 안나오는데, 어떻게 구할까요.. 구조상 B의 x좌표는 -3일것 같긴 한데...
-
어쩌다 유툽에서 공부동기부여 영상보다가 하필 연속으로 잠을 3시간 이런식으로 줄여서...
-
사탐 한번도 공부해본적 없고 이번 중간고사 보고 사탐런 결정했는데요 현 고2입니다...
-
이렇게 고요해질 통증인 것을. 지난밤에는, 또 수없이 반복되었던 그 밤들에는 이런...
-
공대 기준 최초합/최종합 커트라인 대충 몇점일까요 ?
-
90도 보고 무지성으로 달려들지 말자 역함수라는 좋은 풀이가 있다.. 여러분 안녕히 주무세여
-
수험생 멘탈관리 2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1월부터 쭉 달려왔는데 올해 이런 저런 일로 멘탈이...
-
10 11 0
며칠 전 친구랑 친구 여자친구랑 셋이서 밥을 먹었을 때 그 자리가 왜 실없는 자리...
-
미쳤네 내일은 오르비 안들어올게
-
타수 올리려면 결국 개념이 강해야하는데 강k 해설 듣고 오랑우탄 박수치는...
-
오늘 사전투표 날이에요ㅎ.ㅎ 소중한 한 표는 우리의 권리이자 의무..!
공부를 오래 하고, 실력이 붙으면 독해 속도는 언어건 외국어건 간에 점점 빨라지게 되는데요
만화책 이야기를 듣고 문득 든 생각인데, 혹시 너무 병적으로 세부적인 내용의 해석이나 암기에 집착하는 것은 아닌지요? 읽은 내용을 다 기억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지문에서 어느 정도는 흘려가면서 풀 수도 있어야 하는데 그게 안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듭니다. 그 외적으로는 천부적으로 그림을 잘 그리고 못 그리는 사람들이 있고, 사람 얼굴을 잘 기억하고 못 기억하는 사람이 있듯이 그냥 날 때부터 독해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건 어쩔 수 없이 엄청난 노력으로 극복하는 수밖에 없구요..
그냥 속 편하게 수능에서는 가능하면 시간 안에 다 풀되, 중간 중간 시간을 체크해서 모자랄 것 같으면 뒤에 있는 지문 두 개 정도는 대충대충 읽고 푼다 정도의 원칙을 세운다던지 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지금 고3이니까요.
참고로 언어 영역 한창 어려울 때(02~03같은)에는 시간 안에 못 푸는 사람들이 태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