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부탁드립니다.
게시글 주소: https://d.orbi.kr/0001839022
안녕하세요
예비 고1입니다.
상담이 필요해서 찾아뵈요.
사실 예비 고1이라고 해도 원래는 고2들어가야할 나이예요.
절 설명하자면 6학년2학기 시작하기 전에 캐나다로 이민갔다가 부모님으로 인하여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학교에선 외국에 4년살다 왔다고 선생님과 애들이 제가 영어를 무척잘하는줄 생각하는데 정반대입니다.
너무 어릴때 외국으로 가고 거기서 적응한 상태인데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니 너무 어정쩡한 상태가 되어버렸어요.
한국이랑 캐나다의 공부방식이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이에요.
거기엔 학원도 별로 없어서 갈 필요성을 못느꼈고 학교 방식도 느긋해서 공부의 필요성을 못느꼈죠.
그래서 외국에서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체 돌아오고 보니 학교 공부도 따라갈 수 없고
피타고라스의 정리라고 해도 뭐라는건지 이해를 못했습니다.
캐나다에선 공부를 너무 느긋하게 나가서 아직 집합이든 피타고라스든 배우지도 않았습니다.
루트를 알고있는게 다행일지도 모르겠군요 ㄱ-...
중1에서 중3과정의 기초가 하나도 쌓여있지 않아요.
그렇다고해서 다시 캐나다에 가고 싶은 생각은 있는데
제가 어른들에게 듣기론 한국사람의 대한 차별감이 있어 외국에서 직업얻기는 힘들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캐나다에서 공부에 전혀 관심이 없었기떄문에
만일 모르는 단어가 environment가 교과서에 나와도 뜻 찾아보지도 않고
흘려보았어요. 별로 관심도 없어서 대충보면 돼겠지 라고 생각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정말 한심하고도 어이가 없네요.ㄱ-
그래서 정말 조언이 무척이나 필요합니다. 도와주세요.
지금 전 학교에서 쉬는시간에 꼬박꼬박 책을 읽고 있어요.
책읽는걸 무척 좋아하거 든요..
학교에서 애들이 공부하는 걸 봐도 열심히하네? 그러곤 별로 관심도 없었어요.
그래도 관심을 같기 시작한건 내스스로를 생각해 봤을떄예요.
크면 뭐가 돼나 대충대겠지.
외국에도 갔다왔잖아? 하고 거만함도 들었었구요.< 사실 외국갔다온 애들이 한둘인가요..ㄱ-
그래도 미래에 걱정이 되어 조금이나마 자신있는 영어로 밀고나갈까 하곤
통역사할까 하곤 다짐도 해봤어요.
그리곤 수학과외를 시작했는데 선생님이 이사이트를 추천해 주시더군요.
그런데 열심히 하는 애들이 한둘이 아니더군요.
이래선 않돼겠다 하고 여기에 고민을 털어놉니다.
고등학교에 들어갈려면 3달이란 시간이 남아있는데요.
지금 고등학교를 외고도 생각해 보고 검정고시도 생각해보고 대안학교도 생각해 봤어요.
일바학교는 왠지 두렵더군요..
그리고 외고는 내신이 않좋을거 같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거 같구요.
...많이 어정쩡한가요..
그런데도 울아빠는 생각이 있는분이신지 아니신지. 너무 느긋하네요..
도,도와주세요. 제발 ㅜㅜ,
고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중학교 과정을 어떻게든 해결해야 됀다하고 생각했는데요.
과외선생님은 다른건 공부할 필요없고 수학만 하면 됀다 이러시는데요.
아니, 이게 맞는 말입니까...
고1과정도 준비해야하고...
전 기초가 우선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제 생각이 옳아요 아니면 잘못 생각하는겁니까.
만일 그쪽이 저라고 생각하신다면 고등학교는 어떻게 하실거고.
남은 3달동안 어떻게 공부할것이며.
학교 쉬는쉬간은 어떻게 활용할것이며.
아참 그리고 저 저녁 9시에 자서 새벽 4시에 저절로 눈이 떠지는데요. 좋은 습관입니까...?
만일 그렇다면 제가 이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도 좀 알려주세요.
어떤 공부를 주로 해야하며.
버스시간은 어떻게 활용할것이며.
어떻게 하면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잘 활용할 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많이 시간이 모자르다고 생각하지만
잘 활용하면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중학교 과정을 만일 필요로 한다면 중1에서 중3과정은 어떻게 해내갈 것이며.
길게 어린아이 가르치듯이 알려주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제가 정말 아는게 없거든요.
좋은 정보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요즘 이 고민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있어서 자살도 해볼까 하고 고민도 했었어요.
도와주세요.
애하나 살린답시고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꾸벅.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대구 예비고3 0
수학 단과 어디가 괜찮을까요 안가람 단과 들으려다가 미적은 안하셔서 고민되네요..
-
가능한게 수시에서 최저맞추는 사람들은 되겠네요?
-
1위 557
-
대학가서 내 알고리즘에서 입시 관련 영상이 점점 안 뜨니까 수능에서 멀어지고...
-
이제 진짜 잠 9
민나 오야스미
-
윈터 입소할거같은데 궁금한거 있어서 혹시 다냐보신 분 있나욤
-
뭐하지
-
시발진짜 2
자다가 모기때문에깸...
-
어릴 때 생각해보면, 18살까지 방황하다가 19살에 제대로 공부하기 시작했어서...
-
농어촌 편입 1
농어촌인데 일반전형으로 대학교를 가면 편입할때 농어촌 전형 못쓰나요? 초중고 다...
-
내일은 뭔가 23, 132 로 찍으면 좋아요 이유는 저도 모름
-
수능 파이팅 0
잘 보세요
-
독서 인문 수완159 언어개념, 수특54 삼국사기 과학기술 수특206 반도체,...
-
이건진짜 좃된부분인데 암튼 team 화작미적정법사문 화이팅
-
헬리콥터만 나오지 말아라... 양력 받음각 이딴 거 나오는 순간 +1해야한다고..
-
기운받고 서성한 쟁취함
-
필수인거
-
후.... 나도 오늘 취업지원센터 연계 기관에서 2D도면 시험 치고 옴 잘 보고...
-
신기하당
-
제가 올린 자료를 3일만에 이렇게 많은 분이 구매하신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맛보기...
-
포기각서 쓸만했음
-
찢고와야지 3
부와악
-
대학생과 예비고3들의 시간이다 술과 문제지를 대령하라~
-
10분만 있으면 디데이니까..
-
저희학교 내신은 그냥 싹다 변형에다가 외부지문이 40퍼정도 되서 모의고사랑 문법...
-
어디가 더 좋을까용 독재는 왕복 1시간걸려요
-
시 한편 써봤습니다. 우리 모두 진실된 봄이 올테니 모두 화이팅...!
-
ㅈ반고1입니다 통과 모고 내신 1입니다 2학년 내신대비 장풍 [지구과학I] 2024...
-
영상 스샷이라 화질이 ㅂㄹ 긴한데
-
아씨발 3
잠 쳐들라고 또 못자고 가겠네 ㅅㅂ
-
닉변완 3
수능 잘 보실 거라고 믿고 미리 했지요
-
생명 0
개념형이 빡세게 나올삘인데 뭔가...
-
한시간 넘는 시간동안..불끄고.눈감고 있었는데 잠이 안와요 돌겠네요
-
차 많이막힘? 0
낼 차타고가는데 차많이막히나요?
-
드럼스틱 주간지가 많이 어렵나요? 내용 구성이 어떤지 알려주세요…
-
자야지 0
컽
-
작년6평 국수영 443 작년9평 국수영 544(사진없음) 작년 수능 국수영 322...
-
얘들아 올해도 그거하자 그거
-
미적분 한번 했는데 다 까먹어서 12월부터 겨울방학때까지 미적분 시발점+뉴런...
-
캬캬캬
-
ㅋㅋ
-
과탐이 정답일까 2
과탐 표점이 좀 메리트 았개 나올까요.. 물지 하고싶은데
-
고려대 의대 10
님들 고려대 의대는 정시로 확통 2사탐으로도 갈 수 있나요? 100언매 96확통 1...
-
근데 주변에 동덕 옹호하는 페미들 꽤 많다는 걸 느낌 1
오늘 인스타 둘러보는데 그냥 인사만 하는? 이름만 아는 여자애가 스토리를 몇개...
-
큰일났다 4
배가 아픈데 똥이 안나와
-
ㅋㅋ
-
다들 한 마음 한 뜻으로 논란을 잠재우는중 ㅋㅋㅋㅋ 감사합니다....그저 goat
-
오늘은 대공황에 대해 발표를~~ 20수능때 빅데이터 나온다 난리낫엇는데 화작으로 나왓엇음
-
삽질을 너무 많이했네....... 한문 최대경력 준7급 쌩노베 입장에서 완전...
현재 상황이 너무 막막해서 어떻게 답변을 드려야 하는지 감이 잘 안 잡히네요.
저라면, 그냥 캐나다로 돌아가서 거기서 고등학교, 대학교 졸업을 하는 편이 제일 나을 것 같은데...
수학이 가장 큰 문제이기는 하지만
한국에서 경쟁을 하기에는 언어와 외국어 쪽도 부족한 느낌인데요..
그래도 독서가 취미라는 점이 불행 중 다행이기는 합니다만..
일단 1학년 동안은 언어와 외국어는 중학교 내용은 스킵하고, 고1 수준에서부터 진행하면서 경쟁자들을 따라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요
중학교 수학은 과외선생님과 함께 올해 중으로 꼭 다 끝내고, 가능하면 고등학교 1학년 수준까지 끝낼 수 있도록 해 보세요.
중학교 수학 범위에서 너무 어려운 문제는 손대지 마시고, 중학교 교과서 중심으로 해서 중간 수준의 문제까지는 1~3학년 어느 단원에서 나오더라도 제법 풀어낼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면 그 정도로 됐습니다.
여기까지만 되어도 성공한 것입니다.
사탐은 중학교 때 열심히 공부하면 훨씬 더 유리하기는 했지만, 중학교 내용이 생략되어도 정말 열심히 하면 메꿀 수는 있습니다. 1학년 때 사탐까지 신경 쓰면 너무 힘들 것 같은데, 일단 어느 정도는 타협하고 2학년 때부터 따라잡는다 생각해 두세요.
그리고 앞으로 3년 내내 암기를 우습게 보지 말고, 정말 마주치는 모든 것들을 외우겠다는 생각으로 좀 바보같이 암기에 승부를 걸어 보세요. 이해력 응용력 이런 걸 주변에서 강조하지만, 암기를 싫어하지 않고 또 암기를 잘 해야 최상위권으로 올라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