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절대량에 관한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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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자세히 적으면 더욱 세심하게 답변해 주시는 것 같아서 길게 적어보겠습니다 ㅠ
군전역 후 모의고사를 쳐 보았는데
언/수/외/탐
3/5/4/ ????(ㅠㅠ)
정도로 수렴하였습니다.
23개월동안 전혀 공부를 하지 않았고요..
06년에 치른 수능에서는 2/3/3 3/3/2/3 이렇게 나왔습니다.
언어같은 경우 활자를 꼼꼼히 읽는 훈련이 잘 안 되어 2등급을 간신히 받았고요..(커트라인)
지금 수학의 정석을 다시 보고있는데
까먹어버린 기본개념부분을 읽고 나서는
기본/유제 에서 단원당 한두문제 빼고는 전부 풀수 있습니다.
연습문제는 공부에 흥미를 잃을까봐 풀지 않았습니다.
06년 11월 수능 수리영역을 풀 떄
85점 정도를 예상했었는데 평소와 같이 실수가 많아서 2등급 컷을 못넘기고 3등급을 받았고요
외국어는 암기를 싫어하는 성격탓에 "해석 능력"이 부족해 역시 2등급컷을 못넘기고 3등급을 받았습니다.
이쯤에서 저를 벌써 다 분석하셨겠지만. 저는 "실수"가 많습니다. 그것이 실력이라는 것을 인정 합니다.
그래서 공부를 다시 하면서는 이런 실수들을 하지 않기 위해, 하더라도 발견하고 고치는 습관을 들이려고 합니다.
저는 공부를 지속하기는 힘들지만, 공부한 만큼은 성적에 모두 나타나는 스타일 입니다.
05,06,07 수능 모두 그런 결과를 보였고요..
제 현 상황에서
2010년 11월에 치러지는 수능을 대비해
어느정도의 공부량을 확보해야 모든과목에서 1등급을 받을 수 있을까요?
과목별로 알고 싶습니다.
p.s 06년 12월쯤에 입시설명회 때 뵈었는데 광채가 보이더군요.ㅎㅎ
그때 하시는 말씀을 듣고 원서질을 잘 해서 대학에 합격을 했습니다.
고마움을 표현할 길이 없어 커피를 드렸는데 모르는 사람이 준 것을 잘 받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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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조금 느리네요
탐구 영역의 4과목들을 포함해서 전과목 1등급을 받으면 수능에서 상위 0.1~0.3% 정도 안에 들 수 있게 됩니다.
현재 위치는 본인이 가장 잘 알고 계실 것이구요,
지금 0.1% 받아가는 학생들이 그동안 노력해 온 것이 있기 때문에, 2~3등급 점수대에서 0.1% 이내로 1년 안에 들어가기에는 물리적으로 시간이 너무 부족합니다.
하루 평균 공부 시간을 수능 전날 까지 12시간 정도로 유지할 수 있으면 현재 점수대에서 1, 2등급이 번갈아 나오는 정도(대략 상위 2~4% 정도) 까지는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디가 부족한지도 스스로 잘 알고 계신 것 같네요.
언어는 내용을 설렁설렁 읽지 않고 꼼꼼히 읽는 훈련을 하시면 되겠고,
수학도 흥미 잃을 것을 두려워 하지 않고 어려운 문제에도 맞서 보시고,
외국어는 암기가 싫더라도 단어, 숙어, 주요 문법 사항 암기하는 한 해를 보내면
더 좋은 성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