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버지께 심한 소리좀 들었네요;;
게시글 주소: https://d.orbi.kr/0002336811
오늘 담임이랑 상담하고 나서
그 내용을 아버지께 보고했는데,
실망이 크신가 봅니다.
딴에는 자식에게 해줄 건 다해줬다고 생각하시는데,
그만큼 보람이 없으니 속상하신가봐요.
심한말이 많이 나왔습니다.
"자식 하나 더 낳을것 그랬나봐"
"돌연변이도 아니고 말야..."
"어디 귀가 안좋은가? 그래서 수업시간에 안들리는 걸까?"
"니 안에 게으름의 사탄마귀가 있는거야"
"어디가서 내 자식이라고 얘기하기 부끄럽다 야"
심지어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어머니에게 까지 심한말씀을 하셨어요.
"애 엄마가 저리 게을러터졌으니 애가 저모양이지"
나하나 못난거 가르치는 건 듣고 고치겠는데,
그냥 전부 100% 내탓인데,
왜 생사람은 잡으시는 건지.
나도 정말 잘하고 싶었는데,
나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 재수해서는 안돼는데,
나도 억울하고 분통해서 매일매일 죽어가는 것 같은데,
그래도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있었어요.
근데 아버지로 부터 그런말들을 들으니
한창 열심히 살던 와중에 좀 속상하고 의욕이 꺽였네요.
그래도 괜찮아요.
이제라도 잘하고 있다고,
아무도 몰라줘도 열심히 하고 있다는거 내 스스로가 잘 아니까요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겠죠? ㅎㅎ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화작 75분 87점 16,21,27,30,38틀 독서론 5분-ㅇㄴ 나만 이거...
-
존밤되세요
-
슈퍼아이돌이면서 현역 정시로 인서울 대학 간 지헌 누나와 5시간 동안 스터디윗미
-
하아 도파민 과다분비 돼서 잠 못자고 여기까지 와버림
-
아니 어떻게 “다음주” 목요일이 수능이야
-
역대급 캐리판 ㄹㅇ
-
페이커 저 새끼 45세트에 한 것보다 더하라고? 오히려 슌 엘크가 45세트 뒤지게...
-
오늘 실모 보실거임?
-
월즈오면 LCK팀 응원할수밖에없음 ㅋㅋㅋㅋㅋ
-
근데님들 만약애 21월즈때 티원이 담원꺾고 올라갔으면 3
그때 EDG이겼을거같음?
-
4세트 엘크가 성장잘한거 집어던져서 5세트까지 간거고 5세트 빈 느낌없고 온 똥구멍...
-
공통 다 맞을 수 있겠다는 근자감이 드네 ㅋㅋㅋ 제발 25수능수학 공통1틀 미적...
-
ㅅㅅㅅ
-
7번이 진짜 딱 좋을듯
-
닉변완. 3
-
쓰리핏 탐나네 ㅋㅋ
-
ㅈㄴ 무서운데?
-
스킨 후보 10
ㅇㅇ
-
린킨파크 한번만 봐준다 ㅋㅋㅋ
-
아진짜못참겠네 4
헤으응
-
월즈 스킨 예측 6
우스우스: 그라가스 오 너는 최고야: 신짜오 신: 갈리오 or 아리 or 사일러스...
-
나만 그런거 아니지? 걍 지금 씻고 독서실이나 갈까..
-
수능은 티원처럼 7
수능날에 최고점 찍자고
-
캬
-
어 상혁이형이야 0
.
-
건국대 1
건국대 자전 추합 몇번까지 빠질 것 같나요??
-
뭐해? 1
올려
-
실모 풀었는데 둘다 3n점대 나와요...ㅎ ㅠㅠㅠ 수능때 2등급이라도 받고싶은데 걍...
-
아예 버려도 괜찮나요 ?? 이거 버리면 남은 문제는 다 맞아야 하는데 요즘 세포분열...
-
지들 졌다고 시위하는건가 추하네 좀 ㅋㅋㅋ
-
초딩 때부터 게임대회 관심 생겨서 응원했는데 16년 우승보다 지금이 더 기분 좋음...
-
4시드 미드 십캐리 결승 패승패승승
-
23년 3세트 징동한테 무난히 끌려가다가 질뻔한거 토스로 세계선 바꾸고 24년...
-
럭스한적있음??
-
아 개귀엽네ㅋㅋㅋ
-
1사람당 10만덕 댓글 ㄱㄱ혓!
-
대가리 깨러간다 뭐? 국제전 7년 무관? 뭐? 물로켓? 응 월즈리핏 ㅋㅋ
-
초중반 운영은 blg가 훨씬 잘한 것 같은데
-
아 몰라 대상혁 5회 우승 라이브로 봤잖아 한잔해 ㅋㅋㅋ
-
역2롤 t1 faker
-
이래도 까?
-
둘 덕분에 이겼다 ㄹㅇ
-
ㅅㅅㅅㅅㅅ
-
UP
-
시이이이발 대상혁 대상혁 대상혁
-
롤켜야지 0
달려
-
1세트랑 3세트는 진짜 피말려뒤지는줄알았음
ㅜㅠ
힘내세요!!
부모님 입장에선 보이는 게 결과 뿐이니.......
다시 한 번 도전해보신다면.. 건승하실 거예요
꼭 성공하시길 빌어요
노력하신 만큼 보상받으실 수 있으실 거예요
다 속상해서 그러시는거죠 이해하시고 미안해하는건 다음 수능끝나고 해도 늦지않아요 잡념버리시고 쉬세요 아니면 취약과목공부하시던가요....
아버지도 속상하셔서 그러신거겠지만...자식한테 상처를 주신듯...
힘내요ㅠㅠ
아버지도 별 생각없이 하신 말씀일꺼에요 ㅠㅠ
헐...힘내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