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삼수vs삼반수 뭐가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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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성적은 특정 한 과목 때문에 상당히 말하기 쪽팔리지만
현역때 633 나왔구요
재수해서 523 나왔습니다
노력에 비해 결과가 상당히 안 좋다고 생각됩니다 분명 이렇게 된 데에도 원인이 있겠지만..
솔직히 진짜 언어가 너무 약했습니다 정말 트라우마가 있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요번에 칠 때도 멍한 상태에서 읽었고.. 그랬기에 결과도 저렇고..ㅠ
제가 고3때는 정말 나태한 상태로 지냈기에 결과가 저렇다는 걸 인정합니다
하지만 재수할 때에는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어느 정도 자부할 수 있습니다
재종반 할 때 6월달쯤인가 반을 옮기고 나서는 아무와도 친해지지 않고 아싸로 지내면서 정말 집중할려고 노력했습니다
나태해 지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세뇌시키기도 하면서..
특히 언어영역 때문에 엄청난 고생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하루하루가 너무나 혼란스러워졌기에..
마인드 컨트롤 자체에 실패해 버렸고.. 집중한 시간도 솔직히 별로 되지 않았고..
결국 결과가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 같네요
어제 입시상담 갔었는데 담임선생님이 언어가르치는 분이셨거든요 저보고 정말 안타깝다고 하더군요 1년동안 언어때문에 고생했는데 결과가 안 좋으니 하면서..
정신적 충격이 상당했습니다.. 내가 왜 이렇나 하는 자괴감까지 들고..ㅠ 미련도 엄청나게 남을 겁니다 앞으로;;
언어 때문에 이과로 전과해서 지방사립대에 원서를 내야 할 판국이거든요.. 솔직히 성적에 맞춰 대학을 가야 한다는 게 현실적으로 용납하기 참 힘드네요.. 이것 때문에 정신적으로도 요즘 너무 혼란스럽고..
지금 삼수를 결정할려니 아직은 너무나 부담스럽네요.. 솔직히 아까운 인생 낭비하지 말고 빨리 결정해야 하는데.. 이거 참 갈피를 못 잡겠네요..
부모님께서도 돈 문제와 함께 삼수얘기를 꺼내자 돈이 문제가 아니고 니도 힘들고 나도 힘들다 하면서 상당히 불편한 반응을 보이더군요..
삼반수를 할려고 해도 남들보다 더 늦게 한다는 게 조금 걸리고..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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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안보는 대학이면.. 이과에서 성대 수탐 홍대,항공대 수외탐 정도가 있겟네요
일단 근데 좀 죄송하지만 특별한 조치가 없는이상 삼수를 하셔도 언어는 그대로 나올 가능성이 커요..
일단 문제점을 파악해 보시고 그걸 개선하셔야 할듯. 일단 공부를 열심히 하셧는데도 5등급이 나오셧다면 너무 기출/EBS의 분석위주로 가지 않았나 생각해보시고 실전적으로 문제 푸는 연습을 안하진 않았나 이런것도 생각해보세요. 저같은경우는 그래도 언어를 자주 보니까 대략적으로 어떤식으로 전개될지 어디서 핵심을 체크해야하는지 어느정도 감이 오더라고요,.
말이 좀 이상한데로 간거같은데 ㅠ 일단 한번더 보시려면 해결책부터 세우시고 하세요..
그냥 1년 더 한다고 무조건 오른다는 보장이 없으니까요 ㅠㅠ..
저도 언어를 최소 3등급 이상으로 올릴 자신이 없으시면 삼수 비추입니다.
확실히 대책이 서신다면 삼반수도 좋구요. 하지만 이대로 1년 더하시면 막판에 오는 정신적 부담은 더욱 커져서
금년보다 잘나올거라는 보장이 없을것 같네요.. 저도 수리때문에 1년 파면 되겠지 하는데 안되더군요.. 삼수도 포기입니다..
삼수추천이요.. 저도지금 313이라 고민하고있는데 전 반수해서 성적많이 못올릴것같아서 그냥 삼수하려고하거든요...막 언수외합5이런애들이나 반수해서 성공할가능성 높지..그보다 낮은애들은 거의다 반수해서 성공하는 경우를 잘 못봤거든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