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皇帝★ [901446] · MS 2019 · 쪽지

2019-11-09 20:12:13
조회수 1,433

지금 이시국에 수학 나형은 무얼 봐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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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로 질문이 3개 정도 중복으로 들어와서 글 남깁니다.


전제)1등급을 목표로 하는 사람

추가정보+)글쓴이는 작년 수능에 100을 못받았다



나형 요즘 트렌드가 라떼가 공부했던 거랑은 조금 달라서 당연히 작년의 대비전략과 올해의 대비전략은 달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요즘 트렌드에 대해 논의하기 전에 라떼에 대해서 조금 살펴보죠.


작년 수능 전까지만 하더라도 나형은 92받으면 노메리트, 96부터 입시에서 유리한 점수라고 일컫어져씁니다.


그 이유가 뭔고하니, 27문제 비킬러는 개쉽게나와서 오르비 상주하는 사람들은 다 맞추는 수준이었고, 킬러 3문제(21, 29, 30) 중에서 한 문제 맞추자!(찍든 풀든 암튼)라는 계획을 들고나와서 1컷을 노리는게 좋은 수능 전략이었죠.


그러다보니 1컷 92점은 앵간해선 다들 맞추는 점수였기에 막상 정시원서를 쓰자니 그렇게 메리트가 되는 점수가 안되었죠.


근데 작년 수능 및 올해 평가원의 기조를 보니 이게 확 뒤바꼈습니다.


아니 평가원시키들이 이 쉬웠던 27문제를 개떡같이 내기 시작했죠. 그러고 배려(?)해준답시고 킬러 3문제를 갑자기 쉽게 내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저런 전략을 들고나오는 사람들은 비킬러 시간에 쫒기게 됩니다. 아니나 다를까 기존 킬러 3문제는 시간부족때문에 보지도 못하고 자멸하게 되죠.


자 그럼 여기서 어디를 보완해야할지 대충 느낌이 오실겁니다. 여러분들이 해야할 일은 바로 27문제를 가능한 한 빨리 푸는거에 초점을 두어야합니다. 그리고 쉬워진 킬러 3문제를 가능한 한 다 맞는걸 목표로 삼아야하죠.


그럼 시간은 어떻게 줄이냐


사실 기출이 최고입니다.


???: 지금까지 기출은 쉬워서 오히려 시간 단축 쓸모 없는거 아니에요?


지금까지 문제를 제가 과외하면서 보다보니까, 우리가 문제풀이에 쓰는 방식은 크게 변하지 않았어요. 다만 생각하는 길이 조금 꼬인거지.


그 길을 찾는다(그니까 문제를 유형화한다)라는 것은, 비슷했던 문제를 분류해서 아 이런문제는 요러코롬 풀어야겠다!라고 전략을 짜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기존의 문제은행인 기출에서 찾는게 단연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설 모의고사 하는것도 좋습니다. 오르비에서 흔히 흘러나오는 떡밥입니다만(사설무용론) 수능 잘볼 놈들은 사실 사설도 잘봅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아 ㅋㅋ


근데 사설 구하는게 기출 구하는것보다 쉬운것도 아니고(금전도 들고) 일주일도 안남은 이 시점에 제일 나은걸 생각하자니 올해 69랑 작년 수능만큼 좋은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과외 7시여서 6시 50분부터 끄적였는데 중간에 과외하다와서 ㅈㄴ 두서없어졌네요 그냥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다른거 하지말고 기출이나 뺑이치라는게 결론이니까 여러분 수능 대박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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