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설득..
게시글 주소: https://d.orbi.kr/0002649908
평소보다 수능성적이 많이 안나왔고, 부모님이랑 싸워서 마지못해 지잡대에 정시원서를 써서 붙었고,
붙은 대학의 과가 좀 맘에 안들어요.
부모님은 자꾸 재수를 반대하세요. 과가 맘에 안들어도 대학 가래요. 취직이 중요하데요.
자꾸 형편 얘기하면서 반대한다 그러고(기초생활수급자 아님) 화내고 신경질내고 싸우는거 정말 싫어요.
이번에 재수하면 대학 잘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재수성공하신 분들은 부모님을 어떻게 설득시켰나요? 도와주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고대경영 0
영1 쌍지 5050 고정에 국어 백분위 91-93이면 올 수 기준 수학 확통 96이면 감??
-
씻고 아이스크림 먹고 나가야지
-
갈등 ㅈㄴ되네 내가 설의갈수있는 재능은 아닌거같지만 낭만은 못버리겠고 현실적으로 내...
-
영돌: 이 빈칸 문제의 답이 왜 “3. 한 사람을 부담에서 자유롭게 한다”인지...
-
4석 남았었는데 밀려서 못구하고 초록석 앉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84 라 95인거밖에 모름 현역때라 그럼 딱 96 넘지도않게 딱맞게 찼었나 그때...
-
유튜브 본인프로그램 + 유튜브 게스트+공중파 싹다 나옴 ㅋㅋ
-
고경 논술 1
4합5를 맞췄긴 한데 좀 많이 망했습니다. 평소에 취미로 여러가지 글을 많이 써보긴...
-
ㅋㅋㅋㅋㅋ
-
아
-
과탐진짜 좆됐구나ㅋㅋ 인설의 사탐 침공 ㅈㄴ당하네
-
이번수능 3컷나올것같고 통통이인데 기출은 킬러빼고 다 풀줄알고 시중 N제나 실모도...
-
에휴이
-
기하와벡터는 현우진이 원탑이다
-
시대기하 권경수 그분밖에없음?
-
05년생인 제가 28학년도에 정시로 갈 수 있을까요? 0
안녕하세요 05년생 대학생입니다. 일단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고등학교 시절...
-
이런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거지
-
상하차완 3
끝나고 먹은 식혜는 ㄹㅇ 존맛이야
-
아직도잔다고?
-
기하런 필독 1
시대재종 권경수 선생의 강의를 들어라
-
이대 건대 3
이대 써볼만한 정시 성적인데 건대 면접 가야할까요? 안정이 아니고 적정 찍히는 거고...
-
영웅호걸 입갤 3
캬캬 이번에도 취켓팅으로 간다
-
프사의 정상화 2
대하니
-
한국사 6등급 1
정시에서 감점요인이 큰가요 ㅠ
-
아 아아 깜놀했어
-
뭐야 오르비터짐 0
야
-
난 운동하면서 한다 뒷운동
-
둘다 잘 썼다고 생각하고 성대는 답안지 대부분 채웠는데…
-
동덕빵 드실분 0
역시 연세빵보단 동덕빵이지
-
가랏 피카츄 0
에 같이 물속성 둬서 감전당하면 고의성이 있다고 판정날까?
-
사실 큰 체감을 못 했었는데 지금 존나게하는중
-
심찬우T 콘서트보러가는사람중에 심찬우쌤 오늘 처음보는사람 있음?(저는 인강러인데...
-
6칸이면 면접 0
정시로 6칸 찍히면 면접 안 가도되나요?
-
"후추 스프레이 맞을 사람"…여대생 구인글에 남성들 '우르르' 2
호신용 스프레이를 맞으면 돈을 주겠다는 구인 글에 예상외로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
님들그거암? 8
포켓몬 진짜있음 ㅇㅇ
-
쩝..
-
물론 국어도 수학도 불이었지만 평가원의 능력을 여실히 보여준 시험이 아니었을까.....
-
좀만 별로면 조퇴하고 밤에 폰하다가 늦잠 잘 때도 있고 특정 과목 유기하고 공부할...
-
중대 연고대 0
중대 전전/소프트웨어 vs 연고대 낮은 자연대 서연고서성한중경외시
-
이런거 어디서 보나요...
-
못 받나
-
그냥 김영일이랑 지난 입결 보고 쓰는 방법밖에 없나요? 모교에라도 SOS...
-
밤 새버렸네요 하... 기사 내용 전부 팩트면 응원은 모르겠고 그냥 보고싶지않을것같은데
-
나의 분석결과 영어 1컷은 90이란거임;; 88갈 92갈들 나와봤자 반박 안받는다 ㅇㅇ
-
ㅈㅂㅈㅂㅈㅂㅈㅂ
-
오르비 오류 6
나만 그럼?
-
원과목한애들 다 나가주세요.... 나도 붙고싶어
-
다이어트 목적아니고 걍 식욕이 없어서
저같은 경우에는 수능을 완전 발로 푼 성적이 나와서;;;ㅋㅋ
진짜오 모의고사 통틀어서 가장 못친 과목들 합 친것보다 못나오니 갈만한 대학이 없어서 재수를 하게됬죠...
님이 정말로 원하신다면 싸우지마시고 진지하게 대화하거나 대학을 일단 다니다가 정말 이건 아니다 싶어서 반수를 하시는 것도 있어요... 부디 잘 해결되시길...
재수의지 충만하면 독학재수는.. 어때요?
경제적인 방법이긴한데 리스크가 크죠;;;;
어머니께 뚜렷한 의지를 보여주세요.
글구 더 좋은 대학가야 취직잘되지않나염?
친척들중에 두세명정도가 지잡대나와서 취직잘해서 돈 잘 버는 케이스가 있어서 자꾸 9급공무원 공부하라고 저에게 설득시켜서요... 그리고 저도 님과 동감이에요. 그 케이스중에 한명 분이 저희 아버지께 서연고쪽이 직장에서 부장이나 사장 한다고 그러셨는데 그것때문에 마음 조금 바뀌신것 같은데도 어머니가 아직은... 재수하면 뒤떨어진다고자꾸 그러셔서요...
2월까지 말씀해보시고 지원 안해준다하시면 알바하면서 하시거나 독학이라도 하세요..
일단은 이 글을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xi_agit_retrial&wr_id=712438
저도 님 같은 상황이었어요 서울 하위권 대학에 부모님이 등록금을 넣어버리셔서 일단은 들어갔는데요
어차피 공부는 제가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부모님이 뭐라하든 그냥 집 앞 도서관 가서 재수했어요
저는 수학이 가장 문제였는데 친했던 수학선생님이 공짜로 미적분 과외 해주셨고
재수친구가 정승제 프리패스 빌려줘서 그걸로 수1,공통수학 개념 다시잡고 기출풀었어요
사탐 강의는 불법이지만 돈이 없어서 둠강을 받아서 했네요...
님이 문과시라면 꼭 논술 준비하세요 내년에는 올해보다 정시 문이 더 좁으니까요...
저는 논술 인강으로 3달 정도 해봤는데 역시 저 정도 시간으로는 어렵더라고요
일주일에 하나씩은 꼭 쓰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논술도 하다보면 재밌더라고요 ㅋㅋ
음 저는 결국 독서실비랑 ebs 문제집값 20만원 + 둠강 5000원 + 언어 파이널 6만원 + 논술 인강 10만원 + a (책 값) 들었네영
재수 안하시면 평생에 한이 되실 수도 있으니 잘 생각해보시고 건승하세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논술이 서울대만 보는게 아니라 연고대도 보는거에요 정시에?
아니요 정시 논술은 서울대뿐이죠 근데 수시가 점점 늘어가는 추세잖아요 더군다나 내년부터는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인원도 없고요....
그리고 14년도 입시부터는 모든게 바뀌기 때문에 다들 재수 기피할 것이고 그러면 13 정시는 어느해보다도 박터지겠죠 포풍하향으로 인해...
결국 답은 수시...!!!! 아무튼 지금부터라도 일주일에 하나씩은 논술을 써보시기를 바래요!!!
네~ 이렇게 좋은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궁금한거 있으면 또 질문해도 되죠?
넴넴 누군가한테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영광이죠!ㅋㅋㅋ 화이팅이예요~!
감사합니다~~ 질문할 것 있으면 쪽지로 보낼게요!
요새 거의다 재수해서 안 뒤떨어져요.
후회속에 사는거 보다는 하는게 나을듯. 글고 님이 두달만알바하면 독재비용은 대고도 남을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