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최원철 교수글에 대해서 느낀점...
게시글 주소: https://d.orbi.kr/0002701890
일단, 글은 잘읽었구요, 최초로 쓰신분은 시간이 참많이 걸리셨을듯하네요..
논문글에 대해 반박을 해달라고 하시는데.
저런류의 논문글에대해 학문적 접근의 용의함은 사실 의대 본3 정도면 어느정도 배운걸 토대로 서술해볼수 있겠죠..
사실 늘 느끼는거지만 이런글을보면 의대생,의사분들은 할말이 많습니다. 얼마전 한림의 본4친구를 만나서도 느낀거지만, 제가 제약회사 인턴 했을때
알게된 건선이란 병만 대충 영어로 읊어봐도 줄줄 나오더군요,,
그렇지만.한의학도들은 체계가 다르고 배우는 학문, 용어가 다릅니다. 당연히 현대의학적 설명에 "약"할수 밖에 없습니다.
근데? 그러한 답을 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이런식의 토론을 보면 한의학적 설명을 하면 근거없다 비난하며 반대로 현대의학적으로 설명해보려하면
수박겉핥기다식의 비난을 합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그리고 그걸 알면서 질문하는거라는것도 알것같습니다.
보통 저런 식의 토론을 원하시는 분들은 자신들이 배운 의학의 잣대로 근거에 의거한 토론이 되기를 바라는데
한의학도들은 기본적으로 의대생들에 준하는 의학적 지식을 배우지않죠 말그대로 한의학적 지식을 배울뿐입니다.
서로 배우는것이 다르고 기준이 다른데. 자신들의 입장으로만 근거를 대라는식,,,어찌보면 제도권이 가장 origin한 문제이지만.
아무튼 저기서 한의학적 지식으로 토론을 해나간다면 그건 글쓴이분이 원하시는 바도 아니실겁니다.
결국 , 이건 서로가 악순환적인 에너지 소모의 사이클이 된다는거죠.
최원철 교수님의 경우 약학박사이시고, 외국 의료계(병원)에도 게셨으니 당연히 어느정도의 현대의학적 지식이 있고, 논문이라는게 그렇듯이 세계표준을 지향하니 그런 현대의학적 용어를 쓰는것은 당연한것입니다.
즉 여기서 그런 논문 올리시고 반박해봐라 하시면.
어찌보면 당연히. 원하시는 답을 찾을 순 없다고 봅니다.
당연한겁니다. 우물에가서 숭늉찾는거죠.
제도의 문제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생명 0
개념형이 빡세게 나올삘인데 뭔가...
-
한시간 넘는 시간동안..불끄고.눈감고 있었는데 잠이 안와요 돌겠네요
-
차 많이막힘? 0
낼 차타고가는데 차많이막히나요?
-
드럼스틱 주간지가 많이 어렵나요? 내용 구성이 어떤지 알려주세요…
-
자야지 0
컽
-
작년6평 국수영 443 작년9평 국수영 544(사진없음) 작년 수능 국수영 322...
-
얘들아 올해도 그거하자 그거
-
미적분 한번 했는데 다 까먹어서 12월부터 겨울방학때까지 미적분 시발점+뉴런...
-
이대에타까지 가서 깽판쳤노
-
캬캬캬
-
ㅋㅋ
-
과탐이 정답일까 1
과탐 표점이 좀 메리트 았개 나올까요.. 물지 하고싶은데
-
고려대 의대 4
님들 고려대 의대는 정시로 확통 2사탐으로도 갈 수 있나요? 100언매 96확통 1...
-
근데 주변에 동덕 옹호하는 페미들 꽤 많다는 걸 느낌 1
오늘 인스타 둘러보는데 그냥 인사만 하는? 이름만 아는 여자애가 스토리를 몇개...
-
큰일났다 4
배가 아픈데 똥이 안나와
-
ㅋㅋ
-
다들 한 마음 한 뜻으로 논란을 잠재우는중 ㅋㅋㅋㅋ 감사합니다....그저 goat
-
오늘은 대공황에 대해 발표를~~ 20수능때 빅데이터 나온다 난리낫엇는데 화작으로 나왓엇음
-
삽질을 너무 많이했네....... 한문 최대경력 준7급 쌩노베 입장에서 완전...
-
해야겠지…?
-
국어가 어려워도 1
멘탈 꼭 붙잡으셔야 합니다 수능장에선 실력보다 멘탈이 더 크게 작용할 수 있슴 ;;
-
어차피 키워드 연계다. 정신승리중.
-
안그래? 기출도 지나고 보면 물로켓소리 듣잖아 ㅋㅋ
-
꼭 아기호랑이로 입학하시길 화이팅
-
다들 홧팅!! 3
-
진짜 갑자기 확 긴장됨 그래도 수능이라는 건가
-
과탐 마스터에게 묻는다 22
아묻따 생명은 일단 끼고 갈겁니다 물리는 쬐끔 어려워 보이는데 화학vs지구
-
작수 한국사 4등급인데 어떡해요
-
ㅈㄱㄴ
-
네.
-
아악
-
넘넘 맛있는거
-
화이팅 15
화이팅
-
문학 0
마당깊은집 낙성비룡 이거 ㄹㅇ 나온다 ㅋㅋ 성지순례 ㄱㄱ
-
"우산" 내일 집가다가 물빠진 생쥐되지 말구 수능 ㅎㅇㅌ!
-
시간이지나면잊혀질거라생각했지만잊혀지지않는이아픔은당신과의추억인지상처인지 3
으아아아ㅏㅏㅏ아아아아ㅏㅏ아아아ㅏㅏㅏㅏㅏ
-
이 글 보고 있는 수험생은 이제 자세요. 정말 아직 한국사 마무리 안 되거나 그런...
-
진짜 실전팁) 3
내일은 웬만하면 솔랭돌리지마라..
-
수능공부를 준비하기 시작한 작년 여름 이후 오늘까지. 평일 저녁에 내가 놀고 있는...
-
빛 A는 금속판에 쐈을때 I의 전류와 E의 에너지릉 만들고 빛 B는 금속판에 쐈을때...
-
폭풍전야 1
다자러갔다
-
수학이나 한국사 이때 10시 20븐 시작이면 10시15에 omr 나눠주고 하는것...
-
현강에서 주는 자료가 무엇인가요? 수학 경 본교재 부교재 커넥트 인가요?
-
현역 때는 실패를 처음 깨닫고 재수 때는 진정헌 사랑이 뭔지 알게되었으며 삼수는...
-
귀여운 코무기 보고가 13
굿나잇 수능 잘 보세요
-
지금 당장 똥구멍에 손가락을 쑤셔넣어라 그리고 코에 가져다 대라 정신이 몽롱...
-
동덕여대 시위 핀트가 23
공학 전환 이거말고도 비리라는데 사실인가요 재학생피셜 교수가 수업때 언급해서 알게...
-
님들 과외규할때 9
메디컬 과외쌤이면 얼마까진 그래도 오케인가요?
동의합니다. 생산적인 토론을 원했지만 쓸데없는 논란만 불러 일으킨것 같네요.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도 열심히 학교생활 혹은 병원 생활 하세요
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쓸데없는 논란 일으키신것 같다라고 하셨는데...아닙니다. 학문적인 정보가, 보는이에 입장에선 생산적이였습니다.
사실, 반대입장에서 보면 당연히 해봄직한 비판이란 생각이 듭니다.
제도의 문제가 참으로 아쉽습니다. 어찌보면 서로가 피해자가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나오네요....
제가 생각하는 것과 일치하는 견해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