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논란이 있었던 이지영쌤의 마르크스논란.. 강의에서 언급하시네요. (언급내용 요약있음)
게시글 주소: https://d.orbi.kr/00028849749
올 해 생윤 강의에서.. 작년에 이지영쌤 오개념 논란이 터졌던 '마르크스 분배'관련해서 언급하시네요ㅎㅎ
뭐.. 내용을 요약하자면
1. 작년 파이널 때 이지영 선생님의 마르크스 결과적 평등이 잘못된 개념이라고 각종 블로그에 올라왔다.
2. 그러나 나는 교과서와 평가원 표현 그대로 가르쳤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었다.
3. 그러나 현장강의 학생들의 반응은 그게 아닌 것 같아서 교과서를 가지고 와서 확인까지 시켜주었다.
4. 그랬더니 어떤 블로그에서는 교과서가 잘못되었다고 반박 글이 올라오더라.
5. 아니.. 우리가 시험을 치는 수능에는 마르크스원전 내용이 아니라, 마르크스 원전 내용을 교수님들이 해석해서 교과서에 옮긴 내용들이 수능에 나오는 것이다. 당연히 교과서와 평가원을 따라서 공부해야하는 것이다.
6. 물론 원전과 교수님들의 해석 사이에 갭이 없는게 가장 좋지만, 매년 10만명 이상을 가르치는 내 입장에서는 당연히 시험을 대비시켜야 하기 때문에 평가원과 교과서 입장대로 가르치는 것이다.
7. 내가 균등분배에 대해 잘 못 설명했다고 하는데.. 나는 한 번도 애들한테 A와 B에게 똑같이 100만원씩 주는 것이 균등분배라고 가르친적 없다.
8. 사실 이러한 논란들이 내가 여강사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힘이 좀 약한 학원에 있었기 때문에 논란이 생기는 건지 잘 모르겠다.
9. 매년 교재 입고시마다 이러한 논란이 생기고 경쟁사들에 의해 확대되고 부풀려지는데, 실제 내가 가르치는대로 풀어야 시험에서 맞을 수 있다.
10. 앞으로도 너무 원전을 들이대면서 얘기하는 것에 너무 휘둘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11. 어떻게든 평가원 출제 교수님들의 해석을 따라는 것이 우리에게 맞는 것이기 때문이다.
12. 아니.. 왜 이렇게 나를 사람들이 나를 까내리지 못해서 불만이지? 내가 너무 잘나가서? 매출이 많아서?
(웃음..)
13. 앞으로도 이런 문제가 생기면 선생님이 피드백 해줄테니 나를 믿고 1년 동안 열심히 하자 아자!
정도로 요약 아닌 요약이 가능하군요..
제가 강의를 들으면서 느낀건.. 일단.. 올 해 필기가 작년과 다르지 않다고 하셨는데
작년 마르크스 필기에는 '균등분배'라는 말을 넣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 해는 뺐더군요. 음.. 작년 논란의 중심은 '균등분배'였던 걸로 알고 있는데
제가 잘 못 알고 있는건지..음..? 아니면 제가 잘 못 본건가!?
그리고 이지영쌤 말씀도 맞는 부분이 사실 많다고 생각이 드네요 ㅎㅎ
매년 이지영쌤 개념 논란이 터져도.. 그 부분이 수능에서 답을 가르는 포인트가 된 적은 없었죠.
왜냐하면 이지영쌤 판서나 수업이 전부 교과서와 평가원을 철저하게 기반으로 하기 때문인듯..?
어쨋든 작년 마르크스논란의 중심지였던 오르비에서는 위의 이지영쌤 말을 어떻게 볼까
궁금해서 올립니다 ㅎㅎ 저는 경쟁사도.. 여혐도 아닌.. 그냥 사람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컴퓨터 파일 정리하다가 옛날에 만든 도형문제를 찾았네요. 지금풀어도 느낌있네요~~~~
-
연치논술 ( 연세대 치대 논술 ( 수리 논술 수리논술 ) ) 지원하신 분 0
연치 합불 결과 빵 하실? 이기는 사람은 연치 다니는 거임 ㅇㅇ
-
저녁메뉴추천좀요 1
솔직히 국어 3등급 이하는 다 똑같다고 생각함
-
근데 강대 시대 느그 거대기업복합체놈들 자체컨은 뿌려지건말건 알빠노고 오히려 더...
-
응원한다 게이들아
-
300명 지원했고 23명 뽑는데 합불 예측좀 해주세요 이번에 새로 생긴...
-
1. 면접 출제방식 -사전 문제 공개 -랜덤 문제 출제 『사전 문제 공개』방식의...
-
노력으로 안되는 수준인거..?
-
전통놀이 on
-
18회 30번도 적분상수를 함수로 보는 논리임 6모 30번도 1회인가 2회에서...
-
킬캠시즌1 3회 0
미적 84정도면 1등급 나와요ㅕ?
-
님들이라면 어디 선택했을거같음?
-
왜 이상한 댓글만... 어그로 제목글엔 ㅈㄱㄴ 댓글 한두개에 나머진 진지한 답변 아니었나
-
똑똑해서 의대가신건가요? 의대 가려고 공부 하신건가요?
-
. . 쓸말은 없는데 어그로 끄는게 유행이라 어그로 끌어봄
-
나랑 놀아줘 14
심심해
-
구내식당 엌ㅋㅋㄱㅋㅋㄱㅋㅋㅋㄱㅋㅋ
-
라고 누가 그러더라고요
-
고려대학교 수학과 / 기대모의고사 9년차 저자 대학재학시절 수능(평가원) 현장응시...
-
긱사에 시키는건 첨이라 떨려요....
-
구내염생김 11
하아...
-
1. 들어오기 전부터 어그로인거 알고 옴 2. 사실 본인 하고 싶은 얘기일 확률 99퍼
-
모든 비극은 인간이 이기적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6
타인에게 이타심과 희생을 당연시하고 강요하는 데서 시작되는게 아닐까 아님 말고
-
솔직히 의협 꼬라지 보면 의대 증원 2000명으론 부족함 13
상봉역이나 강남쪽에서 한시간쯤 기다려야 할 것 같은데 그동안 뭐할지 추천받아요
-
누구는이겨야한다정석민풀커리상상이감ㅇㅈㄹ해도3뜨는병신이라인생좆같네진짜...
-
ㅇ
-
닉변할까 12
프사랑 깔맞춤하고 싶은데
-
걍 우기분만 듣고싶은데
-
1컷 어느정도 나올거같나요 아 개털렷는데
-
솔직히 전문대출신 간호사가 수술 하는건 좀 그럼;;; 4
물리나 지구 실모 좋은거 뭐있나요?
-
많이 심하나요?? 어느정도인지 알려주삼
-
저메추좀
-
지금 마더텅 2020년도까지 풀었는데 뒤로갈수록 너무 쉬운 것 같아서...1월달쯤에...
-
Stoney 명문대 논술 압축 특강 10월 3회차로 완결되는 명문대 압축완성반...
-
25돈데 0
왤케덥지 체감상 어제 29도랑 비슷한거같은데
-
육사 2차시험 다음주에 치는데 치력검정은 실내에서 하나요? 실외인가요??
-
안녕하세요 작수44957이였고 군대에서 공부 처음해서 봤습니다 전역 후 3월부터...
-
한의사들에게는 "한의사가 의사라면 모기도 새냐?" 라며 모기에 비유 간호사들에게는...
-
양 너무 부족한것같은데
-
생산자 계층의 자녀도 통치자 계층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계층 간의 자유로운 이동은...
-
ㅏㅏㅏㅏㅏㅏㅏ
-
알려주세요
-
개정 이후 출제된 일이 있나요?
-
아,,, 대놓고 꼽주네
-
30년 정도 된 세탁소들이 하나같이 ‘컴퓨터세탁소‘ 상호명을 쓰고 있는게 겹쳐보임
-
25문제중 19문제 맞음 캬 근데 거의 하루종일 품...
-
브레턴우즈 보기문제 설명 강민철쌤이랑 이원준쌤중에 누가 맞는거에요?? 18
5번문제 설명에서 이원준 선생님은 강의에서 소득세감면은 수출의 증대로 이어져서...
-
나만 버그 걸림?? 빅데이터 볼려했는뎅
-
그건 바로 미기확 다풀기 같은 값 주고 남들은 30문제 경험할 때 나 혼자만...
-
흠 뭘 먹지
그 마르크스 결과적평등 논란인가여..ㅋㅋ
맞습니다 ㅋㅋ 제 기억으로는.. 결과적 평등을 '균등분배'로 가르쳐서 논란이 됐던 걸로 아는데.. 제 기억이 왜곡됐을수도ㅠㅠ.. 그런데 올 해는 방금 다시 봤는데 마르크스에 '균등분배'라는 판서는 없네요!
이건 의견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냥 있었던 사실을 확인하는 것일 뿐이죠.
작년에 연계교재에 균등 분배 아니라고 나왔죠. 그런데 연계교재 나오기 전에 수강한 학생들이 일괄적으로 증언한 게 이 강사가 균등 분배라고 가르쳤다는 거였습니다(심지어 '1/n'이라고 필기시켰죠). 그리고 연계교재 출간 이후 뒤늦게 균등 분배 아니라고 말을 바꾼 거고요.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합니까?
올해 필기가 작년과 다르지 않다는 말도 학생들 기만하는 말이죠. 정확히 말하면 작년의 필기는 연계교재 확인 전과 후로 내용이 상반됩니다. 문제가 되었던 건 어디까지나 연계교재 확인 전의 필기죠. 말 바꾸기 전의 필기도 '작년' 필기고, 말 바꾼 이후의 수정한 필기도 '작년' 필기입니다. 이 강사는 전자에 대해서는 쏙 빼먹고 후자만 부각시켜서 과거의 과오를 덮으려고 하는 듯하네요. 저렇게 "작년 필기"라고만 말하면 학생들이 둘 중 뭔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둘 다 '작년' 필기라는 점을 이용해 사람들 기만하는 수법 쓰는 게죠. 저런 류의 기만술을 한두번 본 게 아니라 놀랍지도 않습니다.
님이 올린 이 글만 보아도 이 강사 거짓말 버릇은 참 고질적인 것 같네요. 저기 4에서 블로그라는게 아마 현돌 얘기일텐데, 당시 거기에 마르크스 분배론 관련해 교과서가 잘못되었다는 얘기가 어디 있던가요? 그런 글 하나도 없었습니다. 현돌은 오히려 생윤 교과서대로 따라가야 한다고까지 했는데요? 단지 생윤 교과서에서 그 문제되는 내용에 대한 직접적인 문장을 찾을 수 없다는 포스트가 있었고 그게 이슈가 된 거였죠. 뭐 현돌 말고 다른 블로그 얘기하는 거라면 저도 모르겠습니다만, 당시 이슈가 되었던 '다른' 블로그가 뭐가 있기는 했나요?
그리고 교과서 얘기 나와서 말인데, 하나만 더 밝히자면 작년에 스카이에듀에서 이 강사 연구실이 열심히 복붙해대던 답변 내용은 그 교과서(생윤 교과서가 아닌 윤사 교과서를 사용했음)에 실린 문장을 그대로 인용한 게 아니었습니다. 자기 유리하게 문장을 임의로 고쳐서 인용했죠. 그때 제가 그 교과서를 갖고 있어서 대조해보고 알았습니다. 학생들은 교과서를 실제로 확인해보지 않으니 그냥 믿고 넘어간 거고요.
작년에 이 강사에 대해서 이것저것 좀 알아봤는데, 결론은 양심이 없다는 겁니다. 학자적 양심, 교육자적 양심, 일반인으로서의 양심 죄다 없는 듯하더군요. 그냥 상종을 못 할 부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르비뿐 아니라 수만휘 인스티즈 수갤 등에서 여러 글을 읽어보고 내린 결론입니다.
엥 균등분배 의미가 n빵 하는거 맞지 않음? 수특에서 균등분배 아니라 한 것도 1/n 아니란 의미에서 그런거 아닌가
이지영 강사는 본인이 엄청 공부한다고 늘 말하던데 그런데도 말씀하시는 그 정도의 실력밖에 안 되는 것인가요? 공부에 대해서 누구보다 자신있게 말하는 모습을 보면... 허장성세?
아니면 실상은 연기를 하는 것인가...
그 중에서도 이지영 강사는 유독 유별나서요. 유튜브에 관련 영상만 봐도 수두룩하고요.(올해 강의에서는 저번 병의 트라우마인지 더 이상 그렇게 강조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만...)
그건 그렇고 선생님 책은 언제쯤 나올까요? 재촉하려는 의도는 아닌데 궁금해서요. 난세의 영웅의 등장을 기대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