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프 왔다고 주장하는 분들의 정신세계는 대체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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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성적은 121212122122122에 하루 7,8,9,10시간 공부하시고
진도는 쭉쭉 잘 나가고 문제집 돌리고 있고
ebs는 n번 돌리셨고...
이러한 상황에서 질문을 하시는데
질문자는 심각한데 나는 뉴런이 소립자 단위로 분해되는 느낌이에요.
대체 어느 별에서 오신 건지 내가 이상한건지
아니 그리고 대체 글에 그 많은 양을 하루에 하신다고 적어놓으시고는 대체 뭘 어쩌라는건지
나처럼 페이지가 안 넘어가는게 슬럼프 아닌가요
으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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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원래 오르비가 그래요
진짜 몇일간 공부가 너무 안돼서 머리가 하얘지는 슬럼프도 있고.. 분명히 잘하고 있는데 어느순간 매너리즘에 빠지고 갈 길을 잃어버리는 슬럼프도 있는거 같아요.
저도 오래ㅠ 공부하다보니까 느끼는건데 후자도 제법 심각한거 같습니다. 성적 잘나오고 잘 진행되도 갑자기 방향상실에 빠지면 멘붕올때가 분명히 있거든요...
벤츠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다 설사가 급한데 차가 뻗었다. 하늘이 노랗다. 뭐 이런 개념으로 이해하면 되겠네요
그런 식의 개념으로 이해하신다면 할 말 없지만..; 목표가 정해져 있는데 다른 길로 가고 있다고 느껴지면 그게 위기 순간이죠. 공부시간 채워도 문제일 수 있구요.
물론 허세로 글 쓰시는 분도 없는건 아닐겁니다..;;
제가 너무 오버한 감도 있는 건 사실이죠...
아 여기는 수만휘가 아니지
책상에 앉아서 이따가 오르비가서 썰이나 한번 풀어줘야지
이런 고민만 하고 있나봅니다.
빙긋 웃으면서 ㅋㅋㅋ
=_=
아무래도 기대가 너무 커서 일어나는 현상갘아요
당연한걸 ㅎㅎ, 여기는 최상위권 커뮤니티잖아요
물수능 때문에 2등급은 커녕 한두문제로 서울대 연고대 당락이 갈리는데
7,8년 전에는 더 대단했죠 ㅋㅋ. 그 땐 10시간씩 공부 안하는 저는 대학 못가는줄 알았어요.
오르비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