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 어디까지 이해해야 하는지 기준을 정해 줌
게시글 주소: https://d.orbi.kr/00030458119
시험공부 하는 중간에 써야할 글 생각나서 진짜 간단하게 올립니다
요즘 오르비 보면 많이 헷갈릴 거예요.
내가 아는 독서의 기본은 지문을 이해했는가인데,
요즘 오르비 보면 이해하지 말라는 말만 들리고..
물론 그분들의 글을 제대로 이해한 사람이라면 뭔 말인지 납득하겠지만
초심자는 그래서 어디까지인데? 라는 생각이 들 겁니다.
내가 뭘 이해하고 뭘 이해하지 말아야 할지...
명쾌한 기준이 없을까 고민하던 찰나,
작년에 피램t가 파이널 현강에서 말씀하셨던 게 생각났습니다.
기준은
이걸 이해하지 않아도
흐름을 구성할 수 있는가?
입니다.
조금 구체적으로 말해서,
이 정보의 역할을 안다면 그걸로 족하다는 거예요.
이해하기 힘들어도 얘가 지문의 흐름상 어떤 역할을 아는지 알 수 있다면
이게 문제에 직접적으로 출제되어도 지문으로 돌아가 팩트만 잡으며 풀면 됩니다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가?
'지문을 독파했는가?' 의 기준으로 생각해주세요.
+
출제자들은 두괄식 글쓰기를 지향하고
따라서 당연히, 첫 문단에 지문의 화제를 제시할 겁니다.
어쩌면 우리가 첫 문단을 빡세게 읽어야 하는 건
지문에서 후술될 어려운 내용을 견디기 위함이기도 하겠네요.
++
정보의 역할을 안다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이 되시나요?
실제로 주간케인 해설을 쓰면서도 사실 정보의 역할을 아느냐에서 거의 다 끝납니다.
저의 다양한 스킬들과 독해 태도들은 다 이를 쉽게 파악하기 위함이나 보완하기 위함이에요.
+++
지문을 읽으며, 흐름 속에서 이 정보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역할을 알려면, 정보를 이해해야 하고, 이해한 특성들 중에서 어떤 점이 흐름상 중요한지 판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흐름을 안다는 것은 구조를 보는 것이고요.
미시독해와 구조독해는 이런 점에서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직전 칼럼들 [주간케인02] 14.09.A CT촬영의 원리 [주간케인03] 20.09 점유 소유 꾸준한 관심을 받는 칼럼들 [칼럼01] 국어 19점에서 98%까지의 여정 : 경험담 (1부) https://orbi.kr/00026354806 (2부) https://orbi.kr/00026377783 [칼럼02] 성공적인 수험생활을 보내기 위한 1년
| GIST해리케인 고양시 일산 거주 / 광주과학기술원 재학 피램 교재 오프라인&온라인 검토진 시나브로 3모 대비 모의고사 검토진 국어 : 5등급에서 1등급까지 20 수능 국어 백분위 98 그읽그풀, 구조독해, 정보필터링과 발췌독 기출 분석 및 실전 실력 기르기 물리학 : 물리Ⅰ, Ⅱ 내신 1등급 19 수능 물리Ⅰ 50 20 평가원 모의고사 물리Ⅱ 1등급 물리 경시 및 연구 대회 등 다수의 수상 경력 공부, 수험생활 상담 카톡 문제 땜에 당분간은 쪽지로! |
TMI
1. 요즘 뜸하네요
시험기간이라...
[주간케인05] 해설지 절반은 썼습니다
이번엔 꼭 올리고 싶은데...
오늘 열심히 공부해서 금욜날 시간 낼 수 있게 해볼게요 ㅠㅜ
2. 6월 모의고사 이후 8주 semi 무료 그룹과외를 열까 생각 중입니다
기본부터 스킬까지 다양하게 알려드림으로써 상한선 높이기 작업을 할 건데
높은 4등급 ~ 낮은 2등급 대상입니다
나중에 공지 한 번 올릴게여
올 여름엔 저 또한 여러분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국어를 연구할 계획입니다
3. Viceversa 라는 래퍼가 있습니다
트랩 좋아하시는 분은 "incomplete"이라는 앨범
속는 셈 치고 들어보세요
이 사람은 타고난 듯...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거라도 실현되면 좋겠는데 제 지금 와꾸로는 안되겟죠
-
영어 1번 답2(시험지에 2번한거 기억남)>가채3 수학 답 96(시험지에 96이라...
-
''''' 1
-
작년엔 81점 맞고도 2등급 중반 넉넉하게 챙겼는데 올해는 이것도...
-
낙지 9칸 (근데 오류 같음) 텔그 95퍼 고속 찐초 (적정점수+2) 발뻗잠좀...
-
'''' 2
-
큐브 마스터 못되네 ㅠㅠㅠㅠ
-
현재 메가 기준 점수입니다 실채 나오고 표점 떨어질거 감안하면 어느 정도 라인일까요...
-
2024.11.14(목) 실시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영역...
-
''' 3
-
언미물1화1 선택한 고3입니다. 올해 사탐런이 유행한다는 것은 잘 알고 있었지만...
-
모아보기를 지켜보는 새벽반의 눈동자가 매섭다
-
54224->22223 5개월동안 이정도면 기적이죠? 6
6월말에 반수 시작해서 22223까지 올렸는데 현실적으로 이거 일년더하면 스카이 갈...
-
물리1 개인/그룹 과외 구합니다!(등급변화 4 5 1 1) 0
https://kimstudy.com/tutor/s/c540ab5f-15ad-4392...
-
오늘 밤 새야지 0
면접 최대한 할 수 있는 만큼 뿌셔야겠다 오늘..
-
실전은 자신감이 정말 중요한듯.. 현우진 선생님의 말씀이 기억나네요. "나는 제법...
-
'' 7
-
삼반수할 결심 2
삼반수해서 약대가고싶다..
-
둘 다 27살이라는 전제 하에 누가 더 여자만나기 쉬움? 나머지 조건이 비슷하다는 전제로
-
노출되면 안좋은거 있나요?
-
예비고3이고 정시충임 미적 개념원리+rpm 풀었는데 뭔가 제대로 안 한...
-
느린맘이 교대 입결이 정상화 될꺼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음 17
1. 저출산 문제를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 있음 >>대부분의 세상을 흔들었던 문제들은...
-
타로점 봐드립니다 29
말 그대로 타로점 봐드려요. 가벼운 주제는 보고싶은 주제+1~78 중 숫자 3개...
-
기다려야되고 현재 22살 4학기인데 걍 cta 진입해버릴까 수능 다시본다...
-
고려대 쭉 다니기 vs 전에 다니던 교대 재입학하기 1. 이미 나이가 늦어서...
-
유튜브 영상 추천해주실래요? 아니면 노하우나.. 그냥 시간 측정하면서 풀면 될까요?...
-
ㅇㅇ
-
그 기분이 너무좋아서 좀 더 자는척했었음
-
이제 제게 남은건 평가의 시간이네요 두구두구
-
과탐 잘 봤으면 보통 유의미한 가산점 들어오는 거죠? (2컷~1등급 사이 성적)...
-
버스태워주실분
-
지방에서 살거면 2
애매한 인서울이나 경기 말고 지거국도 좋음?
-
올오카 매월승리하면 하루에 공부시간 얼마나 걸림 그리고 매월승리하면 마닳같은...
-
가채점 실수 4
가채점 실수 흔한일인가요? 가채점을 omr보고 마킹했는데 안옮겨 적은번호도 있고 제...
-
물올렸어요 3
여러분께 최고의 요리를 선보이겠습니다.
-
화작확통생윤사문이라는 가정하에 등급대별로 다 중간이라고 생각하고 내 생각엔 건동홍? 아닌가
-
걍 똥싸놓고 나몰라라
-
대충 얼마나 걸림?
-
심찬우지린다 2
생감 지리네
-
이 있나요
-
우선 1-3번 제일 처음에 풂 읽으면서 미3누 방송에서 나왔던 것처럼 읽으면서 저격...
-
팀플 개실헝 1
크아아ㅏ아아악
-
하
-
이 시점에서 아무 연락도 안 보고 싶어지네요 수능 성적이 만족스럽지 못하기에 뭔가...
-
오야스미 1
네루!
-
ㅇㅈ 3
뭉탱이
-
지금 잔다 vs 밤샌다
-
일단 겨울방학엔 윈터스쿨 다니면서 기출문제집이나 주간지 몇개씩 사서 풀듯 겨울방학...
-
군수 커리 0
일단 성적부터 말씀드리면 언매 미적 생1 지1 선택에 현역(23학년도) 33234...
혹시 문법 관련된 질문 챗 드리면 답변해 주실 수 있을까용..
언제든 환영!
개고수
항상 도움받고있습니다 좋은글 감사해요
고마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