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의 반응은 스스로가 결정하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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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수험생이 뭔가 심오한~글싸는게 참 우습게도 보이실 수 있기도 하겠지만 ㅎㅎ 많은 사람들이 알면서도 간과하는 부분인것 같아요
특히 요즘들어서 남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는게 글로 쓰면 당연하지만, 실제로 행하시는 분은 별로~없어지네요 넷상에서는 더더욱요.
물론 오르비같은 경우에는 수능때문에, 또 다른 여러가지 이유로 힘드셔서 까칠해진 분들도 계시겠지만ㅎㅎ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넷상에서도 상대방의 반응은 스스로가 만든다고 생각해요. 전 아직 고딩이라 직장, 사회는 아직은..^^.;;
학교에서 항상 주변에 많은+좋은 친구들을 달고 사는 친구는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잘 웃어주고, 반응해주는 친구더라구요.
재미있는 친구, 멋진 친구 모두 인기가 많긴 하지만 그런 친구들은 특정 패거리에서만 인기가 많지 그 패거리 벗어나는 순간 여기저기서 까이는 현상이~~..
항상 웃어주고, 친구 먼저 생각해 주는 친구는 까는 사람이 거의 없죠.. 어딜 가던지 인기많더라고요 ㅎㅎ 즉 항상 상대방 이해해주고 들어줬기에 다른 사람들도 그 사람을 좋아하는거죠~
집에서도, 부모님께 먼저 다정다감하게 다가가면 무뚝뚝한 아버지도 어느새 다정다감한 아버지로, 무서운 형도 친한 형이 됬어요.
이 글을 쓰게된 결정적 계기, 인터넷 상에서!!
넷상에서는 서로 누군지 모른다고 그냥 자기 생각을 막 말하는 경우가 너무 많네요. 상대방이 어떻게 받아드릴지에 대한 고민은 전혀 없어보이는 듯한 많은 글들..
이번 사건으로 확실하게 드러났다고 생각해요.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몇가지 아는것은 줄리엣님의 비꼬는 어조->아방동님 빡침, 그 후로 말리려는 사람들의 한심하다는 듯한 어조->아방동님 컴퓨터 앞에서 못떠나심..
내가 댓글을 이런식으로 쓰면 이 사람은 화가 나겠지? 내가 이런 글을 쓴다면 이 사람도 기분 상하지 않겟지? 이런 생각을 항상 하시면 이런일은 안생길듯한데, 적어도 일이 이만큼 커지진 않았을 텐데, 아방동님이 그렇게 이상하신 분도 아닌것같고..(정말 이상한분 아닌지 확인 해 봤어요 좋게 댓글 다니까 이분도 좋게 재 댓글 달아주시더라고요 ㅎㅎ.. 좋은 어조로 접근->좋은 반응!)
어째 얘기가 아방동님위주로만 흘러가네요 ㅎㅎ.. 물론 전 어려요 고3이고(아 수능 50일남았는데 뭐하는짓........) 사건 구체적으로 파악한것도 아니고, 많은 경험이 있어서 제가 말한 발언을 법칙이라 말할 정도의 확신도 없습니다. 사회 나가면 무척이나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는 말씀들을 여기저기서 들어서 ㅎㅎ 또 이 글 역시 누군가의 기분을 자극할 수 있는거겠죠. 그래도 여태까지 살면서 느낀 몇안되는 것중에 하나였고, 좀 더 많은 분들이 알아주신다면 오르비가 더 깨끗한 사이트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감히 주제넘게 글 올려봅니다 ㅎㅎ 우리모두 다른사람 생각하면서 살자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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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더 빡센가요...?둘다 겁나 힘든건 알지만 미묘한 차이로라도 차이가 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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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고대하나 넣을려는데 전지전가가 5:1이네요...공대중에서 기계랑 더불어 젤...
님 멋져요!
심오한 글싸는게 우스운게 아니구요...
이 글이 심오하다고 표현한게 우습네요 ^^
'ㅇ' 난만한님의 열혈 팬이시군요
나름 살면서 뼈저리게?느낀 인생의 진리라고 할까요 ㅎㅎㅎ 단순하지만 저에겐 굉장히 심오한 깨달음이네요 ㅎㅎ
공감요
저도 어제 한양대 연영과 실기보고 왔는데
교수님께서 비슷한 말 하셧네요
너네들이 20대 갓 들어가는 꼬꼬마들인데
인생의 핀트는 너네가 하기 달렸다고 혹시나 입학하면
잘난척좀 하지말고 메이크업 하나 지웠을뿐인데 너네 얼굴 새하얗게 다들어
나는거 보이냐고 너네 다 잘생기고 이쁜거 아니까 진정성을 가지고
상대방을 이해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