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리시즘 [410933] · MS 2012 · 쪽지

2012-09-27 00:09:50
조회수 391

문과 독학 남은기간 방향설정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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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졸업하고 한참 놀다가 작년 말부터 수능을 준비하게 되었는데요.

제대로 공부한건 12월 부터 이구요. 사정상 학원등 가지 못하고 혼자 공부했습니다.. 인강등 도움받아서요

아는게 하나도 없어서 처음부터 시작했지만 정말 누구보다 즐겁게 해왔다고 자신하는데 9평이후 자신감을 많이 잃었네요

뒤늦게 자극받아서 하루하루 해야할 공부량 늘렸는데 꾸준하지 못하고..

현재까지는 제 공부법이 맞다고 생각하고 공부 했는데 주변에 같은 수험생이 없다 보니 방향도 제대로 잡힌건지 불안함이 생기네요


성적은.. 백분위로
     언 수 외 정 법 사
3월 99 88 89 97 99 99
4월 98 92 88 92 99 91
6월 99 93 79 98 95 100
7월 98 88 96 77 99 97
9월 99 95 80 99 97 86


9평은 접수해서 응시했고
나머지는 집 모의로 최대한 집중해서 마킹시간까지 고려해서 풀었습니다...


제가 기본이 없이 그때 그때 부족하다 싶은 과목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다 보니 성적(특히 수,외)이 들쑥날쑥하네요...


현재까지 해온 공부는
언어는 마닳로 전개년 수능기출 다 분석했고 ebs 문제풀이 끝내놓은 상태구요
수리는 뭘 하나도 몰라서 중학교 교과서+수학 10가나 문제집으로 빠르게 공부하는걸로 시작했습니다. 수1, 미통기는 개념강의 한번 듣고 전개년 기출 한번 다 풀고, 오답 및 체크해둔것 복습 2번 + 최근 5개년 문제집 하나 더 사서 한번 더 풀었습니다.
외국어는 처음에 억지로 ebs 지문 해석해서 외우고 하다가..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고.. 도저히 발전의 기미가 안보여서 어법 구문 강의 듣고 뒤늦게 6월에 ebs시작해서  현재 1회독씩 다 한 상태입니다
탐구는 ebs 개념강의 듣고 수특 수완 문제만 다 풀었구요


앞으로 공부방향 잡은건

언어는 그래도 타과목에 비해 자신이 있어서 6,9평 아껴논거 풀고 ebs 까다로운 지문 정리하는걸로 마무리 하려 합니다

수리는 ebs틀린문항 + 포카칩님 선별문항 복습하고 수리의비밀+ 기출문제 푼거 오답문항으로 기출 정리할 생각입니다.

외국어는 문장 해석은 그래도 잘 되는것 같은데 흔히 말하는 논리류 문제 빈칸,문장 삽입 제거, 순서 문제등에 특히 취약해서 마더텅 이코노미 사 서 기출로 [답 근거 전부 찾으면서] 문제풀고 감 독해 하는 습관 죽이고 논리력을 키우려 합니다. 사실 이게 가장 큰 고민이에요.. 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선택한 방법인데 잘 판단한건지를 잘 모르겠네요
ebs는 수특 인수는 1회독 더 할 생각이고 수완 330제는 최소 2회독 시간이 허락한다면 3회독까지 할 생각입니다. ebs는 처음에 공부 할때 중요한 단어와 문장에 체크 해둬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 외에 ebs단어랑 기출단어 꾸준히 외우고 승동님 변형문제집2권 + 이지수능 변형문제집 2권으로 ebs는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탐구는 개념은 잘 되어있다고 생각하는데 기출문제를 한번도 안풀어서 마더텅 이코노미로 기출문제 풀고 부족한 개념 매워가며 학습하려 합니다. 사탐은 정치 법사 사문 선택했는데, 2과목에 집중해야하는지 3과목을 꾸준히 해야하는지 여부를 모르겠네요.. 한과목에 하루에 30분정도 투자할 생각인데.. 두과목에 집중하고 하나는 버려야 맞나요?

그리고 제가 실전감각이 없어도 너무 없다는걸 9평때 깨닳아서 일요일에는 수리 포모로 시간재서 풀고

10월 중순부터는 시중 파이널 문제집들 몇개 사서 매일매일 시간 맞춰서 풀어볼 생각입니다

10월 말부터는 여태까지 해온거 전부 복습하면서 마무리 하구요..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죄송스럽네요

물론 사람마다 다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이 있겠지만 제가 공부하려고 하는 방향이 크게 잘못되어 있거나 하진 않은지 봐주셨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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