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생이 [302817] · MS 2009 · 쪽지

2012-09-28 01:22:01
조회수 1,828

제가 생각하는 수능 예상 난이도(성지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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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미합니다.
이런 거 하느니 공부하는게 훨 낫죠.
하지만 한 번쯤 생각해볼 필요는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난이도 관계없이 강대에서 300 메가에서 400만좀 뜯자는 각오로 준비 중입니다. 고로 컷을 높게 잡을 수도 있습니다.
과탐은 아는 바가 없으므로 못 썼습니다. 다만 8차 과탐이 개판통합이라는 여러 선생님들의 말을 들어보면 올해 불사르고 산화할 것 같습니다.

언어 : 9평 성적표 받고 찢고 싶었습니다. 아니 세상에 100점 표점이 123점인게 말이 됩니까?! 덕분에 이번 모평 최대 피해자는 언잘알들입니다. 하지만 수능은 다릅니다. 게다가 11수능 출제진의 주력이 들어갔다는 썰도 있더군요... 과기경에서 킬러 하나씩해서 91예측합니다. 9평 따위로 나올리가 없습니다. 미리 말하지만 올해의 최종승자는 언잘알들이 될 겁니다. 게다가 내년부터는 이원적 체제에다 청해 빠지고 화법과 고전문학이 강화된다는군요. 마지막 '언어' 수능인 셈이죠. 올해 최후의 시험들은 결코 쉽게 나오지 않을겁니다.

수리 나형 : 9평은 적절했습니다.(제가 못 본 건 안자랑ㅠ) 문제도 괜찮았고 개념을 정확히 알면 다 풀 수 있었습니다.(=로동수학형 문항 없었습니다.) 몰라서 틀린 건 없더군요... 암튼 제가 1등급을 못 받아서 그러지 컷도 88인가로 적절하더군요. 다만 작년 수능 그리고 더 쉬웠던 6평 대비 어려우니까 언플이 난무했죠. 이 좋은 밸런스를 놔두고 쉽게 낸다면? 92예상합니다. 발견적 추론에 하나랑 미분 혹은 지로함수+극한통합형 이렇게 두 개 킬러 예상해봅니다. 역시 내년부터 범위가 병크같이 된다니 쉬운 수리 기대하시면 큰일납니다.
참고로 수리 가형은 84였으니 88일 것 같습니다. 다만 수리 가형은 병크 범위를 채워줄 대학 과정이 내년부터 온다니 무작정 어렵게 낼 것 같진 않지만... 될놈될 과목인게 함정...

외국어 : 역시 수리와 비슷합니다. 황밸이었고 하지만 수능서 재현불가. 고로 94예상. 내년에는 청해 비중이 대폭 증가한다네요. 빈칸은 올해 피크를 찍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내가 다 맞을 수 있느냐인데... 대개 수리나와 외국어가 88 91이면 적절하고 92 94여도 괜찮다고 선생님들께서 그러시더군요. 특히 외국어는 6 9난이도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수능도 이 기조에서 한 문제만 평타로 낼 것 같습니다. 키포인트는 빈칸...일텐데 5문제로 줄었더군요... 어디서 킬러를 내려고 그러나...

국사 : 오르비 국사 특공대 여러분! 1컷이 48에 백분위로는 95. 이게 말이 됩니까?! 물론 6평이 말도 안 되는 문제들을 내서 조낸 어렵긴했지만(컷이 기억이...ㅠㅠ) 그래도 이건 좀 아니지 않습니까? 아니 내년부터 경제 사회 문화사가 영영 사라지는데 뭔 머리로 물국사를 낸걸까요? 수능 때 불국사 냄으로써 그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하려고 미리 후진 기어를 넣은 것 같습니다. 자신있게 41확신합니다. 이제 명이 다해가는 경제 사회 문화에서 킬러 하나씩...

근현 : 제가 동생 녀석 땜에 8차 한국사랑 법과정치 교과서를 봤는데... 한숨이 나오더군요. 아니 이렇게 조악한 역사를 가르쳐서 열도와 대륙의 역사왜곡을 어케 파훼한다는 건지 원... 개판통합 답게 국사부분은 정치사만 그것도 간소하고 근현부분도 지금(국사 속 근현말고) 보다 휑하더군요... 하아... 역시 불꽃 클라이맥스 자신하고요 개화기 독립운동 민주화 이렇게 세 개 킬러. 41예상합니다.

세계사 : 9평이 지옥불로 나왔으면 수능은 당연히 쉽게 나오겠죠. 게다가 내년부터 동양사가 분리됩니다. 물론 8차 세계사도 동양사를 다루겠지만 7차보다는 비중이 덜하겠죠. 다만 세사 세지 경지는 모집단이 작습니다. 이걸 감안하면 47쯤 잡히겠네요.

윤리 : 개정 사항 없습니다. 보통 언수외가 어려우면 사탐은 평균적으로 평이하죠. 역시 47

한지 : 경지랑 합쳐진다네요. 하지만 기상er들로 인해 보나마나 난이도 관계없이 한 십만명 가량은 UTU될 것 같고 그러므로 얘도 47

세지 : 역시 변동사항 없고요 47예상

경지 : 올해가 마지막. 제가 잘 아는 정보가 없지만... 사라지므로 44

정치 : 9평이 쉽진 않았죠. 자 이제 쉽게 출제... 어라 사라지네? 그럼 선거랑 통치 기구 킬러 내서 44가자. 더 어렵게 내기엔 좀 그러니까...

경제 : 변동 사항 없어요. 하지만 수리 과탐처럼 될놈될류입니다. 44정도 나올 것 같네요.

법사 : 보통 국사는 근현과 정치는 법사랑 난이도가 같이 간다고 하시더군요... 44예상

사문 : 변동 사항없어요. 게다가 쉬운 사탐을 보여주려면 가장 많은 수험생이 치는 사문이 타겟이 될 겁니다. 한 48정도 나올 것 같네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큰 의미 없습니다. 게다가 제가 안하는 지리/윤리 군은 설명이 좀 부실합니다. 다만 작년이 너무 쉬웠던 만큼 올해에는 쉽게 내지는 않을 것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여러분 모두 난이도에 관계없이 열심히 준바하셔서 후회없는 한 해 마무리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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