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시점에서 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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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생입니다. 사정이 있어서 올해 2월부터 수능준비했고
올해에 수능치게 되었습니다.
10학평
원점수 언어 92 등급 2
외국어 94 등급1
수리77 등급4
화1 42 등급3
화2 34 등급3
고민이 많습니다
일단 내신이 안되겠다 싶어서
올해 2월부터 준비했는데
생각보다 1등급까지는 안나옵니다
내년까지는 1년 정도 시간이 있고
지금 이 시점에서 어느정도 공부해야 되나요
아직 95라서 잘 모르는 것도 많고
일단 수리가 랑 과탐은 자신있었는데 생각보다 안나오고
내년엔 교육과정이 바뀐다고도 하네요
제 고민은 올해 수능이후입니다.
당연히 내년에도 수능치는데
수능이후 외국어 수리 과탐을 어떻게 해야 될까요
외국어는 텝스로 할까 생각중인데
고수분들의 많은 의견을 받습니다.
수리는 평가원 /교육청을 2회독 이상 해야 하는 건가요?
아 인강은 영역별로 어떤 선생님을 들어야하나요
아니면 2등급 ~ 아까운 1등급 될떄까지 스스로 공부해야 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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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는 한번 더 8개년을 풀어 보면서 틀린 거 또 틀리지 않았는지 확인 해 보시고, 만약 그랬다면 헛공부 했구나 하면서 자책도 해보시면 좋아요.
특히 수리의 경우엔 어려운 문제에 마주쳤을 때, 익숙하긴 하지만 갈피가 잡히지 않을 때, 어떻게 기억을 되돌려 답만 구하는 경우가 있다면 안됩니다.
그 문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사고력'이 배양되지 않았음을 후회해야 합니다. 그 문제 뿐만 아니라, 유사한 문제나 상황이 조금 바뀐 경우에도 이해를 바탕으로 한 식 전개가 나올 수 있는 사고력을 '암기' 하다 싶이 하는 것입니다. 왜 이런 문제 상황에서 이러한 개념이 나와야 하는지가 1+1 = 2를 풀 듯이 당연한 사고로 나와야 합니다.
원래라면, 끈질긴 개념 공부와 어려운 문항을 풀어봄으로써 장기적으로 사고력을 완성해 가는게 좋으나, 3학년 되서 할 것도 많고, 과탐도 생각해야 하니까, 급하게 언수외를 완성하고 싶다면, 이 방법이 좋습니다.
수능을 대비하겠다면, 내년도의 EBS 문항을 학습하고, 기출로 실전 연습을 하는 것이 좋겠네요. 특히, 언 외의 경우가 더 그렇습니다만, 외국어는 특별히 EBS만 잘 학습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절대 후회하는 일 없도록 하시고, 인터넷 하지 마시고요. 수능이 임박했는데도 늦잠자버린 하루를 종일 놀아버리자는 생각은 하지 마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