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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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 이렇게 P2P를 통해서 영화 불법다운로드가 성행하지 않을때만 해도
MBC주말의 명화, KBS1 일요명화 같은 프로그램을 어려서 아버지와 함께 항상 보았었다.
SBS영화특급 같은 경우는 너무 흥행위주의 작품만 보여주었었지만
주말의 명화나 일요명화 같은 경우는 할리우드 작품 뿐만아니라 우리나라 영화 중 예전작품 혹은
할리우드 작품이지만 국내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작품도 종종 보여주었다
EBS 시네마천국은 지금도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여기는 할리우드 작품보다는 유럽영화를 더 많이 틀어줬다
과거에는 영화를 보려면 영화관에 꼭 가야만했지만
컴퓨터와 인터넷이 발달하고 불법다운로드로 인해 영화에 대한 접근성이 용이해지면서
이런 영화 프로그램에 대한 존폐여부가 논할 필요없을정도로 당연히 없애야 한다고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요즘 P2P나 어느 사이트를 가도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이나 고전명화, 유럽영화같은 경우는 검색해서 안나오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그런면에서 두 프로그램이 없어진것이 참 안타깝다.
스토리나 연출이라던가 기술적인 면이 시대에 안맞기는 하지만 그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고
요즘에 나오는 영화들은 감성을 풍부하게 하는 명작이 나오기 참 드물다는 것을 고려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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