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글 부탁해요) 언제쯤 이 비참함이 끝을 내릴까요ㅠ
게시글 주소: https://d.orbi.kr/00034828547
오랫동안 저에게 수많은 고통과 아픔을 가져다준 입시판을 올해를 끝으로 기분 좋게 떠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실채점결과가 나오고 국어가 지원방향을 정해버리는 결과가 나오자 저한테 남겨진건 오직 상처투성이 뿐이더군요ㅠㅠ 하루하루 절망과 공포의 늪에서 홀로 허우적거릴수밖에 없는 제 삶이 어쩌다 이렇게까지 추락해버렸는지 너무나도 안타깝고 죄송스러운것 같습니다ㅠㅠ 아무리 국어1문제 수학1문제가 아쉽다고 해도 지금 이 상황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너무나도 하음이 아프네요ㅠㅠ 내일이 컨설팅인데 부디 좋은 전략이 세워져서 꼭자살의 문앞에서 멀어지고 싶네요ㅠㅠ 인생이 아무리 후회와 자괴의 연속일지라도 제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ㅜㅜ 오늘밤, 수많은 변화와 참회가 있겠지만 저는 오늘도 눈물의 밤을 샐 생각에 지금도 울적하네요ㅠㅠ 제발 나에게도 봄날이 왔으면 좋겠네요ㅠㅠ 제발...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아 다시 하려니까 진짜 미칠거같넹
-
4년내내 반액장학 맞아요? 학기당 등록금 250정도면 너무 사긴데
-
중대 창의ict 0
예비 422인데 여기까지 오나요… 중대 중앙다 다군 추합
-
중앙대 떴어? 13
아 떴으니까 올리지 ㅋㅋ
-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될까요... 서울 메이저 의대 면접 보고 왔는데 3분 제시문...
-
찡하긴 한데 목표대학 가는 고3에는 공감할 수가 없잖아..
-
꾸준한 홍보 2
공대 들어가기 전에 행렬, 선형변환에 대해 접하고 싶다면 3blue1brown시리즈...
-
다들 축하해여 4
연대야 너네는 발표해라 알겠지?
-
중대 0
소프트웨어 예비 300번 극초반인데 붙을까요...?
-
합격 축하해요
-
가격:500만원 이거 가능하면 님들 맡길수있음? 수능볼때 이원준이 존나 연습해서 최선을 다해서 봄
-
새로운 대학서열 성중서연고서한경외시
-
개애매한거 싫어하기도 하고 사문 1강부터 개짜증나서요... (당위법칙의 기준이...
-
강평짤 1
흰자위 없애니까 무섭네..
-
대 중 앙
-
보통은 나는 세시간씩만 자고 공부할거야 하면서 미친듯이 집중하다가 퍼지는 애들이...
-
900번대 끝물인데 전추 가능성없나?ㅠ
-
우짜노 ㅋㅋ
-
올해 다군에 변동사항이 너무 많아서...... 그래도 이건 무조건 되겠죠?
-
ㅇㅇ
-
중앙대 제출서류 0
고교 졸업증명서 보내야되는건가요?
-
찾아보니까 이원화인데 인식은 분교인것같아서용
-
중인문 예비 8번인데 작년 9번 재작년 10번까지 돌았거든요 근데 올해부터 이과...
-
예비인데 0
빠질사람이 안보이네 ㅋㅋㅋ…
-
흠..... 300%만 돌아주면 좋겠는데 ㅠ.ㅠ
-
여기서 인서울 명문대 합격증 보고있으면 걍 정병옴
-
붙을까요...?
-
? 중앙대학교 도시시스템공학과 25학번 신입생을 찾습니다! ? 0
?️중앙대학교 사회기반시스템공학부 도시시스템공학과 25학번 신입생 단톡방 공지?️...
-
작년처럼 1시간 조발할거임
-
어디조발나옴? 4
??
-
쉬불
-
또치또치~ 0
-
이거 맞나
-
하하 결국 안정쓴대를 가는구나
-
인내심 테스트말고 발표좀 해주라
-
서중연고 0
대 대 대 스카이 타이틀을 되찾고 싶다면 연대는 조발해라
-
푸앙대 떳 4
-
드디어! 내게도!
-
두가지 투표를 한번에 할건데요 각 세트마다 하나씩 해당하는 거에 투표해주시면 됩니다...
-
중앙대 0
중경 몇번까지 돌까요?
-
ㅈㄱㄴ
-
중약 7
아마 안 갈거 같지만 기분은 좋네요 군생활 갈아넣은 보람이 있습니다
-
예비고3인 학생입니다. 학종을 위해 공동교육과정으로 전문교과인 을 들으려하는데...
-
중대 경영 2
320번 붙을까요..?
-
치피치피 2
-
중앙대 합격인증 6
-
중앙의 최초합!!! 12
1지망 최초합하는 바보입니다
-
감사합니다.
제발...
죽지말아요 수능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랬어요
힘내욥
선생님 정말 힘드시면 쪽지로라도 털어놓으세요...들어드리겠습니다
참.. 비참한나라다
힘내세요ㅜ 고민많으면 프로필옾챗와서 털어놓고 가세용
힘내요..나라가 참..
꼭 좋은날이 반드시 올겁니다.
지금 이렇게 잘 버티고계시는것만으로도 훌륭하시다고 생각해요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어요ㅠㅠ 저도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ㅠㅠㅠ 그리고 너무 자책하지말아요. 잘못하신거 하나도 없습니다.
지금처럼 이렇게 힘드신거 다 털어놓으세요
언제든지 위로해드릴게요ㅠㅠㅠㅠ 힘내세요!!!
둘중에 하나는 하셔야합니다.
이번에 받은 성적이 내 노력과 타고난 재능에 대한 결과라는 것을 인정하고 순응하던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고 다른요소에 의해(운, 컨디션) 실패했다고 생각하면 재도전을 하던가
저도 수능 실패로 우을증, 불면증을 겪고 전자를 택해서 겨우 삶이 나아졌습니다.
결국 재도전도 선택을 했습니다만 냉정하게 생각하세요.
내가 한 노력과 내 재능이 올해 점수와 어느정도 부합하는지
맞다고 생각하면 인정하시면 되고 아니라고 생각하면...
재도전을 하시거나 그것도 못하시겠다면 힘든 삶을 사셔야 합니다...
다만 한가지 확실한건 삶을 놓는건 절대 해법이 아니라는 겁니다.
길은 수능만이 아닙니다. 내 노력을 수능이 인정해주지 않았다면
반드시 다른곳에서 인정을 받게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