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생활에 대해 문의드려요(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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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때 도움을 얻고자 가입했는데 10일 제한으로 글 못써서 이제서야 올리네요ㅋㅋ
제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수시에서 설대자전 최종불합 고경연경 광탈이구요 고대 정시추합도 안될거같아 재수 각오하고 있습니다.
1.강남대성에 대해서 알아보니 의외로 관리가 엄격하진 않다고 하는데 학교랑 비슷한가요? 재수학원하면 감옥 이미지가 떠오르는지라... 학교저럼 약간의 프리덤은 보장되면 좋겠는데...
2. 재수하면서 헬스할 수 있을까요? 작년에 체력이 극심하게 떨어지는걸 느꼈기 때문에 운동을 하려고 하는데... 학원을 다닌다면 거의 11시되서 집에오니 무리일까요?ㅠ
3.작년에 주위에서도 저자신도 서울대만 바라보다 보니 연고대를 조금 소홀히해서 국제전형도 안넣고 논술도 직전에 몇번만 들어서 지금 이꼴이 된것같은데 논술을 당장 시작해야할까요? 잘하는건 아니지만 아주 못하는것도 아닙니다
4.서울대에 재도전을 꼭 해야할까요? 지원하자니 한국사가 부담스럽기도하고 재수생이 할수있을지 걱정되지만 안하자니 미련이 남네요. 사실 아직도 제가 하고싶어하는것을 찾지못한상태라 서울대같이 자소서보는 전형에서 가능성이 있을지의문이네요.
5.마지막으로 재수할때 겪으신 경험이나 재수에 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사소한거라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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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오나요 이의신청 받아들여진거 따로 발표 해여??
5.초심 잃지말고 모든 수업을 열심히 듣자!
폰이라짧게쓰는데요, 프리덤되고요 전 그게 좋았고 재수생활에 오히려 도움이됐어요. 굳이 강압적으로안해도 하시는분이면 그게더좋죠. 그래도 분위기는대체로좋아요. 주말자습 완전 자유라 그때 헬스하시면될듯요. 굳이 주중 야자 빼고 헬스가는 건 제 갠적인 견해론 좀 반대고요. 그리고 한국사 하시길 바래요. 시간부족해서 공부 못할 일은 없어요. 오히려 서울대에대한 열망이큰데 한국사 접으면, 괜히 후회감정 남고, 정말 최선을 다해 공부하지 않게될수도 있어요. 꿈이 서울대라면 꼭하세요. 논술 조금씩은 하는게 좋긴 좋겠죠. 근데 수능>논술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지금부터열심히하시면, 그리고 후반으로갈수록 긴장하지않고 자신감갖고 공부하면 결과도 좋을거에요. 9개월 수험기간 자신감 가지고 겸손하게 하자는 생각으로 공부하시길 바래요. 수업도 웬만하면 10월 중순정도까진 다 들으시고요. 그리고 웬만하면 독학은 안하시길 권유해요. 강대 주말반 다니고 성공한 사람있긴해요. 근데 그래도 강대 선생님들 조차도 주말반은 비추하세요. 짧게쓴다더니 되게 길게썼네요 ㅋㅋ 화이팅하시고 꼭 지금 목표 끝까지 가져가시고, 열심히 하셔서 재수 성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