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살면서 지방의대 다니시는분들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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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서울에 있는데 지방의대 다니시는 분들
기숙사, 자취 등등 하시잖아요..
그럼 예과랑 본과때 대략적으로 집에 몇주에 한번정도 오시나요??
본과땐 공부에 치여서 서울 올시간은 거의 없을까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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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과때는 거의 못 올라 가는 것으로 암.
(확실하지 않음.)
본과 때 병원 실습도 밤 10시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함.
그래서 의대를 집 가까운 데 가기를 추천하는 이유는
부모님께서 가까이 사시면서 이것 저것 보살펴 주실 수 있고
얼굴이라도 자주 더 볼 수 있고..등 등
본과 때 공부에 치여서 사는 게 사는 것이 아니라고 알고 있음- 유급의 악몽에 시달린다고 함.
예과 때는 금요일 밤에 가서 일요일 저녁에 학교로 돌아오면 되지만
거리가 멀다면 교통비가 엄청 깨지겠죠.
그리고 예과 때는 주말을 이용하여 엠티도 좀 있는 편이고..
아...글쿤요...
아마 예과생이신것같네요..조언감사합니다.
그럼 말씀하신 집 가까운데라 함은 '그나마' 가까운곳을 가라는 의미이신가요? 차로 한시간반 정도면 양호한편인지..
자가용으로 1시간 반 정도면 양호한 것 같아요.
예과때 책 많이 읽고 사람들 많이 사귀고
취미 생활도 하고 건강한 의사 되세요.
덧붙여 과외는 돈이 고프면 하시되 그닥 과외하는 것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절약해서 살고 1~2학년 때 청춘을 즐기지 않으면 시간이 없답니다.
각자 스타일이 다르더라고요.
예과때는 많이 가는 학생은 한달에 1-2번도 왔다갔다 하더라고요.
원체 집에 많이 가는 스타일의 학생도 있고, 장거리 연애를 하느라 그런 경우도 있고
주일에 교회 나가느라 자주 왔다갔다 하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평균적으로는 한 학기에 1-2번(대개 중간고사 끝나고) 정도 + 추석 정도인 것 같습니다.
본과땐 아무래도 힘듭니다.
제 모교의 경우 시험이 2주, 3주마다 돌아왔는데 시험끝난 주에나 좀 숨돌리지
중간에 낀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다른 데 갔다오긴 부담스럽더라고요.
그래서 방학 되서야 집에 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추석은 시험기간 여부따라 결정했고요.
물론 개인차는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서울에 목매는 것보다, 그 지역에서의 삶을 개척하며 사는 것도 괜찮죠
-물론 지난 20년을 살았기에 내 모든것이 있기에 더 커보일겁니다.
성인이면 독립적인 삶을 살아 볼 필요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