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A의 가치
게시글 주소: https://d.orbi.kr/0004442056
과거 소수만 뽑을 때 CPA는 상당히 괜찮은 전문직이었죠.
물론 그 때도 고시 수준은 아니었지만..
서울대 지수라는 말이 있어요.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대학생인 서울대생들이
몰리는 시험/직업은 이유가 있다는 의미의..
행시/사시(폐지 후엔 로스쿨)/외시(폐지 후엔 국립외교원)의 대다수를 서울대생이
차지하고 상위권을 휩쓸죠. 오히려 타교생이 상위권에 들면 화제가 될 정도로
그게 드문 일인..
한데 요즘엔 CPA가 뽑는 인원이 늘고 개업 가능성도 불투명해지면서
합격자 배출 1~2위는 연고대에 내 주게 되었습니다. 서울대생 합격률이 떨어졌다기
보다는 서울대생은 CPA에 예전만큼 관심을 보이지 않게 된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래 글 보니 여전히 서울대도 전보다 줄어든 거지
CPA 보는 사람 꽤 있네요.
전문성 때문일까요? 사실 연봉은 연봉 센 대기업에 비해 크게 메리트 있는 수준은
아닙니다. 더군다나 그런 대기업보다 들이는 준비 비용과 시간이 많다는 걸 보면 더더욱.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요즘엔 cpa도 하나의스펙이라는기사도본것같습니다 cpa라는자격증을가지고 금감원같은곳에들어가는것이죠 실제로 금감원같은곳은 회계사자격증소지하고입사하는사람이대부분이라고알고있습니다 ㅜ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241117
예전에 매일경제 특집 기사입니다.
제가 그쪽 분야가 아니라서 잘 모르는데, 기사에는 요새 회계법인은 회계감사보다는 컨설팅쪽으로 비중이 더 맞춰지고 있고, cpa를 따고도 회계법인 외로 진출하는 사람들도 많다고하네요
cpa가 위기를 겪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현재 감사 업무 시장에서 과도한 가격후려치기가 심하다는 겁니다. 이것이 지금의 사태를 만들었는데... 언제 어떻게 해결될지는 상당히 미지수에요. 물론 법률안 하나만 제대로 통과된다면 제 2의 호황기가 올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