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운명이나 운세를 믿으시나요?
게시글 주소: https://d.orbi.kr/0005053067
한의사가 너무 되고 싶어서 몇 번의 수능을 봤지만, 번번히 실패를 맛 봤고, 결국 군대 문제를 더 이상 미룰 수 없어서 군대에 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곳에서 죽도록 개고생하며 느낀 생각은 결국 난 한의사를 해야 되겠다는 것이었고, 그래서 군대에서 다시 준비를 했습니다.
부모님도 당연히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셨구요. 하지만 사람이 절박해지면, 지푸라기라고 잡는다고 어머니도 제 나이가 나이니 만큼 너무 불안하셨던지 저의 올해 운세를 보기위해 사주를 봤더랍니다.
사주 내용은 올해 대학운이 없다... 였다더군요...
어머니는 제가 수능보는 그 날까지 침묵을 지키셨고, 결국 저는 수능을 봐서 등급 기준으로
인문계에서 11212라는 성적을 받았습니다. 다군은 언감생심 꿈도 못 꾸구요, 가 나 군 지원할 생각인데,
형이 말하기를 합격할 확률이 각각 30% 40%라더군요...
이 상황에서 한의대에 지원해 보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포기를 할까요?
정말 이 현실이 답답해서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할까 궁금해서 글 한번 올려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갑자기 일어나서 폰 켜니까 벌점이 200점 넘어가는 꿈 꿈 갑자기 생각나따
-
사유는.. 중경외시건동홍 라인 한정 자작입시분석기팔다가.. 크흠.. 이젠 절대 안그럽니다
-
연립하고 두 해를 a, -a로 둘 수 있는 근거가 뭔가요? a,b가 아니라
-
최저때문에 수학 안정4 받아야 하는데 남은 시간동안 뭐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왜지
-
8찬데 답지가없어요ㅠㅠㅠㅠㅠ 가지고 계신분 전송좀 부탁드릴게요
-
설맞이나 강x 고민 중인데 너무 어려운건 별로라
-
사람 많아서 무서웠음
-
윈터스쿨 보내주지 않음요?? 저희 학교는 작년에도 그렇고 강제로 붙잡으려고...
-
강사 빨리 확정되야 내년 커리 짜는데 언제쯤 다 확정되나요?
-
나코찡♡
-
개좃 임 이러는거임??? 얼마나 쉽길래 ㅋㅋ
-
덮치고 올게요 0
11덮 수탐 조지고 오겠슴다
-
풀이 과정 꼬라지ㅋㅋㅋㅋ 진짜 물2 실력이 완전 저조했구나 이때는... 과거 미적분...
-
큐브 돈 빨아먹기 16
쬬옵..쬬옵…
-
안 풀리는데요?? ㅋㅋㅋ 개망
-
블랙화이트가 내 첫 게임이었담말이야
-
일대일로 여러명이랑 친해지는건 피곤해서 포기함
-
카페에서 공부하는 놈들 너무 짜증나네 진짜 카페까지 와서 공부한다고 꼴값은 왜떠는거임?
-
저 사실 고양이임
-
아 담배마렵네 4
아으...
-
정신못차렸다
-
이거 ㄱ부분에서 우주의 양쪽 반대편지평선에서 출발한 우주배경복사가 거의같게...
-
ㅠㅠ 또 나만 어렵지..
-
화작 확통 영어 세지 사문 91 53 1 50 48 수학 커리어 로우 찍었는데 어떡하냐 씨발?
-
일반 인강사이트에서는 자료를 찾기가 힘드네요
-
ㅈㄱㄴ 세줄요약: 도파민/핸드폰 중독된듯한 뇌 다 녹은 기분 듦 그럴때마다 공부...
-
나도 옯만추 해봄 15
의외로 오르비 애니프사 전부 미소녀 여.르비더라 놀랐음;
-
국어 시간 분배 3
정신데 전 제가 1등급 못맞는 거 알고 있어서 언매 15 독서론 3-4 독서 20...
-
저능해서울었어 대학 옮길수있을까.....
-
우리 물리,생명 죽어도 못보내!
-
241016 공항 출국 사진
-
우으 공하싫 3
아
-
공부를 빡시게 한 애도 3등급을 받을수있고 상식으로 푼 애도 3등급을 받을수있다
-
저 밴 먹어도 할 말 없을듯요;;;;
-
원래 다 이런건가? 반팔반바지 입어도 너무더워
-
과탐해도 되나용? 전전과가 가고싶어요
-
백지헌이 너무 예쁨
-
보통 메이저 3사 평균에서 2점~3점정도 높게 잡으면 안전빵입니다. 참고하세요....
-
ㅇㄴ 얘랑 얼마나 오래 같이했는데. . (사실 몇달됨)
-
로제 누군지도 몰랐는데 급호감 됨 ㅋㅋ
-
상황은 아무도 모르는거겠죠? ㅠ
-
평가원 모고 계속 1뜨다가 수능 날 나락 가신 분 있으실까요...? 일반사회 안정...
-
문과 대학 라인 1
24311 언 확 생 정이고 다 컷에 걸렸을 경우 어디 가나용? ㅠㅠ 건동홍숙 낮은...
-
괜찮...?
-
옵만추 메타는 10
수능 끝나고 돌립시다...ㅔ 수능 2주도 안남았어요
-
뭐임??
-
개빡치네
-
이렇게 쉬우면 어떻게 변별을 하겠단 거지..
0.58의 확률로 합격이네요
ㄱㄱ
하. . . 그런가요? 일단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가능성이 1%라도 있으면 지원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근데 11212정도면 점수에 따라 안정일 수도 있고 추합일 수도 있는데 왜 망설이시나요;;?
그게 백분위가 안 좋습니다ㅠ
너무 쫄으신 것 같네요... 충분히 희망이 있어서 알려드리는겁니다... 어쩌면 사주대로 대학운이 없어 한의대는 못오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이유가 합격을 못해서가 아니라 원서자체를 못쓴 것이 원인이겠구요.
용기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힘 얻고 가네요ㅠㅠ
외람된 질문 드려서 죄송하지만 국어 1등급 나오셨는데 어떻게 공부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ㅠㅠ저도 독재 쌩삼수 했는데 이번 공부할때 ebs 연계 다풀고 문학 2~3번 정도 돌리고 4개년 기출 프린터로 뽑아서 1번씩 보고 국어의기술 1,2권 다풀었는데 언어 완전 폭망했습니다ㅠㅠ화작문비문학다 푸니까 20분 남았는데 문학을 푸는데 압박감에 글자가 눈에 안들어와서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봤습니다.그래서 마지막 소설 한지문을 통째로 날려 먹고다찍었네요. 9월엔 100점이었는데 완전 폭망했습니다.집에서 다시 풀어봤을때는 문법 2개 빼고는 명확히 답이 보였습니다.저같은 경우는 도대체 뭐가 잘못된거죠?공부량은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흑흑ㅠㅠ
외람될건 없구요^^ 올해같이 기형적으로 어렵게 나오는 경우에는 알고리즘을 만드는게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알고리즘을 만든다는게 별건 없구요. 지문을 단순하게 분석하는게 아니라 지문을 읽을 때, 난 이렇게 접근하겠다!라고 생각하고 접근하는거죠. 저는 올해 그렇게 공부했고 결과적으론 수능에서 효과를 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