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hino1 [526939] · MS 2014 · 쪽지

2015-01-03 19:53:13
조회수 947

고3에게 조언좀주세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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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짜 얼마안남았는데요 앞으로 생활할때의 태도나 과목별 시간배분등 여러가지 전반적으로 알려주세요ㅜ 과탐도 고를때 팁같은것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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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hino1 [526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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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hino1 · 526939 · 15/01/03 19:53 · MS 2014

    재수없이 한번에꼭가고싶어요

  • 고대를위한 · 427598 · 15/01/03 21:31 · MS 2012

    솔직하게말씀드리자면
    올해 저도 재수를 하지만
    꽤한다는 놈들 다들 재수니 반수니 그럽니다

    진짜 열심히 하세요
    저도 정말 후회없이 했다고 생각했지만.. 결과는 평소보다 너무안나와서 다시한번더 하게 됬네요

    제일 명심할것은 모의고사 다 부질없습니다
    수능미만잡 이거 꼭 명심하세요
    물론 모의고사 못치고 수능미만잡 이렇게 정신승리를 너무 자주하는거도 별로지만...
    잘보고 제발 설치지마세요
    3월 모의부터 만점가까이 받던 제 친구는 지금 중대알아보고있고..
    하여튼 수능은 아무도 모른다.. 이말이 맞는거 같네요

  • hihino1 · 526939 · 15/01/03 22:05 · MS 2014

    미만잡이뭐에요?

  • 김빠진콜라 · 532762 · 15/01/03 21:32 · MS 2014

    안녕하세요ㅎㅎ 2015 수능을 치룬 현역입니다. 정시로 중앙대 합격하고 한양대 추합(제발ㅠㅜ)을 기다리고 있네요. 제가 고3동안 느꼈던 것들을 말해드릴께요
    1.목표는 높게, 자신의 한계를 만들지 마라
    목표는 최대한 높게 잡으세요. 제가 원래 가고 싶었던 학교는 한양대였는데, 목표를 높게 잡아야 한다는 생각이 연대로 잡았습니다. (어라...근데 한양대도 떨어졌네요..설득력이 좀 떨어지나요..?) 아무튼 사물함에 막 연대사진을 붙여서 열 때마다 보고 '아 열심히 해야지' 이렇게 생각하고 그랬습니다.
    수능점수도 마찬가지로 높게 목표를 잡으세요. 지금 점수에 연연하면서 '내가 어떻게 영어 만점을...' '이건 해도 안 오르는 것 같아'이런 생각이 발목을 붙잡는 요소가 됩니다.자기 자신의 한계를 만들지 마세요. 어떻게 해서든 그 점수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공부에 임하시면 됩니다.
    2. 시간은 생각보다 빠르게 가고, 생각보다 길다. 무식하게 공부해라
    정말 뼈저리게 느끼실텐데 시간이 LTE급으로 빠르게 갈겁니다. 그래서 시간이 없는 것 같고 조바심도 나고 그럴겁니다. 근데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시간이 많아요.정말 많고 긴 시간이에요. 인강 풀커리로 다 듣고 시중에 있는 거의 모든 문제집을 풀어도 될 만큼의 시간일겁니다. 물론 이렇게 하라는 건 아니고..근데 좀 무식하게 공부하세요. 효율만 따지다간 이것저것 놓칠지도 모르니까요(제 얘기...) 그러니까 인강을 듣는데 이쌤이 좋냐 저 쌤이 좋냐, 이 문제집이 좋더라 저게 좋더라 이런거 따지지말고 그냥 다 푸시면 됩니다^^ 이제 남일이라고 막말하는 거 같다고요? 그냥...제 경험상 이게 답인거 같아요. 어차피 질도 중요하지만 양도 중요하니까요. 소위 '양치기'가 필요할 때가 올겁니다. (그렇다고 설렁설렁 풀라는 소린 아닙니다.) 정리하자면 '시간이 너무 빨리가서 어버버하지말고 시간 많으니 이것저것 다 해도 된다' 입니다.
    3.기출. 기출. 기출
    위에서는 뭐 다 풀라면서..뭐야?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기출입니다. 기출의 중요성은 다른분들도 워낙 강조하시니 뭐ㅎㅎ특히 수학의 경우 기출'문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출제의도와 생각의 고리를 분삭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목마다 자세한건 다른 오르비분들을 참고하세요. 다 쓰기엔 제 내공이 부족하네요.
    4.멘토를 삼아라
    멘토는 학교 선생님도 좋고, 학원, 인강 선생님, 아니면 친구도 좋습니다. 당신이 본받을만한 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멘토로 삼으십시오. 저같은 경우엔 주로 인강쌤을 멘토로 삼았는데 한석원쌤이 하신 말을 a4에 프린트해서 정신이 흐트러지고 놀고 싶을 때마다 봤습니다. 수능이라는 마라톤에서 오랬동안 달리면 아무래도 지치고 힘들죠. 그럴 때 같은 반 친구의 열심히 하는 모습, 인강쌤의 쓴소리, 자극이 되는 명언 등이 달릴 수 있는 힘이 되어줄겁니다. 고3동안 오르비도 종종 들어와서 이렇게 독하게 공부하는 사람도 있구나 뭐 이런거 많이 느끼고 자극받고 그랬죠.
    5수능미만잡
    앞으로 3월모의부터 6월,9월 외에 매달 있는 사설 모의고사까지 많은 시험을 치루실 겁니다. 잘봐도 자만하지 말고, 못봐도 우울해하지 말고, 정말 딱 내가 모자른 부분을 확인한다의 느낌으로 점수를 받이들이세요. 수능도 아닌 시험점수에 목매봤자 뭐합니까. 그냥 모의고사일뿐이죠. 대신 '이 기회에 모르는 부분은 제대로 짚고 넘어가겠다.' 아니면 '국어는 시간이 좀 모자라는 듯 하니까 시간재고 푸는 연습늘 많이 해야겠다' 이런걸 많이 느끼세요. 수능미만잡!!
    6.탐구영역 선택 팁
    대부분의 친구들이 생1화1할텐데 솔직히 그렇게 잘하는 얘들 많이 못봤습니다. 저는 물1화1 했었는데 6월에 화1이4등급 뜨고 큰일났다싶어서 지1으로 바꿨서 수능에서 1등급 맞았습니다. 지구과학 진짜 강추합니다ㅋㅋ솔직히 천체 어렵다하는데 생물-유전, 물리-역학, 화학-미친 계산문제보다 어렵겠습니까ㅋㅋㅋㅋ 다른 한과목은...섣불리 추천하기 어렵네요. 오르비 글중에 탐구영역 선택팁 이런거 있던데 그런거 좀 찾아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리는 제가 망하고 점점 어려워지는 추세라 추천하기 힘드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의 고삼생활이 후회없는 멋있는 1년이 되길 소망합니다.

  • 서강대 예비1번 · 550299 · 15/01/04 00:07 · MS 2014

    15현역입니다.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수시로 가세요

  • hihino1 · 526939 · 15/01/04 00:09 · MS 2014

    내신이 4등급정도라서요ㅜ

  • 서강대 예비1번 · 550299 · 15/01/04 00:09 · MS 2014

    우리에겐 논술이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