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clohexa-1,4-diene [962044]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2-05-10 00:51:08
조회수 7,607

한수 모의고사에 대해 araboz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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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 모의고사 시즌2 1회차 후기 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ㅎㅎ 한수 프렌즈 diene 입니다



[총평]

아주 여럽지는 않으나 쉽지도 않은 평이한 난도인 것 같습니다.

지문 자체가 아주 어렵거나 생소한 소재는 아니지만 몇몇 문항에서 핵심 주장과 키워드를 제대로 독해하지 못했다면

많이 고민하거나 틀릴 수 있는 문항들이 다소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독서와 문학에서 연계지문이 꽤 있었으나 간접연계 또는 비연계 지문들과 병치해 두어서 실전 연습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


난도 : 3

(2209 난도 : 1 / 2211 난도 : 5)

적당한 난도입니다


점수 : 84 (OMR 포함 80분)

(틀린 문항 : 8, 11, 12, 16, 23, 37, 45)

(아직 허수 ㅎㅎ)


문항 구성

독서 : 독서론 / 철학(가/나 형) / 법 / 기술

문학 : 고전시가 / 현대소설 / 현대시 / 고전소설+극(시나리오)




[세부 리뷰]


<독서>

1. 독서론 - 독서 일지

어렵지 않은 독서론 지문입니다.

크게 복잡하거나 추론을 요하는 문항은 없었습니다.

[맨큐의 경제학]이 예시로 나와서 많이 반갑군요 ㅎㅎ

(주목할 문제 : 딱히... )


2. 철학 (가/나 형) - 덕과 지식사의의 관계 / 플라톤의 이성관 및 비판 

작년 수능과 유사하게 철학적 논제에 대하여 (가) 지문에서 설명하여 주고, (나) 지문에서 필자의 비판이 등장하는 구조로 서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구성은 일반적으로 (나) 지문에 힘이 실리는 데에 반해 (가) 지문에서도 전통-비전통의 대립구조가 등장하고 있어서 다소 무게가 있는 지문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각 대립구조 및 비판점의 핵심 포인트를 파악하지 못하면 6번 / 8번 문항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처럼요..ㅎㅎ)

(주목할 문제 : 6번, 8번 - 핵심 주장 / 포인트 파악 중요)

(+ 특히 6번-1 행위 시점에 대한 판단, 8번-4 '만족'과 '존재'의 구분은 다소 까다로웠습니다 ㅎㅎ)


3. 법 - 정당방위와 긴급피난

매우 친숙한 주제입니다. LEET 지문 공부를 해보신 분이라면 아마 많이 들어본 소재일 듯 합니다.

지문 자체의 무게는 타 지문보다 약한 편이지만 항상 그렇듯 두 내용의 차이점과 '예외' 상황을 주의하여 읽어야 문항을 풀어나가는 데 어려움이 없을 듯 합니다.

(주목할 문제 : 11번, 12번 - 전제 이탈 선지 주의 / 예외상황 판단 주의...!)


4. 기술 -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오랜만에 등장하는 정보관련 지문인 것 같습니다. 내용은 정보처리 관련이나 구체적인 방법을 이해하는 것 보다 '문제-해결' 구조에 초점을 맞춘 지문입니다. (전형적인 기술지문과 포인트가 동일하죠)

어떤 문제점과 제한사항이 있어서 어떻게 바꾸었는지를 제대로 파악하며 독해하였다면 기술지문 치고는 크게 어렵지 않았을 듯 합니다,

(주목할 문제 : 16번, 17번 - 핵심 포인트(문제-해결) 판단 / 전제이탈선지 주의)



<문학>

1. 고전시가 - 정약용 [타맥행] / 작자미상(?) / 박인로 [누항사]

고전시가 치고 크게 어렵지 않은 지문 입니다.

세 지문 모두 비슷한 소재로 전개되어 나가고 있고 보기에서 작품에 대한 정보를 적당히 주었기에 독해나 내용이해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 같습니다.

(주목할 문제 : 딱히.. ㅎㅎ)


2. 현대소설 - 채만식 [논 이야기]

직접연계 작품이고 수능특강에 실린 부분과 비슷한 부분을 다루고 있어 연계공부를 하신 분들은 쉽게 알 수 있었을 듯 합니다. 다만 내용일치 문제들에서 작품의 구절을 정확히 독해하여야 제대로 정오판단을 할 수 있는 선지들이 몇개 있어서 지문을 빠르게 읽어나가며 문제를 처리해야 했던 세트입니다.

(주목할 문제 : 23번 - 저는 '형편이 어려움에도...' 이부분이 틀렸다고 생각해 바로 넘어갔는데.. 지문에 그대로 있더군요 ㅎㅎ 저처럼 아는 내용이라고 대충 읽고 쉬운 문제 틀리지 마시길 ㅎㅎ)


3. 현대시 - 이준관 [구부러진 길] / 나희덕 [빗방울, 빗방울]

매우 친숙한 시 입니다. 크게 추상성을 띄거나 심오한 내용을 담은 시어들이 없어서 보기에서 주어진 내용대로 따라가며 읽으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주목할 문제 : 27번 정도..?)


4. 고전소설+극 - 작자미상 [옹고집전] / 황조윤 각본, 추창민 각색 [광해]

유명한 소설 + 매우 유명한 영화 시나리오라 독해에는 부담이 없었습니다.

읽으며 예전에 보았던 영화 장면이 그대로 떠올라서 재미있었습니다.

진짜인물-가짜인물 관계에 해당하는 내용을 <보기>로 주어서 해당 포인트 중심으로 읽으면 정오판단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 같습니다. 내용일치 문제의 경우 아주 깊게 들어간 편은 아니라 지문 읽으며 동시 처리 가능하였습니다.

(저 영화 안보신 분은 없겠죠..? ㅎㅎ)



<언매>

1. 언어 - 시제표현 / 음운변동 / 피동표현 / 중세국어 특징

타 회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이한 문제들인 것 같습니다.

정오 판단 자체는 어렵지 않으나, 각 문항별로 다루고 있는 내용들이 많아서 각 선지들을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지 점검해 보면 언매 공부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주목할 문제 : 37번 - 음운변동 분석 연습 / 39번 - <보기> 문장 특성 분석하기 좋음)


2. 매체

크게 어렵지는 않은 문항들 입니다. 각각의 문항 간 유기성이 적어 문항순서대로 지문을 발췌독 하며 풀이하여도 괜찮을 듯 합니다. 다만 저처럼 자의적 판단으로 선지 처리하다가 틀릴 수 있으니 정확히 근거 확인하며 정오 판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ㅎㅎ



쓰다보니 다 쉽다고 적어버렸는데 실제 시간재고 풀때는 그렇게 쉽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ㅠ


다음주는 더 좋아진 실력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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