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Self_Feed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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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찾아온 반가운 일요일 입니다.
저번주는 까먹어서 선데이주벗을 건너뛰었네요 ㅎㅎㅎ
오늘 한주의 공부를 정리하다가 겸사겸사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저는가 매일 문제를 풀면서 걸린 시간을 기록하고
하루 단위로 가벼운 피드백
주 단위로 오래걸린 지문/문제 다시보기
월 단위로 더더욱 자세하게 분석합니다.
아래는
저의 국어 지문당 시간 기록들인데...
(대충 https://orbi.kr/00057787874)
요즘 전과목 극심한 슬럼프에 시달리고 있어서
간만에 월간 분석을 해봤습니다.
각 영역별로 걸린 시간 / 틀린 개수 / 문제수를 정리하면...
요런식이 되는데 평소에 생각한 제 상태가 시나리오에 그대로 나와서 놀란(?) 한편,
세부 문제점은 제가 생각한 방향과는 살짝 상이하더라구요.
언매 / 독서 / 문학순으로 그 동안 내 경험들을 돌아봅니다.
1. 언매
내가 생각하는 문제점 : 시간이 20분이나 걸린다
최근 모의고사 경험 : 시간이 14~20분 정도 걸렸다.
질문 : 왜 편차가 심하지?
최근 경험 : 다담 800제에서 지문형 문제가 단일 문항보다 평균적으로 오래걸리고 어려웠음
내가 찾은 답 : 아, 지문형 문제가 언매 풀이시간을 좌우하는 구나!
문제 해결 : 지문형 문제 풀이에 더욱 주의한다. 현재 시험 시작 후 제일 처음 접하는 문제인데 이를 뒷순번에 푼다.
2. 독서
- 메타인지가 되있던 상황이라 패스 (국어영역 최고 관심사라서)
3. 문학
내가 생각하는 문제점 : 시간은 무난하게 걸리고 틀리는 개수도 양호하다. 하지만 요즘 시가 잘 안읽힌다.
최근 모의고사 경험 : 전반적으로 20~25분 정도 걸리나, 가끔 걸어두기 실패로 비문학의 시간을 까먹음
질문 : 어떻게 하면 걸어두기를 불안한 마음없이 넘어가거나, 실수를 줄일까?
최근/과거 경험 : 선지를 읽을 때, 표현과 효과를 구분해서 읽었었음. 최근 선지 읽기가 어려움
내가 찾은 답 : 표현과 효과를 가시적으로 구분(ex - "/"를 친다) 해서 선지를 판단하자
문제 해결 : 앞으로 푸는 문학에서 적용해보기
4. 총평
역시나 가상 시나리오 결과 시간이 매우 부족하다.
전반적으로 세 영역의 각 실수/변수들이 모여서
"시간이 매우 부족한 시험과 / 시간이 매우 남는 시험이 공존하는 전형적인 1~2등급이 나오는 상황이다."
슬럼프라고 생각했던 1달이 사실은 평소 실력대로 나왔고,
문제를 많이 풀다보니 각 변수/실수들이 나오는 상황들을 과대평가해서 슬럼프로 해석한 듯하다.
안심해도 될 듯 하지만, 결국 변수/실수들이 수능에서 전부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와 같으므로,
각 영역을 조금 더 세부적으로 1개월 보정하고 실모단계로 들어가자.
여튼, 저는 항상 이렇게 매일/매주/매달
Self-feedback을 하며 살아갑니다.
인강 / 수업을 하나도 안듣고
하루를 풀 자습으로 하는 수험생은 이렇게 공부를 한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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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언매지문형은 부가정보만 빠르게 캐치하는 연습하는게 좋지않음??
지문에 A,B,C가 있으면 형이 A알고 있으면 B,C만 빠르게 읽고 문제로 넘어가는거지
그건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는데, 예열했어도 연속적인 풀이가 끊기면
시험 초반에 줄글을 제대로 못 읽는 경향이 강해서 차라리 1개짜리 문항과 매체 먼저하고 넘어갈려고
할뚜이따 할뚜이따
아으 다롱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