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독존 [1055336] · MS 2021 · 쪽지

2022-11-16 12:37:09
조회수 16,511

Team을 왜 나누느냔 말이다…

게시글 주소: https://d.orbi.kr/00059437037

우리는 Team Orbi 다…

상위권은 우리가 모두 <접수>한다. 


지금부터 우리 team orbi <국어>규율을 발표하겠다. 


1. 국어에서 선지 두 개가 헷갈릴 때

1) 둘의 정답 근거를 떠올려보자. 분명히 둘 중 내가 아무 이유 없이 편들고 있는 선지가 있을 것이다. 그 선지를 재끼면 된다. 중요한 것은 내가 둘 중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이다. 그러면 의식적으로 지금 시컨스를 발동하자. 

2) 둘다 나름의 정답 근거가 있다면? 둘 중 주제를 더 명확히 포현하는 선지를 고르자. 어차피 평가원의 정답 선지는 그 작품의 문학성을 반영한다. 따라서 주제와 관련 있게 출제하는 것이 기본 원리이기에 주제와 관련된 걸 고르면 답이 나올 게다. 


2. 국어는 일단 건너뛰지 말자. 

1) 시간 관계상 국어에서 어떤 문제를 건너 뛰면 다시 돌아오기란 쉽지 않다. 다시 돌아오면 지문도 다시 읽어야지 안 읽고 풀면 기억에 오류 생겨서 잘못된 답 고를 확률이 매우 높다. 최대 소요할 시간을 정해두고 그 시간이 임박하면 1.에서 설명한대로답을 일단은 고르고 넘어가도록 하자. 


3. (가), (나) 복합지문의 경우 첫 문제인 4번의 적절한 선지들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이 선지가 출제자의 지문 창작 의도이므로 이 선지와 상관있는 선지를 다른 문제에서 고르면 답이다. 


4. 국어는 어떻게 찍나요. 

1) 문학은 방금 말한대로 정 찍어야 흐는 상황이면 주제를 떠올리고 주제랑 관련있는 것을 고르자. 그러면 장담컨대 80% 확률로 답을 맞출 수 있을 것이다. 이 외로 세부사항들도 있다. 


1> 극복과 체념이라는 선지가 나오면 답일 확률이 매우 높다. 극복과 체념은 문제상황에 대한 유일한 해결책이기에 주제와 팔연적으로 연관있기 때문이다. 


2> 고전 소설 일치 불일치 문제가 나올 때 ‘꿈’과 같은 서사적 장치가 있는 선지가 답일 확률이 꽤 높다. 그냥 일치 불일치 쪼잔한 거 내지 않는다. 22 수능 박태보전도 무지성 꿈 이라는 글자가 있는 선지는 2번 뿐이었고 역시 답이니 급할 때 참고하자. 


3> [A]~[E]가 나오면 높은 확률로 경계인 [B]~[D]가 답이다. 사실 B도 별로 확률 낮다. 현실과 이상의 괴리가 주제면 22수능초가처럼 결국 괴리인 [D]가 답일 거라는 얘기이다. (C였던 거 같기도..? 어쨌든 봄과 겨울의 경계인 가을이 답이었다.) 경계를고르자 경계를!


4> 주관적인 해석이 담긴 선지를 집중 공략하자. 고전시가에서 풍경을 운운할 때 담백하게 팩트를 물어보는 문제는 어차피 맙출 것이다. 문제는 상대적으로 주관적인 영역을 건드리는 선지가 골치 아픈 것인데, 답을 모르겠으면 오바하는 정도로 순서를 매기자. 그러면 혼자 추상적인 말하는 애가 답일 수 있다 (이건 강추는 아님)


2) 독서도 주제랑 관련있는 것을 고르면 되지만 이걸 할 수 있는사람은 사실 찍을 필요가 없는 [실수] 그 자체일 것이다. 따라서 굳이 찍어야 하는 경우라면 다음의 경우를 따르자. 


1> 절대적인지 상대적인지 물어보는 것은 빈출 소재이다. 2209 광고 지문을 보면 독점적 지위가 절개적인 것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분배되는 것이어서 변동 가능성을 인정한다란 논라로 답이 세 문제에서 나온다. 따라서 이게 절대 변하지 않은 fixed 값인지 변동 가능한지 물어보는 선지를 집중적으로 보자. 


2> 전체와 부분의 합이 다르다는 것 역시 마찬가지이다. 어려운말로 창발적 소재를 물어보는 선지들이다. 사람을 잘게 다지고 조각을 모아놔도 사람이라 할 수 없는 것처럼 부분 간의 유기적 작용으로 인해 보다 높은 차원에 도달하는 것을 창발적이라 한다. 대표적으로 22 수능의 변증법 지문의 정-반-합이 이에 해당한다. 그래서 창발적인 것을 다루는 선지가 나오면 걔로 찍자. 


5. <보기> 문제 판단법

1) 문학에서 우선 선지들을 <보기>와의 일치여부로 풀자. 거의 이 선에서 다 답이 나온다. 그래도 안 나오면 선지에 지문이 인용된 부분과 뒷 부분의 설명이 일치하는지 확인하자. 복합 선지면 콤마 앞뒤로 선지를 나누고 각각 정오 판단을 한 후 둘의 관계도 판단해야 한다. A이어서, B다 이면, A,B 자체의 정오 판단후 둘 사이에 인과 관계도 판단해주어야 한다는 소리이다. 


2) 독서에서 <보기> 문제는 지문에 똑같은 상황이 재연된 경우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사회 과학 지문들인데, 브레턴우즈도 지문에 나온 미국 일본 독일을 ABC에 대입하면 지문 내용 그대로가 선지에 출제되어 답을 고르기 쉬웠다. 만유인력 문제 역시 지문의 F={GMm}/{r^2} 만 알아도 선지이서 공식으로 빨리 풀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6. 독서론의 답은 정말 정말 주제이다. 주제와 관련돼 있는 것을고르고 그래도 안 되면 부분 요소들에 관해 논하는 선지를 놓치지 말자. 2306,2206처럼 특정 하위 요소를 상위 요소라고 말하면서 정오 판단이 되는 것들이 많다. A를 하기 위해 abcd가 필요한데 a를 위해 b가 필요하다고 장난 치는 것 말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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