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선지 판단 기호
게시글 주소: https://d.orbi.kr/00060800893
https://orbi.kr/00060721531/ < 성적인증
좋아요 30개 안 넘는 글들은
불시에 삭제가 될 수 있슴
아무리 바쁘게 돌아가는 사회라지만
손인욱의 영상을 보는 여유정도는
가져도 괜찮지 않을까
1시간짜리 종겜영상 넘모 좋아
수능 전 칼럼을 본 사람은 알겠지만
나는 비문학에서 선지를 판단할때
지문에서 선지가 묻는 내용을 찾아
그 관계나 구조를 보고 답을 판단함.
그런데 이런 판단 과정을 5x17=85개 해버리면 시간이 남아날리가 없겠지
그래서 나는 선지를 판단할때 기호를 3가지 씀
O와 X 그리고 ?
각 기호의 의미는 다음과 같음
1. O
이건 옳은 선지다. 내 이해와 내 생각과는 상관없이
지문속에서 관계를 찾아내서 선지판단을 마쳤다.
2. O?
이건 옳을 것 같은 선지다. 내 이해와 내 생각으로 옳은 것 같다.
지문속에서 명시적인 관계는 못찾았지만, 대충 이게 맞는 소리를 하는것같다.
3. X
이건 틀린 선지다. 내 이해와 내 생각과는 상관없이
지문속에서 관계를 찾았거나, 반례를 찾아 선지판단을 마쳤다.
4. X?
이건 틀린 것 같은 선지다. 내 이해와 내 생각으로 틀린 것 같다.
지문속에서 명시적인 관계나 반례는 못찾았지만, 대충 이게 틀린 소리를 하는것같다.
5. ?
난 이런걸 읽은 기억이 없는데 이게 무슨 소리지
그럼 여기서 답으로 고를 선지에
?가 안 붙어있다면,
나머지 선지의 판단 여부와 상관없이
답을 고르고 넘어감.
하지만 답으로 고를 선지에
?가 붙어있다면,
나머지 4개의 선지를 모두 판단함.
여기서 중요한건
이상적인 상황에서 답을 고를때는
답이 아닌 선지들에 ?가 모두 없거나
답인 선지에 ?가 없어야함.
예시를 들어보자
보통 내 시험지의 선지 표시를 보면 대부분이 이 꼴임.
옳지 않은걸 고르는 문제
1. O?
2. O
3. ?
4. X?
5. O?
이 경우 4번 선지 판단을 다시 한번 지문속에서 찾음
X?가 X로 바뀔 근거를 찾았다면, 4번을 체크하고 넘어감.
하지만 그 근거를 도저히 못찾겠으면
?가 O? 나 O로 바뀔 근거를 찾음
찾는다면, 4번을 체크
? 의 판단을 못하겠으면
다시하면 4번 판단을 시도
이때 내 경험과 직감으로 위험하다 싶은 시간에 도달했을때는 4번을 체크하고
문제에 별표를 치고 다음 문제를 품.
그러고 시간이 남으면 다시 보는거고 아니면 그냥 그대로 제출하는거고
그렇다면 ?가 없는 선지들에서는 어떨까
옳지 않은걸 고르는 문제
1. O
2. O?
3. O?
4. X?
5. O
여기서도, ?가 안붙어있는 선지는
4바퀴정도 돌릴때까지는 안본다는 확신이 있을정도로
확실한 근거를 찾았을때만 체크해야함
그렇다면 우리가 볼 선지들은 2,3,4
앞선 예시처럼 4번의 판단을 다시 시도해보고,
처리가 안된다면 2번과 3번을 시도
2번과 3번도 처리가 안된다거나
시간이 촉박하면
별표를 치고 넘어감.
여기서 O?나 X? 의 판단은 어느정도 정확도로 해야하냐 묻는다면,
그냥 선지를 슥 읽고 드는 생각이면 된다.
20여년동안 살아오면서 쌓아온 어휘력과 독해력. 그거면 됨
문학 칼럼을 쓰게될진 모르겠지만
문학에서도 이 기호는 그대로 씀ㅇㅇ
그냥 세모나 그냥 물음표보다 이런 기호를 쓰면
다시 확인할때나 검토단계에서
정확도와 빠르기가 확실히 올라감.
당연한 소리같거나 쓸데없는 소리 같으면
알아서 걸러들으라는거시다.
이게 정답은 아니니까ㅇㅇ
P.S.
1월~2월 중으로
6주 or 4주 단기 과외 할것같은데
재종 가기 전이나 고3 겨울방학 중
부산에서 국어 과외 생각이 있다면
프로필 오픈채팅으로 연락 바람
사실 비문학 칼럼을 쓰고나서
써야 더 직관적으로 다가오는 기호인데
비문학 칼럼 쓸 시간은 안나서
그냥 이거 먼저 씀
0 XDK (+1,000)
-
1,000
-
보통 환절기에 눈물콧물흘리고 재채기 열심히 하다보면 갑자기 수능이 50일 후고...
-
늑대다아ㅏ아ㅏ아아!!!!!!!!!!!!!!!!!! 10
늑대가...
-
불치병을 앓고있는 인서울 문과 대학 졸업생입니다. 평소엔 괜찮다가 증상이 있을때면...
-
씹 소름돋네 0
밖에 나와서 한숨 푹 쉬니까 입에서 입김 나옴 분명 2주 전까지만 해도 밖에 나와서...
-
입김이 나온거 같은데 기분탓이겠지? 다들 따듯하게 입고 다니셔요
-
얼버기
-
세특보고서 작성 어케 하나요? 고1인데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써오라는거 정도 하고...
-
좋은 아침이에용 0
오늘도 열심히 해봐용
-
떠나가요~ 3
아주 먼 곳으로~
-
강사 줄세우기 의도 아님 도움 됐던거 / 좋은거 ㅊㅊ좀요
-
형님들 반갑습니다. 11
형님들 반갑습니다.
-
좋은 아침이에요 4
-
나는 쓰레기야 0
또 폰보다 늦게잤어 난 수능 잘보고 싶다는 생각할 자격도 없어
-
다들 졸은아침 3
더 자고싶어요
-
얼버기 1
-
기세문게슝
-
개좆됏다
-
기적이 아닌 당연한 결과
-
좋은 아침이에요 다들
-
졸립니다 시발
-
바로 7시경에 도착하자마자 번역 빠르게 끝내야 함... ㅡㅡ
-
9시 수업인데 8
이제 취침??
-
기차지나간당 5
부지런행
-
사랑이 변하나요? 죽을때까지 약속아닌가요?
-
잘자 4
-
긴팔 입으니까 2
기분이 이상하넹
-
찾아보는데 존재하는지도 모르겠네요..
-
2차로 피방 갔다가 지금 집가는 내가 할말은 아닌거 같긴하네.. 난 쓰레기야
-
왜 안 자요.. 몸 상해요
-
아무도 없다 흐흐
-
흠 아무도 없나? 19
-
아 피곤하다 5
잠은 안온다. ㅎ 오늘 1교신데
-
그거 되게 맛있었는데
-
벨로드롬 0
캬
-
국어 한 등급 상승 13
현 고2 최저러입니다! 국어 고2내내 낮3-4등급(찍맞 3개 이상 기준 고정...
-
있나요 사람 안보고 몇달동안 혼자 공부하니까 자존감이 끝도 없이 바닥을 치는 중임...
-
지금 영화 한편 뚝딱하고 한능검 강의 좀 듣고 오늘 하체 하는 날인데 오늘 쉬고...
-
음 굿 10
-
문디컬 4
수능 본지 4년된 아저씨가 문디컬 도전해보려합니다. 본래 이과였고 대학도 공대아닌...
-
아니 내가 준다는데 헌혈의 집 당신들이 왜 거부하는데. 왜 혈관이 안 보이냐고
-
현재 고2고 진로가 아직 명확히 정해지지 않았습니다,,,,,ㅜ.ㅜ 아마!! 넣는다면...
-
보는거지? 할시간 없지 않나
-
햅삐
-
2019학년도 교육청 모의고사 문제르고 해서 열심히 찾아봤는데 2019학년도 3 4...
-
고2 정시 목표 2
가고싶은 과는 일단 수의학과밖에 없어서 쩔수없이 과탐을 해야할 거 같은데 국영수...
-
v=sqrt(지랄탄젠트)
-
원운동 싫어 0
포물선으로 돌아갈래
어우 너무 복잡쓰
헐 저도 저렇게 했는데 똑같아요ㅋㅋㅋ
이게 머리속에서 사고가 가능해야하는듯
세모치면서 맞을것같은 세모, 틀릴것같은 세모 머릿속으로 구분하면서 풀긴 했는데 저렇게 표시하는 방법이 있었네요 ㅋㅋㅋ 난 뭐한거지
ㄹㅇ
와씨 저랑 아예 똑같으시네요... 어떻게 토씨 하나 안다르지
동그라미 빡씨게 쳐놓고 답 안보여서 찍었더만 글자 잘못 읽은경우 왕왕있었어요 ㅠ
소문난 두오
저도 물음표 애용하는데 저랑 똑같네요ㄷㄷㄷ
저랑 똑같네요 ㅎㅎ
혹시 과탐도 이렇게 푸시나요?
ㄱㄴㄷ에서 헷갈리는게 있다면 O?나 X? 표시를 하긴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