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수생 필독★ 작년과 반드시 달라야할 것?
게시글 주소: https://d.orbi.kr/00061333567
안녕하세요, [휘랩연구소] 박재휘 & 김강민T입니다.
이쯤되면 다들 n수에 대한 결정이 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재종기숙학원에서 재수를 하여 정시로 한의대에 입학한 것이기 때문에
제 경험을 말씀드리면 도움이 될 것 같아 이 칼럼에 남겨보려 합니다.
일단 현역 시절과 재수 때의 저를 비교해보면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과탐 선택에 있어서의 변화입니다.
저는 현역 때 물리학1, 생명과학1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공부해도 생1은 저의 스타일과 맞지 않는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죠.
그래서 생1 대신 지1을 선택했습니다.
다만, 지1은 고등학생 내신 수업으로도 듣지 않아 완전한 노베이스였습니다.
그래서 재종기숙학원 개강 날짜인 2월 21일 이전부터
개념은 어느정도 숙지하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1월 중순부터 인강을 통해 지1을 공부했습니다.
저는 이것이 꽤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재종학원 기준으로,
과탐 선생님들께서는 학생들이 어느 정도 베이스가 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설명하기 때문입니다.
재수를 결심한 다른 분들도 수능 때 좋지 않은 성적을 받은 과탐에 대한 고민이 많으실 겁니다.
그러나 재수 기간 동안은 현역 때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수능 공부에 투자할 수 있으므로
과탐 선택을 바꾸더라도 수능 때 충분히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재수생 시절, 조금 후회하는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 다른 과목들은 1월부터 시작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집에서든, 학원에서든 일찍 공부를 시작할수록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수학의 경우, 말로 형용할 순 없지만 10월 중순에 무언가를 깨우쳤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만일 1월부터 수학도 공부했으면
‘수학에 대해 무언가를 깨우친 시기를 더 앞당겨
그 상태로 실전 연습을 더 많이 할 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또한, 단과 학원이든, 재종 학원이든
2월부터 재수를 시작하게 되면 1월에 시작한 사람들에 비해 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이므로
3월, 4월에 치는 모의고사에서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몇 개월 지속되면 아무리 멘탈이 좋은 사람이더라도
정신적으로 흔들릴 수 있습니다.
멘탈이 안정화되어야 꾸준히 공부를 할 수 있는 동력이 생기므로 일찍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 경험상,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와야 공부를 더 열심히 하려는 학생들도 꽤 존재합니다.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오지 않으면
‘나는 왜 이럴까... 왜 공부해도 성적이 안 나오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되며 하루종일 자책을 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혹자는 ‘체력 문제로 인해 1월부터 하면 10월, 11월에는 번아웃이 올 수도 있다’고 하지만
수능같은 장기적인 레이스는 육체적인 체력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영향도 매우 큽니다.
1월부터 시작하여 10월, 11월에 번아웃이 온 것이 두렵다면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본인의 정신력을 더 단단히 하는 것은 어떨까요?
더 좋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1년 동안 열심히 할 각오로 재수를 선택한 것 아닌가요?
그러면 그에 상응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수능 날 당황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침착하게 유지할 수 있는 멘탈을 키우는 것도 결국에는 여러분입니다.
여러분들은 재수라는 큰 결심을 하셨습니다.
저도 모두 겪어본 상황이기 때문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지금부터 수능날까지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1년 뒤의 여러분들의 모습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절대적인 시간의 양도 늘려야 하고, 효율도 높여야 합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추가로 읽어보면 도움이 될 지난 칼럼들 링크 남겨놓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1월부터 시작할 수 있는 "전과목 공부법(feat. 한의대생)“ https://orbi.kr/00060986923
2. 졸음 쫓는 법 총정리 https://orbi.kr/00058527928
3. ※실전에서 써먹는, [실수]를 없애는 학습법※ https://orbi.kr/00058435969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6칸 게이 5칸 안정 4칸 적정 3칸 소신 2칸이하 스나
-
개추 1
이게되네ㅋㅋ
-
조발하라 마음 편히 확통하게
-
그게 나여 ㅅㅂ
-
전컴 아닌 공대는 딱히 관심없어서 걍 극 안정 물리학과 썼는데 이미지가 환4보다...
-
삘 와따
-
등록금 인상 찬반 이슈에서 배재해야 하는 거 아니냐…. ㅅㅂ 돈 더 낸다는 거에...
-
내신이 좋아서 최저만 맞추면되는데 국어.영어.사탐1개 해서 3합4 맞춰야합니다....
-
최저 맞추기용인데 뭐가 나으련지요
-
문제풀고 채점 후 지문분석서 읽고 해설지읽고 그리고 지우개로 푼거 지워서 며칠 뒤...
-
1. 최적t 장: 25수능 정법 풀커리 탑승 후 아주 만족했음 믿음이 감 단:...
-
수1 수2 같이나가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하나 끝내고 하나 하고 그런식으로 해야될까요?
-
공부 안 해
-
안보이는군요 신기해요..
-
재미로만 보세요 0
서울대한테 개기는 "연고대" 연고대한테 개기는 "성균관대" 성대한테 개기는...
-
이원준쌤 강의 들으면서 하루에 1강정도 들어서 하루에 한 지문정도 풀고 전날 강의...
-
오늘 평양냉면 먹엇는데 11
내나이 이십대중반 아직도 슴슴한맛이 뭔지 모르겠다
-
서강대 0
조발해 나도 탈릅하자
-
작년에 재수를 한 제 동생은 강대 조기반 결석으로 짤린 뒤, 동네 독재를 1학기에...
-
범바오빠 날 살려 주시오!!!
-
군대가기싫어요 39
아....
-
학과(전형) 백분위 경영학과(일반) 46 경영학과(법학전문대학원학석사통합선발)...
-
정보) 현재 난리난 테 무 x 네이버페이 대란 요약.jpg 0
https://xurl.es/4stnb
-
식단이 힘든게 2
샐러드랑 닭가슴살?고구마? 다 맛있음 잘 먹음 근데 이제 맛있는거 좋아하는거 참고...
-
확률 20%×5=100%니까 한 문제는 무조건 맞아야하는거 아님?
-
맞팔9 4
잡담태그 잘 안달아요
-
고3때가 마지막이니 그럴 만도
-
김범준 현강후기 2
개씹상타취 개인적으로 최고의 강사같음
-
문학은 감으로 조지고 독서는 그냥 읽고 품 언매는 잘 못함
-
영어 텝스 쳐야하는디 큰일났네요 영어 개못하는디.. 텝스 겁나 어렵던데 4주만에...
-
근데 그 어쩔수없는 지점이 너무 ..
-
ㅋㅋ;
-
션티 시작기간 4
6평 80초반(구체적으로는 기억이 안 나요) 9평 97 수능 89 인데 3월부터...
-
기분 젛아요
-
이미지쌤밖에 안들어본 사람이라서 여쭤봅니당 들었을때 어떤가용?
-
몇분부터 잘한다고 봄??
-
2008년에 했던 현자가 간다 편이었는데, 서울대 입학 후에 한 학기만 다니다가...
-
점공 질문 0
발표 나기전까지 계속 들어올수있는건가요? 한참 남았는데 다 안들어오네
-
버즈 충전할때 들어오는 불도 차단해야 잠
-
어문계열 성비 1
정시 원서 어문 썼는데 성비가 어느정도인가요??
-
동무들과 내가 가지런히 당연히 동무들한테 말을 건네는 어투같은데 친근감을 형성 이게...
-
이번 방학 및 겨울 동안 영단어 빈틈(중학~고1,2 수준 단어)메꿀 마지막 시기가...
-
여잔데 지원한 과가 다 전자쪽이라...... 여자가 너무 적어서 좀 힘들 수준일까요ㅠㅠ
-
크림소다님이 너무 좋은데 사귀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
동법에 원서는 넣었어요
-
서강대 합격생을 위한 노크선배 꿀팁 [서강대 25][뻔선뻔후] 0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서강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 서강대생, 서대...
-
최소 500덕 최대 1000덕 주문 받습니다 없을시폐업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