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A에서 미라클 작전이라고 명명된 철수 작전이 완수되었습니다. 이는 미국과 A의 지난했던 (가) 전쟁이 끝이 남에 따라, 집권 탈레반 세력으로부터 우리 국민과 조력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A에 주재중이던 우리 대사관 직원, 재외국민 및 현지 협력인들을 비행기로 탈출시킨 것입니다.

한편, A의 정권을 획득한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 탈레반 및 그 휘하 세력들과 국민 저항 전선을 중심으로 한 반 탈레반 세력 간에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하자라족, 이스마일 칸과 압둘 도스톰 군벌, ALM, AFF 등의 저항 세력들은 탈레반에 순응하거나 무장해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A에서 1979년 발발한 (나) 전쟁, 미국과의 (가) 전쟁에 이어 또다시 전쟁이 발발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평화는 다시 한 발자국 멀어지고 있습니다. 현지 민간인의 보호를 위한 대책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2021년 8월 27일. XX일보)

ㄱ. A 계통 민족의 침입은 사파비 왕조의 몰락을 불러일으켰겠군.

ㄴ. (가) 전쟁 도중 1차 걸프 전쟁이, (나) 전쟁 도중 2차 걸프 전쟁이 발발하여,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여러 전쟁으로 인해 중동의 정세가 아주 혼란스러웠겠군.

ㄷ. (나) 전쟁 당시 A과 교전한 적대 국가는 페레스트로이카와 글라스노스트를 표방하며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를 도입하는 중이었고, (가) 전쟁 당시 A와 교전한 미국의 대통령 중에는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포함되어 있었겠군.

ㄹ. (가)전쟁이 전개되고 있던 시점에 흑해 지역에서는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무력 점령함으로써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갈등이 고조되었겠군. 또, 발칸반도에서는 세르비아 – 몬테네그로 국가연합이 해체되어 몬테네그로와 세르비아가 분리 독립하는 한편 코소보도 독립을 선언하였으며 이러한 세계 곳곳에서의 혼란은 국제 사회와 경제에 불안감을 안겨주었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