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만에 오르비 복귀함ㅋ
게시글 주소: https://d.orbi.kr/00065787841
정말이지 오랜만입니다.
물리 가르쳤던(?) 실콜입니다.
제가 오르비에 마지막 글을 올린 지 어언 9달이 지났더라구요...
9달간 갑작스레 잠적을 탔던 점,
혹시나 있었을지도 모르는 제 자료를 기다리셨을 분들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아마 저를 잊으셨거나 아예 처음 보시는 분들도 많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저는 작년 수능에서 감사하게도 물리학1 만점을 받았고
오르비에 물리학1과 관련된 자료나 칼럼을 올리던 사람입니다.
(제 오르비 프로필 들어가시면 제가 올렸던 칼럼과 자료를 보실 수 있습니다.)
.
.
.
몸이 좀 아팠습니다.
어디가 어떻게 아팠는지를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심신이 많이 지치고 아파서 진행하고 있는 과외도 모두 그만뒀고,
아무것도 못한채로 여러 달이 지났던 것 같습니다.
갑작스레 삶에 대한 회의도 찾아와서
제법 오랜시간 제 미래에 대한 고민도 했던 것 같습니다.
어찌저찌 들어간 대학에서 남들따라 끄적끄적 공부도 해봤지만
제가 하고 싶은 일이란 생각이 들진 않더라구요.
그러다 문득 가르치는 일이 하고 싶어졌습니다.
그 날로 저는 고장난 몸을 이끌고 지난 11월 16일까지 사범대라는 목표를 가지고
제법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정말 다행스런 점은 공부를 하면서 몸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는 것입니다.
다시 자료를 만들고 수업을 하고 싶은 의지가 샘솟을 만큼 말이죠.
그래서 장고의 시간 끝에 오랜만에 오르비에 글을 쓰게 됐습니다.
.
.
.
앞으로의 계획은 간단합니다.
그간 올리지 못했던 만큼 더 열심히 자료를 올릴 예정입니다.
제법 반응이 좋았던 칼럼들도 다시 쓸 예정이고요.
물론 자료는 새로 과외를 시작하며 새로이 제작하는 자료들을 배포할 예정입니다.
늘 그랬듯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아참
그리고 제법 충격적인 소식이 하나 있다면
제가 영어과외도 시작하게 되어 수능영어자료와 수능영어 칼럼도 배포할 예정이라는 것입니다.
제가 또 영어도 좀 하거든요 ><
올해 9평과 수능 모두 1등급 비율이 4%대를 기록한만큼 영어의 난이도가 심상치 않습니다.
(아 참고로 전 둘다 97입니다. 자랑..은 아니고 뭐 그냥 그렇다고요.)
그래서 아마 영어에 대한 자료나 칼럼을 올려도 제법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으시리라 생각됩니다.
마침 또 만들어놓은 자료가 영어라 제 복귀 첫 자료는 영어가 될 것 같습니다.
‘2024학년도 수능 영어 해설’이 그 주인공입니다.
영어자료는 반응이 어떨지 예상이 잘 안가 좀 두렵기도 합니다만,
무튼 열심히 준비해서 금방 돌아오겠습니다.
아 물론 물리학1 자료도 조만간 올릴 예정입니다.
그 또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럼 가까운 시일내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안녕~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현실적으로 1
화미생지 기준으로 96 96 2 89 89 면 어디 적정라인임? 이과기준으로
-
드디어 약 먹음 2
오늘 잠은 다 잔건가 누우면 토 쏠리네
-
30만원 그대로 깨지겠네 제발 내일 학교에서 나의찾기 신호 떠라
-
아직도 약 인먹음
-
탐이나요
-
1. 아잉은 무조건 중급이나 고급으로 들어라. 초급반에 간다는 것은 고려대생으로써의...
-
그 때가 재밌었는데.. 오랜만에 우연히 차영진t 해설강의 듣는데 다시 공부하고...
-
보통 그냥 감이죠?
-
ㅅㅂ ..
-
아 슈발 에어팟 2
잃어버렸네 ㅈ같다 진짜
-
크크루삥뽕
-
시간 ㅈㄴ빠르네
-
다 끝냈는데 혹시 짧게 끝낼수 있는 언매 문제지 있으면 추천해주시겠어요??
-
이상하게 취향은 아니네
-
...
-
이거 이기면 뭐 주나? 노벨상? 주제궁금하면물어보세
-
정답이2222ㄷㄷ
-
나도 질문 받아볼까 29
국어 원툴 24언매 표점 145 백분위 100
-
아직 반팔입어도 되겠군
-
살인마들은 그냥 유전적버그가 나버린 일종의 오류 생명체 이지 않을까 신기해..
-
ㅇㅇ… 그냥 길이만 긴 일개 고전시가 1인데 사실 문제를 어떻게 내냐에 달린 거지...
-
반 알로는 택도 없네 12
앞으로 잠 안 오면 한 알 그냥 먹어야지....
-
이 정도면 걍 겨울 아님? ㅋㅋㅋㅋㅋ
-
분석할 수 있는 역량은 나름 괜찮은 것 같은데 타임어택에 항상 약한 게 문제네..
-
바로 자야지
-
올해 진짜 왤케 뭔가 애매하지... 이거다 싶은게 진짜 하나도 없네요
-
옛날에 내가 대충 휘갈겨서 막 냈었는데 승인된 레어들 다시 보니까 반가우면서...
-
본인 가끔씩 잠 안오면 유튜브에 박승동 강의 틀어놓고 잘 때 있음. 학교선생님 그...
-
현우진 차영진 호훈도 인정한 Goat.
-
덕코 어케 버는 거더라
-
하긴 해야하니까...
-
191130 정도의 문제는 미적 30에 나올 수 있을까요? 9
그래도 어렵나
-
재수 수능 조지고 논술 다 광탈해서 삼수 확정났을때쯤 인기 많았던 노래라 한동안 이...
-
아무나
-
이거 5개 다틀리면 낮4부터 시작임
-
고3때는 분명 고대 바의공 성대 글바메만 가도 좋겠다 이랬는데 ㅠㅠ
-
웅웅
-
수학황분들 질문 12
이거 답 몇번인가요
-
Oz모가 수능 난이도 정도인가요? 최저때메 1이 필요한데 요새 너무 점수 안나와서...
-
오르비 하다보면 6
몇년째 나는 제자리인 느낌 발전해서 떠날때도 됐는데 말이지
-
원윤태 학생 제발 정신 좀 차리세요
-
끌끌
-
80분 95점 문학-5 독서(34분 30초) 쉬웠음 손가락 걸기 안하고 모든 선지...
-
제법 젠틀해요
-
어땟음 특히 국어
-
솔직히 BIS같은 경제고난도나 물화생과학 재재로 나오면 그냥 나만 어려워서 던지는...
-
안녕하세요 2
안녕하세요
-
마법의소라고동님 0
올해는탐구11을주세요 씨ㅡㅂ랄줄때됐잖아
와 님 개오랜만 ㅠㅠ 근데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