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시 고등학교 자퇴에 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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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계 고등학교에 재학중인데 우리학교가 핑계지만서도 내신 따기가 너무 힘들어요.
고2이과인데 지금까지 내신은 약 3점대 후반이고요 모의고사를 보면 잘치면 국영수1점대 후반에서 2까지 나와요.
그런데 제가 학교에서 듣는 수업이 너무나도 의미가 없고 수업 시간들을 너무 의미없게 보내거든요.
제 잘못이긴 하지만 수업이 굉장히 의미가 없고 자습이랑 인강이 저에게 잘 맞는것만 같고요.. 굉장히 거만하고 좋지않은 태도인데 이렇게 학교를 다닐바에야 어차피 내신으로 대학 못갈거 정시를 쳐야하는데, 남은1년동안 학교에서 공부에 매진할수 있을거 같진 않아서요.. 제 정신상태가 글러먹인거일수도 있지만은 오히려 이렇게 의미없는 시간들을 보낼바에야 독서실에서 하고싶은 수능공부를 하면서 1년을 보내고싶은데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자퇴에 대해서 아버지께서 완곡히 반대를 하시는데 자퇴를 하면 나중에 불이익이 따르고 제가 몰라서 그렇지 고등학교 동문들이 엄청 중요하다고 하네요.. 저는 자퇴를 해서라도 서울대 공대를 가는게 이익이라 생각하거든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ㅠㅠ 아 물론 교우관계는 정말 좋은편이고요 건강상이라던가 다른 문제때문에 자퇴를 고민하는 것은 아닙니다 뜬금없지만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 어머니를 어떻게 설득하는것이 좋을까요?? 참고로 고1 3월 모의고사는 국영수합이 10이 더넘어갔지만 열심히 학교에서 거의 자습을 하면서 올려놓았습니다.. 너무 비효율적인것 같아서요 자퇴하면 하루순공 최소 12시간이상 하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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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중요한 것 같아요.
교우관계가 안좋고 학교생활이 힘들면 그럴 수도 있다고 보는데
교우관계도 좋으시니 자퇴하면 외로움을 많이 느낄거에요.
비슷한예로 독재생이 제일 힘든건 공부때문이 아니라 외로움 때문이에요.
친구가 그러더군요. 계속 혼자서 공부만 하다보니까 정신병 생길것 같고 혼자 막 울었다고.. 독재는 진짜 너무 힘들다고요.
저는 대학이 전부도 아니고 친구들과 좋은관계 유지하는게 공부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버님도 아마 이런 생각으로 말리시는게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마음이 힘들면 공부도 잘 안됩니다.
본인 성격을 잘 고려해보시고 이런점이 걱정된다면 절대 자퇴는 하지마세요
(첫댓글 감사합니다 ㅎㅎㅎ신기하네요!!)
제가 좀 사교적인 성격이여서요 친구들괴 어울리기를 좋아하는데 혼자 공부하다가 우울증이 온다고도 들었어요 ㅎㅎ 제가 생각하는 독학이랑 현실이랑은 아무래도 어마어마한 괴리감이 있겠죠?? ㅠㅠㅠ
성격이 그렇다면 더더욱 괴리가 클거에요.
자습시간 넘쳐나니 좋겠지.라고만 쉽게 생각하면 정말 큰 코 다칩니다 ㅜ
부모님.선생님과 상의해보시고 신중하게 결정하셨으면 좋겠어요.
네 감사합니다!!^^
외로움빼면 자퇴가 솔직히 개이득인거같음.저도 자퇴생각햤었는데 친구만나는거 좋아하는타입이라 자퇴안했는데 자퇴안하길 잘한거같음 너무 좋은친구즐만나서 ㅋㅋ
저도 태어나서 교우관계로 걱정해본적은 없는것 같네요 ㅎㅎ공부만큼 친구들도 소중하니까 고민좀 해봐야겠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학교다니는게좋아요
학교에서 친구없고 괴롭힘당하는거아니면다니는게이득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자퇴는 평생 사회부적응자로 따라다니겠지만 님은 잘하실거같아요ㅎㅎ
단순히 반항, 도피성이 아니고 확고한꿈이 있으면 괜찮습니다
자퇴하시면 모든 자퇴생이 동문이에요~ 얼마나 반가운지 몰라요ㅋㅋㅋ
ㅠㅠ 님하고 군대말고의대님이 저한테 가장 많이 도움이 된 것 같네요 ㅎㅎ특히 동갑내기라서 더욱 와닿기도 하고요!! 항상 감사합니다!!!!
어른이 되서 학창시절을 되돌아봤을때 후회하실걸요
어떤면에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