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를 와서 의사가 되어보니 느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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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부량이 많다 하지만 못 할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못 하는 친구들은 유급도 많이 한다. 의대 국시 합격률 90%대는, 시험이 쉬어서가 아니라
다들 공부를 열심히 하기 떄문이다
2. 사람을 돕는 일은 꽤 기분이 좋다
사람을 돕는 일에 기분이 좋은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나름의 보람은 있다.
사람을 돕는 걸 보람을 못 느끼는 사람은, 의사를 안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한다. 적어도 환자 보는 과는 안 하는 게 좋을 지도..
3. 과 선택을 할 때는 그 과가 어떤 일을 하는 지, 어떤 전망이 있는 지 잘 모른다
그래서 선배들을 붙잡고 많이 물어보지만, 대체로 많은 선배들이 자신의 과는 망한 과라고 한다.
다 헛소리니, 적당히 흘려 듣는게 필요하다.
전문의가 된 이후로, 과 선택에 따라 봉직의 시장의 월급은 천차만별이다. 그러나, 이 또한 시대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
4. 의학은 불완전하다
아직 치료 못 하는 병도 많고, 의사가 해줄 수 없는 게 아직은 너무 많다.
미국에 계신 훌륭한 사람들이 더 많이 연구하면 좋겠다.
갑자기 쓰다 보니 재밌네요
궁금한 점은 다 질문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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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안보는 과면 뭐 영상의학과나 기초의학 이런 쪽인건가요?
넵. 진검도 있고, 병리과도 있구요
저 흉부외과 지망인데 많이 힘들죠..??
다 사람 사는 과고, 다 할만 하다 생각합니다. 생명을 다루는 곳이라서 더 스트레스 받으실 수 는 있죠.
여기좋아요. 전 수험생들 진료 많이 해서 ㅎㅎ
의사는 치과나 한의과에비해 약이나 기계위주면 술기는 덜 하나요?
생각해보니 과바과 차이나겠군요
물론이죠
내가 의대를 가서 써전을 할수있을까
혹시 군의관/공보의는 고를 수 있는 건가요, 아니면 걍 랜덤인가요?
공보의로 가고싶어서....
일반의면 공보의를 가는 경우가 많았고, 전문의 이상은 거의 군의관, 그 중에 극히 일부만 추첨으로 공보의 갑니다. 그치만 요즘은 군의관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해서 ....
헉 군대 들어가기 싫은데... 답변 감사합니다
4번 ㅇㅈ 내가 달고있는 병 2개다 현대의학으로 완치못시킴
뭔병인데요?
우울증으로 떨어진 iq는 충분히 다시 올릴 수 있나요
거의 20 좀 안넘게 떨어졌는데
우울증때문이 맞다면 회복됩니댜
혹시 예과 본과 각각 하루 공부량이 평균적으로 얼마나 되는지, 또 의대는 시험이 얼마나 자주 있고 얼마나 공부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예과는 거의 0시간.. 본과는 4에서 6시간..?
시험은 매주있기도 하고 매달있기도 합니다
공부는 고딩처럼 열심히 해야죠
병리과 조직검사업체 취업시장이 궁금해요
ㅠㅠ 잘모르겠어요. 병리과 의사의 취업에 대해서만 알아요.
그럼 보통 어디로 취업하나요?ㅠㅠ
병리과 의사요? 병리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대학병원이나 준종합병원에 보통 대부분 취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