끓는 물 속의 개구리 [1304935] · MS 2024 · 쪽지

2024-03-22 00:20:33
조회수 3,174

24년 3월 21일 공부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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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4월 16일, 4월 더프 신청.


지금의 실력이 모의고사를 보러다닐 실력이냐?

묻는다면 ”아니오...“


그럼 3주 뒤엔 유의미한 실력 상승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냐?

묻는다면 ”아니오...“


이젠 내가,

”그럼 모의고사를 11111 받기위해 보러다니는 것이냐?“

아니오...


Let's go




약 11:40 경

 고3일 때는 매일매일 공부하는 행위에 맛 들려서

모든 과목을 조금씩 매일 공부했지만 지금의 나는 그런 학습법

-언어를 제외한-이 시간적 효율 측면과 학습적 측면에서 매우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즉, 며칠 혹은 몇주동안 한 과목만 진득하게 하는 것이 몰입의 영역에서 업도적으로 좋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그렇다면 언어를 제외한 과목들-수학, 물리, 지구-을

하루에 하나씩 공부할 것이냐? 라기엔 나의 수학 실력은 너무나도 처참하며 물리는 시험에 대한 시간 분배 능력, 시간을 단축시키는 연습이 필요하다. 지구는 물리와 다르게 시간에 대한 압박이 없으며 오로지 개념 복기 및 문제풀이만이 요구되는 상태.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으론, 몰입 공부법-한 과목만 진득히-을 적극 실천하는 것과 몰입도 할 수 있으며 여러가지 애로사항들을 고려하는 몰입의 중용을 택하는 것이다.


 먼저 각 과목들의 애로사항들을 고려해봤을 때

언제 실력 상승이 될 지 모르는, 끝 없는 계단을 올라야 하는 수학은 먼저 기본 base로 깔고 가야함이 맞으며 물리와 지구를 비교했을 땐 시간에 대한 연습은 빠르게 시작할수록 좋으니 

물리가 우선순위인 것 또한 맞다. 나는 여기서 중용의 마음가짐으로... 몇주동안 하루를 두 파트로 나누어 수학과 물리만을 학습하고자 한다.. 


Q) 물리가 끝나고 지구 공부를 들어가면 물리에 대한 실력은 점차 우하향이 되지 않나요?


A) 그걸 위한 모의고사다.


 그때가 된다면 언어와 마찬가지로 물리 또한 매일 모의고사를 봄으로써 습득하는 과정으로...




며칠 전부터 든 생각

 나의 수학 시험의 점수의 등락의 원인은 다름 아닌 계산 실력에 있다. 현역, 나형때부터 줄곧 들곤 하던 나의 계산실력(속도)에 대한 의구심은 공통 수학 체제로 바뀌며 더욱 확실시 됐다.


 나의 수학시험 대부분의 시간은 모든 문제를 읽지도 못한 채

계산 계산 계산 어? 계산 계산 계산에서 끝나므로 이건 확실히

문제가 있다.


수학적 사고의 영역은 대부분이 학습하는 것이며

수학 계산 시간의 영역은 온전히 익히는 것이다.


 수특 계산이 더럽기로 유명하여 수특으로 학습하고자 했지만

쎈을 사볼까 한다... 온전히 계산계산계산을 위해


근데

수1 수2 미적 쎈 다 사는건 좀...?

이건 아직 생각 안해봄


쎈도 종류 많던데

뭘 사야될까...


조만간 서점가서 구경해보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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