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모가 갖는 의미란?
게시글 주소: https://d.orbi.kr/00067658591
안녕하세요 흔한 고대생 에루입니당!! 이런 글은 처음 써서 가독성이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3모가 갖는 의미가 뭐라고 여러분들은 생각하시나요??
제가 생각하기에 3모는 고3 여러분들이 처음으로 올라오셔서 보는 모의고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당!!
Q: 3모는 어떻게 준비해야할까요??
A: 준비방식은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큰 틀을 잡아주자면 3모 때 어떻게 시험을 운영할 것인가에 대해 시뮬레이션 돌려보고 오시면 좋을 거 같아요! 예를 들어 국어는 그냥 시험지 순서대로 풀거나(작성자는 그랬습니당!) 선택 -> 비문학 -> 문학 이런 식으로요!! 혹은 시간 분배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도 좋겠죠??
이렇게 미리 생각하고 3모를 응시하시면 더더욱 배워갈 수 있으실 거예요!! 그렇다고 전날에 벼락치기 하지 마시고 평소보다 일찍 주무시길ㅋㅋㅋ!!
단 3모에 대해 주의해야할 점이 몇 가지 있어요
1. 3모 = 수능 성적이 아니에요
많이들 3모 이 정도면 여기 갈 수 있을까요?? 라고 질문글 올리시는데
3모 등급컷은 매우 널널한 뿐더러 차피 수능 때면 많은 분들이 치고 올라오거나 미친 n수생들이 대거 유입돼서 수능 때 기적의 컷을 맛보실 수 있습니당ㅋㅋㅋ 고로 3모 성적에 너무 연연하지 마세요!
잘 보신 분들은 이 시험을 통해 자신감을 가지시고 해왔던 대로 달리시면 되며 못 보신 분들은 차피 수미잡(수능미만잡)이잖아요??
강사분들의 총평을 참고하시거나 오르비 goat분들의 평을 보면서 시험의 객관적인 난이도와 체감한 난이도의 차이를 비교하시면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시고 무엇이 부족했는지 철저하게 분석하시고 이를 채우기 위해 어떤 공부를 해야하는가 고민해보시길!!
2. 그럼 3모를 어떻게 활용하나?!
3모는 결국 수능을 대비하기 위한 모의고사에요. 즉 실전처럼 보셔아 합니당!! 물론 대부분의 현여기들은 과탐같은 경우 개념강의를 막 끝내거나 아님 아직 하고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나는 내 실력이 어느정도 완성됐다고 생각될 때 제대로 응시할거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는데 제발 그러지 마세요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는데 수능은 실력 완성하고 갈 수 있는 시험이 아니에요,, 물론 진짜 엄청 잘하시는 분들은 그러실 수도 있죠?? 허나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계속 메꾸는 작업만 하시다가 시험장에 가십니당ㅋㅋ
모의고사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은 지금 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문제를 푸려고 노력하는 거에요. 그 이후 자신의 부족한 파트나 혹은 실수 유형, 시험 운영에서의 부족함을 깨닫고 이를 메꾸는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3. 3모 당시 마인드셋!
모고를 풀다보면 소위 아 ㅈ됐다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거든요?!
이 때 '모의고사인데 망하면 어때 다음에 잘 보지 뭐' <- 이 생각 금물!!
말렸을 때 그 느낌을 기억해야 다음에 말릴 때 약간이라도 대처하실 수 있어요!!
우리가 수능 때 말리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잖아요?? 그러니까 말리더라도 그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야를 사후에 제대로 생각하시려면 회피식 마인드를 가지지 마시고 시험을 보세요!!(물론 하반기 때는 다르게 해야 합니당ㅋㅋ)
4. 호머식 채점 금지!!!!!!
이유는 다들 아실 거라 생각해요, 헷갈렸는데 찍어서 맞춘 문제 또한 다시 풀어보시길!! 호머식 채점은 수능날 망하는 지름길입니다^^
5. 시험 후 과목별 분석법(가볍게 국수만!!)
국어
비문학 문학 선택에 각각 얼마나 시간이 들었는지 체크해보세요
제가 생각하기에 이상적인 풀이 시간은 순서대로 35분~40분, 20분~25분, 15분 이내입니당!!
그리고 어떤 문제에 막혔고 이 때 이 문제를 빠르게 넘기거나 다른 관점으로 접근했으면 좋았을지 생각해보심 좋아요!
교육청인만큼 너무 자세하게 분석하기보다는 적당하게 왜 틀린지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학
취약 파트, 어느정도의 난이도부터 못 푸는지 파악 후 앞으로의 커리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공통만!! 선택은 안하셔도 돼요)
이 또한 교육청이긴 하지만 좋은 문제들도 간혹 있으니 국어랑 다르게 강사 분 해설 들으시면서 새로운 관점을 배워가면 좋을 거라 생각합니당!
개인적으로 3모가 올 때마다 다시 한 해가 시작되었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앞으로 여러분한테는 3모 말고도 크고 작은 이벤트들이 생길 거예요 대표적으로는 6모, 9모가 있겠죠?! 그러나 그 중에서도 3모는 현역들한테 특별하게 다가오실 거라 생각돼요, 겨울방학동안 해온 공부를 토대로 또래들과 제대로 된 경쟁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니까요!
하지만 앞에서 말했듯 이 시험을 잘 봤다고 혹은 못 봤다고 수능 성적에 영향을 전혀 미치지 않아요. 잘 보신 분들은 그 성적을 유지하시기 위해 엄청 노력해야하실 거예요 6모 이후로 미친 n수생들 뿐만 아니라 아래 있던 분들이 치고 올라와서 엎치락뒤치락하시거든요! 못 보신 분들 또한 좌절하지 마시고 자신만의 페이스로 꿋꿋하게 공부하시면 됩니다!!
그냥 가볍게 글 한 번 적었으니 쉴 때 보고 가시면 좋을 거라 생각해요!!
앞으로 수능을 향한 여려분의 여정을 응원합니다:)
0 XDK (+2,000)
-
1,000
-
1,000
-
내 세상이 무너졌어
-
걔네도 n수하면 잘해짐
-
수원대 논술 8
수원대 수리논술 할만한가요 경쟁률 9:1이고 수학3고정 국어4고정으로 뜨는데
-
수학실모 1
수학3에서 1되고싶은데 1일1실모해야하나요
-
나를 위로하던 누군가의 음악도 뚝딱나온것이 아님을 깨닫고
-
다인자랑 비분리 둘 중에 하나만 버린다면 뭘 버려야할까요? 지금 수능 기조가 어느...
-
국어 고민 7
아수라 총정리과제나 몇몇 사설들 푸는 중인데 국어 실력이 일정하지가 않은 느낌?...
-
화학잘하고싶다 4
화학 만점은 어케 받는거에요
-
근데 난이도 말고 기조도 6,9,수 완전 독립인가? 4
예를 들어서 국어 현대소설 연계 여부나 수학 22 수1에서 출제되는거
-
하루에 60문제씩 졸라 양치기하는데 늘까요? 현장에만 가면 머리가 하얘져서......
-
체감 난이도 어땠음?
-
올해 가니까 학원 조교하고있네 흠.. 어쩔 수 없다 딱대
-
카페에서 하나 마셧ㅆ는데 에너지음료보다 많은데요?? 113mg이라니,,
-
이게 쓸 데가 있네 기모딱
-
간략한 지표 비교 22 24 국어 만표 149 150 국어 만점자 수 28 64...
-
난 반대안함 2001년에 개정되고 2002년부터 시행된 통신비밀보호법 조항...
-
시즌 3부터 지금까지 그냥 박살남 ㅌㅋㅋ...
-
예비 고3이고 1월부터 김동욱 선생님 현강을 듣고 싶은데 아무래도 작년에 기숙학원...
-
커뮤니티의 여자 얼굴은 상상속에서 이상형의 얼굴에다 귀엽고 소심하고 착한 이미지가...
-
후... 국어에서 다 죽는 시험이 다가오네요..
-
그냥잘까 2
ㄹㅈㄷ공하싫
-
타과목 평균 2등급대 예체능하다와서 수학병신 고1~고2때까진 수학함 투표ㄱ
-
(진짜모름)
-
고음범벅 보카로곡 삑사리나면서 부르는데 중간에 직원분이 문열고 신분증검사 하러오심...
-
빡모 등급컷 0
없죠?
-
등장 1
반가워!
-
9모때 29(실수) 30 나가서 딱 미적 1컷이였는데 요정도 수준이 풀만한 수학...
-
ㅅㅂ .. 왜 내가 사는곳만 이렇지 쓰레기수거를 안햬가
-
많이 나아졋군 8
정신이 맑다..
-
수학3에서1 0
수학3에서1가려면 뭘해야하나요 지금 엔티켓이랑4규푸틑중이고 드릴전권 하사십 문해전...
-
수능 벼락치기 3
조건: 노베 아님 + 문과
-
이거 뭐라고 하더라요… 통합사회시간에 배웠ㄴ느데… 외 라는 글자가 들어갔었던거같은데...
-
힐링물2 0
앗! 물1보다 좋다!
-
컴공 무물 / 질받 17
새벽에 할 게 없어서요..
-
수학잘하고싶다 3
개고수들이 너무많네
-
얼버기 5
-
Jmt 3-3 0
존맛탱도 끝났네 96 29번..원이나오면 무조건 각을 제2변수로 두는것이 유리 메모
-
기묘한 이야기 6
살면서 인물좋단 소리를 들어보긴 했는데 또래들 말고 지나가던 쌩판 모르는 중년분이나...
-
수학 ㅅㅂ 4
알피엠아나 쎈 한 번 풀고 기출 바로 들어갔는데 많이 까먹기도 했고 고3 4점짜리...
-
잠. 2
-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극값이 2개인 것처럼 그려서 해설하지만 실제 개형은 아래처럼...
-
이번주 월요일부터 갑자기 전이랑 다르게 집중 너무 잘되는데 스퍼트 좀 일찍 끊었나..
-
9모 미적분은 22, 30번 틀린 92점이었습니다 원솔멀텍은 최근 기출이고...
-
어려워요 뭐죠? 다른파트 맥시멈 푸는시간이 하드에서 걸림
-
막 예상치 못한 킬러 같은 거 계산에서 쉽게 낚일 함정을 판다든지
-
수능 진행과정이랑 팁들 칼럼 올리면 봄? 정시의대고 수능 여러번 봄. 작수기준으로...
-
뭐로 나올까
흔한?고대생?
넹 고대생입니당!!
긴말 필요없다
다 망함
(고뱃을 달며)
저야 시험판을 뜬 사람인걸요,,,, 저보다 잘하시는 분들도 이런 자세로 시험에 응시할거라 생각해요!!
고뱃까지 단 공인된 사람이니까 이정도 말을 할수있는거아닐까요
지금 생각해보면 3모는 진지한 대비나 피드백 조차 큰 의미없는 시험입니다
그냥 4시까지 앉아있는 연습한다 정도로 생각하시기를
그쵸ㅋㅋ,,
1~5 모두 좋은 메시지가 담겨 있고, 2~3번은 학생들이 꼭 챙겨갔으면 하는 마인드네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기대할게요!
3모 성적은 객관적인 평가라고 생각하면 안됨. 본인이 3모에서 1등급이 안나왔으면 정말정말정말 열심히해야 성적이 오를 수 있음.
호머식 채점 잔뜩 해버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