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헝가리 체코 의대,홍콩 금융학과,연고대 분교 잔류 중에 어느 쪽이 그래도…
게시글 주소: https://d.orbi.kr/00067691132
오르비 유저님들 안녕하세요! 이런 글 오라비에 올리면 분위기에 안 맞는 거라는 거 알고 있는데요
다른 사이트를 아는 곳이 없어서 여기 올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하…이 선택지들은 오르비 분들도 그렇고 다른 분들도 하나같이 선택지가 한심하다고 생각하실텐데요…
예…현재 시각 04시 15분을 지나고 있는 이 시점에서도 고민이 멈추질 않네요…
저는 삼수에 도전하다가 국어의 벽과 기력의 문제에 다다라서 이제 유학을 가든 이 대학에 남든 하려 합니다.
제 목표는 30 넘는 순간 부모님께 손 거의 안 벌리고 살기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건 비록 수능에선 2등급을 받았지만 해석학,측도,확률미적분 분야를 많이 좋아합니다..(그래봤자 기초의 기초도 모르지만..) 또한, 의학 쪽에도 관심이 꽤 있습니다..(신약 개발의 기초의 기초라던지, 발생,병리학이라던지요)
제 나이는 올해 한국 나이로 21입니다.
저는 현재 홍콩의 모 대학 한 곳 상경학과에 작년에 합격을 해놓기는 한 상태구요, 동유럽(헝가리,체코)의대는 준비 기간이 1년정도 추가로 필요할 듯 합니다.
또한 저는 현재는 연고대 분교에 재학 중입니다.(물론 4학기 장학이 있긴 하지만 그건 일단 제쳐두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주변에서는 유학을 가라는 의견이 지배적이구요, 제가 정말 아끼는 친구와 은사님께서는 네가 좋아하는 걸 하라고 하고요
, 부모님께서는 의대 유학을 강권하시네요
결국은 의대 유학과 홍콩 유학 중에서 결정하고 싶은데요..제 목표(30 돼서는 부모님께 손 안 벌리기)를 이루려면 어느 길이 그래도 나을까요?
고견 있으시면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소주 2병째 20
커하찍었다 ㅅㅂ ㅋㅋㅋㅋ 다 ㄷㅁ벼
-
저는 예비고3이고요, 많은 사람들이 수능은 재능의 영역이고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
불연속 이유 다른거는 좌극한 우극한이 같고 함숫값 다른거 하나랑 좌극한 우극한...
-
남자 둘이 와서 술먹는데 한명은 화장좀 하고 목소리나 행동이 좀 여성스러움...
-
이거 교과서에 있음? 논술에 써도 되는 지 궁금함.
-
화학 수험생과 지구 수험생 모두 행복했을까?
-
재미있어요~
-
으아아악 살려주세요 저는증원에찬성안했어요 으아악 외치면 원장선생님 개빵터지심
-
애니볼건데 6
밀린게너무많아서 머부터봐야할지 모르겟슴
-
긍정적으로 360일 보내기 1일차 이왕 1년 더 하는거 긍정적 마인드로 공부하기...
-
진짜 좋은듯 짜투리 시간에 오르비하면서 몇시간씩 안써도 되고 보는동안도 재밌음 일단...
-
물론 있었는데 숨겨서 몰랐던 거겠지만 아무튼 없음
-
https://www.instagram.com/p/DCgxE1yzgNO/?img_in...
-
할수 있어요?
-
기억나시는분 있나
-
INPUT: 24 미적분 3등급 70점대 FUNCTION: 기하런 OUTPUT:...
-
물리 선택하는건 별개임? 미적분은 백분위 99,100인데 탐구를 못해서
-
원인 제공자 피셜
-
심찬우 인스타 떡밥 11
부엉이=부엉이포스트=시대인재??
-
강민철쌤 재결합 떴냐 11
새로운 여친이래 꺄아아 강평 사탐 메디컬 44 언매 강민철 편입 정석민 김동욱...
-
28번도 풀만했구나 30번 말고 이걸 풀 걸
-
공집합의집합을원소로갖는집합과일대일대응되는집합들의집합 ...같은 건 아니고 그냥...
-
원래도 텐션이 그렇게 안높은데 술마시면 점점 영혼이 빠지면서 졸림 근데 주량도 집에...
-
재수 1
수원 시청 근처 사는데, 독학 재수 학원 어디로 가야 할까요 성적은 6모 3 4 3...
-
노는게 제일좋아 5
의대를 가며
-
지금 낙지 6칸 텔그 70프로 고속 찐한 초록색 뜨면 어떻게든 붙지않을까요?...
-
과기원 정시 4
추합이 어느 라인까지 돌 지는 아무도 모르는 건가요? 추합이 대부분 어느 라인까지 도나요??
-
똘똘이를 안함으로서 저에게 일어나는 변화들을 기록해보려고합니다. 응원해주세요. 매일...
-
진짜미치겠음
-
생1지1 원점수 41 45인데 27수능까지 볼생각있음 무조건 서울대 가고싶은데...
-
이건 대체 어떤 경우임? 뭘 믿어야하지
-
고민이 있어요 11
팀플하는 동기에게 연락이왓는데 잤다하고 낼 읽을까 고민중이에요
-
알려주실 형아 구합니다
-
https://orbi.kr/00070035268 이거..
-
운영 시간 = 절차라는 뜻 같은데 사전적으로는 절차 = 일을 치르는 데 거쳐야 하는 '순서나 방법'
-
새기분 3월달즈음 개강한다고 해서 겨울방학엔 피램으로 독학할까 하는데 혹시 언제...
-
높은 곳에 올라왔다 13
음 역시 예쁘군
-
지금 고2고 내신은 1후반인데 모고는 3점대 나오거든요 그래서 수시로 최저 맞출 것...
-
애지간하면 붙는거죠? 더 떨어지는거 감안해서...
-
* 자세한 문의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 연락 바랍니다....
-
군대가 발목을 잡네요 군대 23살에 가도 사는데 지장없나요? 저 잘 몰라서
-
이륙 ㄱㄴ? +내신 BB인데 잘못입력함
-
혀클리너 쓰는법 5
혀 클리 너
-
오르비를 쉬면서 6
내년도 커리를 짜야게써
-
연고대는 커녕 건동홍도 못가는 성적인데 가군이 한양 or 고려 찌르려고 하는데 진짜...
-
작년에 수능 망치고 엄청 울고 집안 분위기망친 05년생입니다 345등급으로...
-
수시러였어서 정시는 잘 모르는데요... (가나다군 있다는 것만 아는 정도) 정시...
-
하 존나 화나 5
하
-
소주 한병이면 가네
헝가리 의대보다는 차라리 캐리비안 의대가 낫지 않나요?이후 미국으로 usmle도 수월하고
아 답글 감사합니다! 세인트 죠지 의과대 말씀하시는 거죠? 거기도 알아보긴 했는데요 아무래도 usmle 합격률이 오히려 동유럽이 높을 거라는 얘기를 여러 분께 들어서요… 저도 다시 알아봐야 할 듯 하네요!! 감사합니다!!
사실 이후 미국 병원으로 연계를 생각한다면 카리브해 의대도 좋긴 한데요… 또 연 6000만원 정도 한다고 들어서요…(역시 미국의 위엄인가 싶네요)
학비는 비슷한거 같고(캐리비안에 의대가 많아서 학비도 천차만별)
생활환경이나 치안 등을 고려해서 선택하심이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알겠습니다 유념하겠습니다!
홍콩의 어느 대학인지에 따라 결과가 많이 달리질것같네요
앗 중문,과기 중 하나입니다!
돈이 목적이면 금융이지
역시 그런가요? 이 쪽으로 밀어붙일까요?
ㅇㅇ 외국 의사는 미국식 체계 아니면 공무원 느낌이 강함.
아하…정말 감사합니다!!
30 넘는순간부터면 금융권이 맞음
금융권만큼 빨리 많이 버는 직군 없음 (심지어 홍콩이니까)
근데 해석학, 측도론, 확률미적?(SDE를 말하는 건가..)는 왜 써놓은 거임? 지금 본인이 써놓은 거 중에 저거랑 관련 있는 게 하나도 없음
경제여도 학계로 빠질 거 아니면 저거 ㅈ도 몰라도 됨
아…금융권이 맞군요 역시..
네 sde 언급한 거 맞습니다! 그런데 관련이 1도 없는 줄은 몰랐네요..(무지입니다)
Finance engineering (Quantitative, 흔히들 퀀트라고 부르는 그것) 쪽으로 갈 거면 있습니다. 근데 사람들이 흔히 떠올리는 금융권은 IB인데 그런 걸 공부해야 들어갈 수 있다거나 들어가도 그런 걸 하지 않습니다. 해석학의 경우는 경제학 전공자들이 학계로 빠지는 경우엔 필요하나 학사졸 정도 할 거면 전혀 필요 없습니다.
+ Measure, SDE는 수학과 대학원 레벨입니다. 이 쪽에 관심이 있으면 일단 최소 석사 학위는 생각하는 게 맞습니다.
아 저는 감히 quantitative를 노리고 있긴 합니다! 만약 한다면 사실 석사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댓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뭘 하게 되시던 응원합니다!!
아이고 응원 진짜 감사합니다!!
중국에서 대학나오고 헝가리에서 주재원 하고 있습니다. 홍콩 과기대 나온친구도 알고 있어서 글 내용이 뭔가 반갑네요 ㅎ
인생에 정답은 없지만 같은데 지금 삶을 만족하지만 다시 고등학교때로 돌아간다면 저는 의대를 가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제가 선택한 길을 후회하진 않는 것 같아요. 결국 제일 중요한건 내가 선택한 길은 가면서 최선을 다 했다면 안가본 길보단 후회가 남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어떤 방향이든 남들의 의견보단 더 마음이 가는 선택을 하시고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네요~ 궁굼한점 있으면 댓글 남겨주시면 최대한 설명 해드릴게요.
요나폿코리아라는 네이버 카페에 보면 헝가리의대 유학중인 친구들이 많으니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금융 자체는 quantitative 의 경우 굉장히 마이너한 과목이라서요. 홍콩 유학으로 결정하셨으면 관심사를 한곳에만 두지 말고 견문을 넓히시기 바랍니다. 기업이 financing 하는 과정을 제대로 모르면 퀀트를 공부해도 제대로 못써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