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군수성공기원 [884223]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4-05-23 21: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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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의 5덮 현장응시 국어 후기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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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는 없지만 그래도 개같이 돌아왔어요

댓글 달아주면 신나해요~~


[5월 더프리미엄 모의고사 국어영역 총평]


94 (72/22, 문학 -1 , 언매 -2)

80' 00" (FT, 시간 남길실력 역시나 없음)

현장 풀이순서 (독->문->언 번호순)

1컷 예상 (더프 88 / 수능 86 / 보정 81) *수능 컷은 뇌피셜 현실보정컷입니다.


[총평] 독서-중 문학-중상~상 언매-중

난이도는 크게 어렵지 않았지만 타임어택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됨.

사설틱하다는 얘기는 이제 하면 안될것 같은 얘기가 되었지만, 독서에서의 짜임새나 난이도를 부여하는 방식은 기존 사설 모의고사에서 많이 사용되던 방식으로 판단됨. 하지만, 사설에서만 할 수 있는 소위 사설스러운 비틀기들은 사설이라 해서 너무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얻을건 얻어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함.


[독서론] 1~3 하

무난함. 근데 지문이 좀 독서론이 아니라 정식지문화 된 느낌이 들었음. 이것도 물론 평가원이 지문의 소재나 형식을 명확히 해 둔게 아니기 때문에 언제든 정식지문화 될 수 있다고 생각함. 이를 대비해 보기에는 신선했음.

[사회/경제] 4~7 중

길이가 다소 길다는 생각이 들음. 지문 자체가 어렵지는 않지만 다수의 학생들이 어려워 하는 소재이기도 하고, 지문이 계속 꼬리를 무는 형태여서 읽기에 불편함이 있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함. 해당 지문과 유사한 평가원 지문은 2020학년도 수능의 BIS비율 지문을 꼽을 수 있음. 난이도 자체는 BIS지문이 높지만 구성이나 숫자가 사용된 점 등 좀 더 진화된 형태의 문제를 공부해보고 싶다면 다시금 풀어보는 것도 좋음. 지문 난이도가 꽤 높아서 요즘 기조에서는 안나올거라 생각하겠지만, 고난도/초고난도 지문을 이럴때 한번 톺아보는것도 좋을것 같음.

[과학/생명] 8~11 중~중상

마찬가지로 지문의 난이도가 극악은 아니었지만, 특히 마지막 지문에서 정신을 제대로 안차린다면 말리거나 시간을 허비할 수 있었을 것으로 예상됨. 이번 시험을 통틀어서 가장 '사설스럽다'고 볼만한 지문이었음. 해당 지문은 비례/반비례 등 상관관계에 대한 평가요소가 깊게 들어차있으며, 여러 용어들이 섞여있어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해야함. 또한 마지막 문단의 비중 또한 꽤 큰데, 보통 최근~으로 시작할 때 최근의 간단한 동향만 알려준다면 쉬운 지문이었겠지만 이를 자세하게 용어를 3가지나 추가로 제시하며 설명한 점은 눈여겨볼만 했음. 과다한 평가요소가 들어가 있는 지문이었지만, 문제가 10번을 제외하고는 크게 어렵지 않아서 수월했을 것으로 생각함. 10번의 경우에는 마지막 문단을 꼼꼼히 이해했다면 답은 빠르게 찾을 수 있었을 것임.

[인문] 12~17 중상

별다르게 할 말이 없는 매우 평범한 지문임. 난이도가 낮다는 말은 결코 아니지만, 특색있는 느낌은 별로 없었으며, 여러 이론이 나오고 이들의 공통점과 차이점 또한 눈여겨 보며 읽어야 한다는 점이 난이도 부여 지점임. 모순적이게도 난이도는 높은 편이지만 문제를 많이 풀어봤다면 크게 당황하지 않을 정도의 난이도여서 체감 난이도는 그렇게 높지 않았을 것임.


[고전소설] 18~21 중하

그냥 옛날 이야기 읽는것 같음. 전래동화 읽고 문제 푸는 느낌이라 재밌게 풀었음. 흔한 비틀기와 난이도 부여 방식이 적용되었음. 고전소설이라고 너무 겁먹지 말고 푸는 것을 추천함. 21번 문제의 경우에는 <보기>와 지문 중 지문의 오류로 인해 정답이 되는 케이스임. 너무 보기만 보고 풀기보다는 지문과 함께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함.

[현대시+기문] 22~27 상 (25번 오답)

어려움. 그냥 내가 문학을 못하기 때문에 어렵다고 느끼는 것일수도 있음. (다)지문은 작년 수능을 따라하려고 비슷한 지문을 찾은 것으로 생각함. (나) 지문은 처음 읽을 때 수월하지 않았고, 문항 또한 요즘 기조를 최대한 반영하려고 노력한 듯한 고난도 문항임. 문제를 풀 때 그다지 고전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23번과 25번은 선지의 난이도가 높아서 답을 골라내는데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됨. 27번의 경우 답은 수월하게 찾을 수 있지만, 지문을 읽다가 꼬였다면 문제를 안보고 넘겼을 수도 있었을 것임.

[현대소설] 28~31 상

지문이 그냥 난해함. 정신을 안차리고 읽는다면 갈피를 못 잡을 가능성이 높음. 31번 문제가 이중에 가장 고난도이며, 답이 1번인 점과 선지를 읽는데 거리낌이 없게 자연스럽게 핵심 단어를 배치해 두었다는 점이 아마 문학 최고 오답률 문항이 아닐까 감히 예상해 봄. 이외의 문제는 난이도가 크게 높지 않았음. 

[고전시] 32~34 중 

무난함. 그냥 고전시 그자체인 문제들임. 고전시 자체를 어렵게 보고 겁을 먹는 학생들과, 시간 부족을 이유로 못푼 학생들로 인해 정답률이 난이도에 비해 낮을 것으로 예상됨. 크게 어렵지 않으므로 이 문제를 어렵게 풀었다면 고전시를 가까이 하고 익숙해 지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을 것임.


[언어] 35~39 중 (36,39 오답)

35~36은 시간이 없을것 같아서 넘겨두고 나중에 풀었는데 36을 대충 보고 풀기에는 무리가 있었음. 39번은 5번을 맞다고 생각하고 선지를 1번부터 다시 읽고 4번을 또 맞다고 생각해버린 채로 5번을 잊어버리고 4번을 고르는 기염을 토함. 매우 반성중. 난이도 자체는 35~36은 다소 생소해서 어렵다고 생각함. 나머지는 무난함.

[매체] 40~45 최하

무난함. 조금의 현혹 요소 조차 없음.


이상 허수 메디컬 호소인의 총평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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