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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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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종이 지도 대신 전자 지도를 사용하게 되자 요식업계에서 위치 기반 정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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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부터가 마음에 안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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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해서 졸업한 학교가려면 1시간걸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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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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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과학 3
상공하고 지상하고 부는 바람의 방향이 반대라고 말해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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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캐일러투척 9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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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부분이계속보이는데시간은점점가까워져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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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사항 보니 개인컴싸 사용가능이라고 하던데 안된다는 분들도 있고.. 동아 원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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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과제 설문조사 도와주세요 ㅠㅠ (스벅 추첨) 14
https://forms.gle/eXKuM7vP4ph7weSg6 학교 수업 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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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유튜브 틀어놓고 한세트씩 풀면 기부니가 좋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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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4 ㄱㅂ 1
총청리 8-5 유씨삼대록, 옥루•린몽, 조웅전등등 유튜브 줄거리 시청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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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시간 종료는 12시 10분이라는거… 작년에 12신줄 알고 마킹 다하고 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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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 5
물리 기출 위주로 보다가 N제 조금이랑 실모도 베이직모 위주로 봤는데 이제 뭐가 더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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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데유데 6, 10, 11, 33틀리고 90점 나옴 ㅋㅋㅋㅋ 어이가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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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진 장영진만 풀면 멸망하는데 강대x, k, 설맞이는 다 1컷정도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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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또 수능이네요. 교육청 주무관으로 일하다보니 1년 가는 게 수능이 기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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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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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같은 거 3
그냥 단순 찌라시인가요 아니면 좀 조심해야하나요 작수에도 이번 imf처럼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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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목표 0
세번째 경희대 합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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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케 저 나이때 엉덩이 붙이고 앉아서 열심히 하는걸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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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모 윤사 2
9모 윤사랑 수능이랑 비슷한 난이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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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도전22)생명과학1 30분컷 자료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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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해야돼? 걍 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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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ㅋㅇㄹ ㅌㅊ 2
하레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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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만 기다리면 빼빼로데이라니! 왜냐면 이제부터 기다림이 하룻밤을 넘을때마다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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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가 없을까.. 2등급 떴었는데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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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ㅋㅇㄹ ㅌㅊ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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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나요? 저 번따하고싶은데 에바겠죠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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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아 존재증명 5
"없는게 있다" 라고 말할때 "있다"는 어디에 있다고 말하는 거죠? "없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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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수 19번보다 더함? 4점급이라면 작수 11~12번급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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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수 블랭크 난 거 생각하면 .. 올해 어렵게 낼 확률이 큰데 열심히는 햇지만 쫄린다 하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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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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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orbi.kr/00067397807 1만 조회수 돌파 모두를 열광시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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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의수도 별로없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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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캐일러 메타에 동참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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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뜨고 행복하게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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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탐에 공부시간 개많이 투자해야겠죠? 그리고 투과목은 여전히 미친짓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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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내가 깔아 줄 예정이기 때문
독해 할 때 문제 없으면 ㄱㅊ
그냥 공부한 만큼만 가져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평소 독해할 때 일반적으로 접하는, 다시 말해 내가 늘 봐오던 '눈에 익는 구조'에서는 큰 문제가 없겠지만
구조적으로 복잡해진다거나, 동일한 형태를 보고 여러 경우의 수를 판단하거나 할 때는 문제가 생길 겁니다. 또, 문법적으로 깊은 이해를 동반해야만 정확한 해석이 가능한 난해한 문장들도 충분히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사구'를 목적어로 가질 수 있는 전치사가 존재한다거나 하는 것이 그런 예시입니다.
예를 들어 v-ing만 하더라도 크게
① 동명사, ② 현재분사 라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고
동명사의 경우 기본용법, 용도용법, 순수명사화로 세 가지 용법이 쪼개지는 데다가,
현재분사의 경우에도 현재분사, 주격관계대명사&be동사의 생략으로 인한 후치수식 의심, 분사구문 등 여러 경우의 수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밖에도 v-ing형(분사형) 전치사도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많은 분들이 'that'을 예시로 드시지요.
that만 하더라도
① 지시사 that
② 접속사 that
③ 관계사 that이라는 세 가지 선택지가 있고,
지시사 that은 그 안에서 각각 지시대명사, 지시형용사, 지시부사라는 세 선택지가,
접속사 that 역시 그 안에서 명사절 접속사 that, 부사절 접속사 that이라는 선택지가,
관계사 that 역시 그 안에서 관계대명사, 관계부사 that이라는 선택지가 있으며
그 밖에 동격의 that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심지어 it ~ that 구문이나 가주어 진주어 구문, so[such] ~ that 구문 등도 있지요. (물론 it ~ that 구문은 관계사 that이고, 가주어 진주어 구문은 명사절 접속사 that, so[such] ~ that 구문은 부사절 접속사 that이나 문법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이들 역시도 결국 새로운 선택지로 다가온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표현들을 마주쳤을 때는 단순히 맥락만 가지고 판단&구분하는 것이 아닌, 각 문법개념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각 개념의 특성(사용조건)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복잡한 문장, 어려운 문장으로 갈수록 정확한 해석을 위해서는 구조적인 연습(=소위 말하는 눈 기르는 훈련)도 너무나 중요하지만 각 문법 자체의 개념을 정확히 아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해집니다.
다만 문법을 깊이 파서 독해의 정확성을 최대한 높이는 것과 그럴 시간에 문법은 적당히만 공부한 후 구문독해&문풀양치기를 통해 실전적인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 둘 중 어느 쪽이 더 나은 선택이 될지는 학습자의 입장과 상황, 목표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