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을다해볼까? [754781]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24-10-14 11:56:47
조회수 8,811

연세대 입학처 입장문 정면 반박글

게시글 주소: https://d.orbi.kr/00069481256

수험생 및 학부모님께

안녕하십니까?

먼저 연세대학교 입학전형 진행과 관련한 보도 및 기사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대단히 송구합니다.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시험 고사장 한 곳에서 감독관의 착오로 인하여 정해진 시간 이전에 문제지가 배부된 일이 있었습니다.다만 해당 고사장 감독관은 관련 지침에 따라 수험생이 연습지 아래에 문제지를 놓도록 하고 시험 시작 이전에 문제를 볼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1.연습지와 답안지를 나눠주고 문제지를 배부하는데 문제지는 표지없이A3용지 양면인쇄이고,수험생들은 파본확인과 매수확인과정이 있기 때문에 문제를 읽게됩니다.



감독관은 문제지 배부 직후 시험 시각을 착각한 것을 인지하고 문제지를 직접회수하였습니다.

->2.문제가 배부된후10-15분 가량 있다가 회수절차가 진행되었습니다.


문제지 배부부터 문제지 회수 시까지 모든 문제지는 연습지에 의해 가려진 상태여서 학생들은 문제를 볼 수 없었습니다.

->1과 동일.연습지와 답안지를 나눠주고 문제지를 배부하는데 문제지는 표지없이A3용지 양면인쇄이고,수험생들은 파본확인과 매수확인과정이 있기 때문에 문제를 읽게됩니다.


문제지 수거 이후에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논술시험을 진행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문제지가 배부되기 전에 통신이 가능한 전자기기는 전원을 끈 상태로 가방에 넣도록 하였으므로

->시험당일12:59에 촬영된 답안지(밑에 시험지있음),수험표 사진있고,해당 증언에따르면 핸드폰제출,수거 절차는 없었으며사진을 찍는과정에도 제지가 전혀없었다고 합니다


최초 문제지가 배부된 시점부터 회수 전까지 학생들이 해당 문제를 직접 온라인으로 공유할 수 없었습니다.

->위의 과정을 보면 충분히 가능해보입니다


다만문제지 수거 이후 본 시험 절차 재개 이전에 시험지 배부·회수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얼핏 본 도형에 대한 인상을 묘사한 글을 인터넷 사이트에 올렸다고 추정되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그러나 사실이 아닌 정보가 마치 사실인 것처럼 유포되고 있어 이에 대해 정확한 사실을 전달해 주는 것도 연세대학교가 해야 할 책무라고 생각하여 아래와 같이 전달하고자 합니다.

->얼핏본 도형(1번문항)에 대해 글이 올라온 것은 사실이고,해당글 댓글엔6-2번문항에대해서도 올라옴.



1.일부 인터넷 사이트에서 공개된 여러 정보가 서로 무관한데도 불구하고 마치 하나의 사건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합되고 확대되어 왜곡되고 있습니다.

2.무엇보다도 시험 시작 전에 문제가 유출되었다고 하면서 올라온 촬영된 문제지는 시험 종료 이후에 문제지를 불법적으로 촬영한 파일이 공유된 것입니다.시험 시작 이전에 공유된 것처럼 여러 인터넷 사이트에 유통되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3.시험 도중에 문제지가 촬영되었다고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시험 종료 후 답안지를 수거하는 과정에서 불법적으로 촬영된 것입니다.

->이과정도 사실 유출엔 문제없어보이지만 시험지와 답안지를 모두 수거한후,매수확인이 완료되어야 휴대폰사용이 가능한 것이 원칙이므로 해당사진이 찍혔다는건 시험도중혹은 시작전에 찍혔을수도 있었음.


4.시험 시작 전에 감독관이 문제지의 매수 및 파본 등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인지된 도형에 대한 인상을 묘사한 글이 있습니다.이는 시험 시작 전에 문제지가 배부된 사안과 무관한 부분이며 사실상 그 도형이 있다는 인상을 인지하였다고 하더라도 문제를 파악할 수 없으므로 공정성을 해치는 정보가 아닙니다.

->해당과정에서 발견한 상황이면6-2번 문항에대해선 유출이 없었어야하는데6-2번도 유출이 발생한 만큼 해당과정이아닌 문제지가 원래보다1시간 먼저 배부되고 회수된후 휴대폰 사용가능한 시간에 유출된것이라고 봐야함


요컨대 문제지가 사전에 직접 유출되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며 논술시험의 공정성을 훼손시킬 만한 행위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특정 인터넷 사이트의 게시글과 댓글로 사건을 추정하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을 유포하여 연세대학교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은 삼가시길 바랍니다.

개인 감독관의 실수로 초래된 사건이지만,연세대학교는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하여 현 단계에서 파악하지 못한 입시의 공정성을 해치는 일이 있었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필요하다면 경찰 등 사법당국에 조사를 의뢰하여 한 치의 의혹도 없게 하겠습니다.부정한 사실이 발견되면,관련 규정에 따라 공정하게 처리하겠습니다.

이번 일로 불편을 겪으신 수험생과 학부모님께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앞으로 공정한 입학전형 진행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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