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점수보다 더 중요한 것
게시글 주소: https://d.orbi.kr/00069699852
여러분의 주변에 있는 친구들 부모님 지인 등
진심으로 감정적 교류를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도 올해초?까지는 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라면 주변이고 뭐고
그것만 향해서 폭주기관차처럼 달려가는 게 진정한 수험생의 태도
라고 생각했는데 아닌 것 같습니다
주변과 유리된 자기만족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축하해줄 사람이 없는 성취는 진짜로 무의미합니다
일례로 예전에 공부한답시고 고3 때 새로운 반 친구들이랑 대화하
지도 않았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 돌아보면 참 많이 후회되네요
지금 제 주변을 살펴보면 응원해주는 사람은 많아도
진짜 허심탄회하게 지나온 삶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친구는 진짜 5명도 안되는 것 같아요
아마 지금 성적이 맘에 안드시는 분들이 대부분일텐데
실력이 부족해서 안나오는거면 겸허하게 받아들이시고
실력은 충만한데 뭔가 긴장을 해서 백분 발휘되지 못하는 것이라면
조금 내려놓아보세요
수능이라고 해봤자 결국 인간이 만들어내고 직접 가치를 부여한 것
뿐인 대한민국이라는 작은 나라의 대입시험일 뿐입니다
지금 본인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의미
가 있는 것이며 그 과정에서의 크고 작은 성취들은
지나가는 흐름일 뿐이죠
지구라는 곳에서 생명체로 태어났음을, 그리고 딱 한번 100년의
시간 동안 주어진 것을 수행하면 결국 2100년 쯤에는
결국 흔적도 남지 않게 될 것을 생각해보면
진정한 삶의 의미는 수능에서 찾는 것이 아닌
나와 동일한 시간대에 태어난 여러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에서
느껴야 하는 것 아닐까 싶네요
항상 이시간대 되면 꼭 감정이 차오르는데
그때 떠오른 생각들을 한번 써봤습니다
모두들 파이팅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동그란 솥뚜껑같이 생긴 불판에 삼겹살 ㅈㄴ 굽고 마늘 배추 깻잎 상추 기름장 쌈장...
-
저는 잘때만 방에 들어오는데 룸메는 새벽에도 맨날 뭐 하느라 안자서 잠을 자기가힘듦...
-
정상임…? 그 와중에 화작은 쉽고 독서문학에 힘 빡 준 시험지여서 시간 운용이 어려움
-
선지랑 보기랑 반대되는말 써서 틀리게내는게 대부분인가요?
-
작년9평이 물리긴했는데
-
시간이 아깝다 풋풋한 20살 초반을 다 날린거같아서 씁쓸하다 올해가 마지막 결과와 무관하게
-
올해가 비교도 못 할만큼 어렵네요ㅜㅜ
-
수능러들은 수능 파이팅하시고 유학러들은 EA/ED(이왕 갈 거면 RD보다야...
-
메인글 보니까 괜히 생각이 많아지네요 벽에 머리 박고 잠이나 자야지
-
과학기술이나 사회 하나 버려도 1등급 뜨는경우 꽤 잇나요?
-
분명 성적은 올랐는데 어떻게 작수 진학사 돌린거랑 라인이 비슷하냐
-
캐시남아서 살려는데 머가괜찮나요
-
ㅈ같네 진짜
-
시간없어서 제발....ㅠㅠ
-
하기 싫은 공부 = 취업 잘됨
-
일단 저요...6모 11232인데...국수 운빨로 1뜬거같기도 하고 ㅠㅠ 하...자신감올리는법좀
-
내일은 오르비 들어오면 안 되겠다. 들어오면 스포 당할 듯
-
어느정도 떠야할까요
-
일본가고싶네 1
거주목적으로
-
신이 양심을 가지고 있다면
-
f(x)가 증가하면 모든 x에 대하여 f'(x)>=0이다 8
제목의 역도 성립 하나요? 누구는 맞다고하고 누구는 아니라고 해서 충돌일어났습니다
-
실모풀면 자살마려워져서 한동안 안풀었는데 N제만하니 하루에 한과목만 하게됨..
-
작년엔 과탐실모 걍 좃같아서 찢어버리고싶었는데 솔직히 정법은 노잼인데 사문 나랑 잘맞는것같음
-
가끔씩 도는 거 같은데
-
근디 작년에 국어 제재 생명 떡밥은 왜돌았음??? 14
떡밥 겁나 돌았던걸로 기억하는데
-
꼴리는숫자적었어요.
-
영어 1 가정하에...
-
작년에 기술이니깐
-
.
-
더 어렵다고 생각함
-
수능망하면어쩌지 5
걱정된다 수능 1주만 연기하면 안되나
-
맞팔구 3
은테가달고십습니다
-
궁금
-
이거 원래 이럼??
-
위에거 연습 많이 하고 싶은데 추천해줄 문제집이나 n제좀
-
후 또 한살먹는구나
-
박선우 브랜치 2.0 풀어보신분 계신가요?? 난이도 어떤가요
-
니가 수능때마다 보여주던 모습 잊지 않았어 거지같이 모평처럼내지말고 너의본모습을...
-
해피 할로윈 8
올해도 잘 보냇다 미국 명절
-
따로 실모 안 사고 이거만 해도 될듯 한데
-
빠른정시 고2때 고3수학 교육청 시간 재고 풀어서 확통->미적 결정한거...
-
그동안 공부하느라 수고했어요 조금만 더 힘내요 !!!
-
설의 지원 불가능하다는 가정 하에 연세대 의대, 가톨릭대 의대 최초합 성적 가지고...
-
11월 입갤 3
수능의 계절이 왔다
-
아가취침 2
-
1분 뒤 1
11월이다... 홧팅!
-
확실히 문학 연계가 의미가 없을 가능성이 크긴 하겠네요 8
연계가 되면 결국 난이도를 떨어트리는데 킬러 없이 변별 해야하는 평가원에선 난이도...
-
딱 6월이랑 9월 사이정도면 좋을거 같은데..
-
미적을 3학년 되어서 시작한것 진짜 이거 보는 2학년들 있으면 정말 지금 당장...
-
저는 과학기술
늘 응원합니다
맞습니다 주위 사람들 정말 중요합니다
진짜 몸으로 느껴봐야 아는것..
좋은글이네요
끝까지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