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각나서 쓰는 수능 직전 수시합격 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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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3일전이 연대 1차 발표였는데
당연히 떨어졌을거라 생각하고 수업중에 걍 태블릿 켜서 슬쩍 확인함
근데 1차합 적혀있어서 소리지를뻔함 (연대 학종은 1차합에서 대부분 걸러짐)
당시 성대 서강대를 우주상향으로 썼고, 수시 두장만 쓰기엔 짜치니까 연고대도 함 써보자! 했던거였음
정시로 갈거 확신하고 개열심히했는데..
이렇게 된 이상 성대는 무조건 붙겠구나 싶어서 수능공부 던지고 면접준비만 함
근데 결과적으로 수능도 커하 찍었음
개인차 있겠지만 오히려 수능전날이랑 전전날 무리하게 풀실모돌리고 스트레스 max 찍었으면 더 못봤을거같은..
올해도 수능직전엔 걍 지금까지 써놓은 노트 쫙 읽고 ebs랑 한문만 벼락치기하고 갈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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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을게 없는 마인드로 가는게 개사기 ㅋㅋ 멘탈손해 전혀 없음
ㄹㅇ...그거 노리고 나름 마음의 안정 찾겠다고 수시쓴건데 붙을줄은 몰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