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마음 뭔지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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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성적이 떡락했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애들이 저를 공부를 잘하는 학생으로 기억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또 점수 안 나오면 제가 상처받을까봐 그런건지..
애들 앞에선 일부러 공부 안 하는 척하고
성적 말할 때 실제 점수보다 낮게 말하고
조금이라도 성적 높게 나온 친구한테 부러워하는 말투로 말하고
선생님께 교과우수상 애들 앞에서 주시지 말아달라고
미리 말씀드려서 조용히 몰래 받고
애들이 뭐야~공부 잘하면서~ 이러면 심장이 빨리 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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