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이맘때엔 뭘 하고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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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살지 않았던 올 한해를 업보청산하는 시간이 온 것 같다
남들만치 8시간 이상 매일 공부하지도 않았고
공부 안했던 날들도 정말정말 많았다
주에 2일은 쉬었던 것 같기도 하다
처음 해본 공부는 너무나 힘들었고
꿈을 이루기엔 의지도 시간도 너무 부족했음
애초부터 꿈이 생긴게 문제였지
꿈이 안 생겼더라면 대충 취직해서 먹고 살았을텐데........
이런저런 생각에 울적하지만
내일만큼은 공부를 많이 했건 안했건
모두가 떨릴거니까 나도 떨어도 될 것 같다
마음껏 떨면서 시험보고
무리해서라도 대학에 가서 한사람 몫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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