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할만큼 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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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술쳐먹고 쓰는거라 글이 두서가 없어요 양해해 주세요. 현역때 52534 맞고 대충 아무 대학교나 다니다가 7월 부터 공부 ㅈㄴ 열심히 했는데(진짜 열심히 함 ㅇㅇ 아님말고) 국어 이런등급 보니까 더이상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네요 국어 보는데 2번째 노이즈 지문 풀때 손 덜덜 떨면서 풀었습니다. 어쨋든 수능은 망했으나 아직 인생은 많이 남았기에 공부말고 제 인생을 찾으려고 합니다. 망하고도 의지를 잃지 않는 여허분들 정말 존영합니다.
수능 보기전에 김동욱 선생님이 이런말을 해주겼습니나. “수능 못봐도 아무 문제 없어요” 저는 이 말을 다시 가슴에 새기고 미련없이 이 수능을 떠나겠습니다.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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