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이슬 오리지널 [1302637] · MS 2024 (수정됨) · 쪽지

2024-11-16 17: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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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합격예측 사이트 지금은 보지 마세요

게시글 주소: https://d.orbi.kr/00069991207

11월 14일 오후 8시 10분부터 원서를 쓰는 그날까지 

정시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원서 영역'을 공부할 시간이 왔습니다



대학 가려고 1년을 열심히 살아왔기 때문에

드디어 값진 노력을 결과로 이어주는 직접적 연결고리라고 할 수 있죠

이 영역의 중요성은 입이 닳도록 말해도 부족할 정도입니다


표준점수, 백분위, 반영비와 같은 기초적 정보부터

학교별 누적백분위, 실제 지원자수, 칸수, Semper 계산기 등 생소한 정보까지

한 달 조금 넘는 기간 동안 공부하고 가셔야합니다


이 업계에서 1타를 맡고 있는 회사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진학사'입니다

수학 잘하고 싶은 사람은 현우진 강사의 강의를 안 들어도 되지만

원서 잘쓰고 싶은 사람은 진학사 정보를 무조건 보셔야합니다





진학사는 현재 시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가채점으로 산출된 지표를 반영하여 

과거 자료를 기반으로 칸수를 예측합니다

다만 지금 이 정확도는 사실 크지 않다고 보시는 게 좋아요






매년 실제 원서를 쓰고자 하는 시점과 다른 것이 너무 많습니다


1. 성적이 진짜인지 검증할 수단이 없다


현재는 성적표가 배부되지 않은 상태로

성적표 인증을 하지 않아도 심지어 수능을 응시하지 않아도

입력을 한다면 지원자에 반영되는 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진학사는 성적표 인증을 거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허수처리됩니다


2. 수시 합격자라는 중요한 변수가 있다


아직 수시 전형이 끝나지도 않은 시점에서

수시 합격자는 정시 지원을 할 수 없다는 원칙을 적용 불가합니다

수시 전형은 정시 원서접수가 시작하기 일주일 전까지 계속되는데

원서접수하기 직전에도 수시 합격자가 지원자 리스트에 남아있습니다


수시 합격 시즌이 되면 위와 같은 창이 뜹니다


3. 진학사에 표본이 차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모든 실제 지원자가 현재 진학사에 가입하지 않겠죠?

특히 크리스마스 전후까지 상위권 표본이 들어오는 경향이 있어

그때 '등수'를 보고 어디 쓰실지 결정하셔야합니다

그래서 여기 보면 12월 내내 피말린다는 반응이 넘쳐납니다


그냥 기다리세요

수능 문제를 빨리 풀고 싶다고 먼저 볼 수 없는 것처럼

원서영역에서 주어지는 변수를 먼저 볼 수 없습니다



4. 이월 인원, 변환표준점수가 나와야합니다


이월 인원이 나옴에 따라 표본이 많이들 이동하는 편이고

변환표준점수가 나와야 내가 갈 대학의 성적을 알 수 있습니다

성적표가 나왔다고 등수가 정해진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강조하겠지만 점수보다 등수가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 7%~9% 1등급 영어의 영향으로

작년에 비해 이월 인원은 적을 것으로 예측합니다

다만, 과탐 응시자의 사탐 이동으로

전 과목에서 등급을 맞추기가 힘들어지는 경향이 있어

과탐 응시 의무를 걸어놓은 학교/학과는

작년에 비해 이월 인원이 크게 줄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변수로 작용할 것 또한 상당히 많습니다


1. 다소 평이한 수능이 입결에 영향을 미칩니다


불수능일수록 전과목을 다 잘 본 학생이 줄어들고

물수능일수록 전과목을 다 잘 본 학생이 늘어납니다

2022, 2024 정시에서 '빵꾸'라는 현상이 심심치 않게 나타났습니다


이게 어떻게 문제가 되냐면...

많은 원서 전문가는 '과거'를 기준으로 예측을 합니다

그 '과거'라는 것에 불수능이 많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저번보다는 꽤 평이하게 출제되었던 수능이라

생각보다 후한 결괏값을 내놓을 수 있으며

"괜찮다 생각했는데 왜 예비번호가 이렇지?"라는 생각을 하게 될겁니다

이것도 반영비에 따라 크게 좌지우지 하는 변수이므로

반드시 이렇다라는 것은 아닙니다!


2. 의과대학 인원 증가가 입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작년과 같은 등수를 받는다고 가정했을 때

높은 급간의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변수를 예측하지 못한... 몇몇 입시 컨설팅의 말을 그대로 믿고

원서를 썼다가 자신의 성적을 낭비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진학사에 제시된 '등수'를 기준으로 

소신껏 판단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칸수를 믿어야 하는지?'에 대한 칼럼으로 뵙겠습니다

rare-문법의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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