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 수탁후전(手倬厚傳)
게시글 주소: https://d.orbi.kr/00070958073
(중략)
이때 로두(路頭) 장군 왈 “토니수탁후(土泥手倬厚)여, 그대는 어찌하여 강철같이 단단한 갑옷을 얻고도 그리 상심하는가?” 하니 토니수탁후 왈, “내 금속에 중독되어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거늘 어찌하여 여생을 즐기지 못하게 하는가?” 하며 술을 들이키더라.
이에 보다못한 닉부리(匿仆理)가 직언하길 “예로부터 수탁후(手倬厚) 가문은 부모로부터 지혜를 얻어왔는데 자네는 어찌 아비인 하와두수탁후(河渦頭手倬厚)의 유품을 익히지 않는가?” 하니 토니수탁후는 무릎을 탁 치고 그날부터 칩거하여 부모의 유품을 탐구하더라.
(중략)
번개같이 하늘로 날아올라 충격파(衝擊波)를 쏘아대니 갑옷이 한 번 번뜩일 때마다 떨어지는 적의 머리가 태산을 이루매, 이에 적장이 군사를 물리고 홀로 걸어나오며 외치길 “비겁한 수탁후(手倬厚)야, 어찌 죄 없는 군사들을 학살하는고. 이리 내려와 나와 승부를 겨루자.“ 하니 토니수탁후가 이에 응하여 땅에서 싸움이 시작되더라. 적장이 채찍을 꺼내어 한 번 휘두르니 천지가 진동하며 채찍 끝에서 벼락이 치는지라 백성들이 겁에 질려 혼비백산(魂飛魄散)하더라. 이에 수탁후 외치길 ”두려워 말거라, 내 곧 저자의 목을 가져오겠노라.“ 하며 전광석화(電光石火)처럼 날아드니 두어 합만에 적장의 머리가 땅에 떨어지매 백성들이 천하의 영웅호걸로 칭송하더라.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좋아요 1 답글 달기 신고
-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
밝은척하면서 은근슬쩍 까는거+비틱질 역겨워죽게슴 소신발언
-
얼버기 0
-
스카가야지
-
잠이 2
-
지금 안정은 숙대고 홍대도 냈는데 일단 숙대를 가기로 마음을...
-
여르비랑 한번도 안만나봤는데 만나면 어떨지 호기심이 있음
-
수면패턴ㅋ.. 2
수면패턴 바꿀거라고 지금 밤샜는데 몽롱하고 그냥 자고싶은데 여기서 자면...
-
얼버기 3
-
진짜 미치겠다
-
그냥 26수능으로 sky를 가야겠다 마음먹어
-
제자야 기상해라 0
학원가야지 에휴
-
자야지 1
-
키 160이하면서 키큰남자좋아하는 여자 얼굴 안되니 몸매부각해서 어필하면서 자긴 존잘만나려는 여자
-
ㅈㄴ 간절함
-
ㅋㅋ
-
게임을안하니까 1
인생이꽤쾌적하네
-
진짜 찐찐 잠 0
ㅈ
-
쿠팡.. 시간빨리갔으면좋게ㅛ다..
-
얼버기 0
암튼 기상임 암튼그럼 씻고잇올감
-
엄마한테 재수할동안 교정이나해달라고할까
-
잘자 3
바이
-
개꿀잼메타돌앗나보네
-
대답.
-
등장 1
-
그의 유지를 잇기로 했어요 그래서 이름을 바꿈 앞으로 전 개쩌는 아카네 리제입니다
-
안지는 사람? 7
일어난 사람을 찾아야 하나?
-
확백하고싶다
-
나 아직 안잔다 1
그냥 그렇다고
-
26명 모집 92명 지원 점공 29/42 허허...
-
진짜 잠.... 2
에효이....한명이 갔네.....
-
나군 외대 LD 쓰려다 카드 결제 오류로 원서 못 써서 울며 겨자먹기로 성대 썼는데...
-
저 사실 적백 6
내전
-
한명 가니까 또 가려하네....나도 갈까
-
너무적적해여 0
-
저도 걍 갈께요 6
ㅂㅂ
-
ㅈ됐다 뭔 6시 1
시잘 언제자노
-
원래 그냥 깨어있는 김에 오르비를 했는데 오늘은 뭔가 작년느낌이.. 오르비 재밌어서...
-
자다가 후다닥 왔습니다... 조의를 표해주십시오...
-
크아악 7
숙취 으아아
-
왜 지거국 토목 썼지 ㅆㅂ
-
꼭 합격하고 싶은 1지망 학교라서 그런데 발뻗잠 해도 되겠죠..? 점공한 사람...
-
돌아줬으면 좋겠다 ㅎㅎ
-
운동간다 1
-
메뉴는 아라비아딱 파스타임
-
ㅂㅂ 11
-
나도 잔다 4
Good Night
-
얼마나 하심? 사실 남자들 친해지는데에 운동 게임만한게 없긴한데
-
진짜 잔다 0
이제 4시간 자도 지각이다 ㅂㅂ
-
무휴반을 해야하나..아님 6월 공군가서 해야하나 고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