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니코틴카페인 [1241672] · MS 2023 · 쪽지

2025-01-07 00:56:32
조회수 478

방황에도 가치가 있다고 믿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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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울, 명문대, 메디컬...

학창시절 평생을 목매단 목표에 닿지 못했다는 건

뼈저리게 아픈 일이죠...


입시판을 떠나지 못하고

떠났음에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수없이 방황하는 모든 청춘들의 고충을 이해합니다.


이 방황의 끝이 

원하는 대학 입학일지,

씁슬한 실패 후의 체념일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겪는 방황의 시기를 너무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세상살이를 견뎌낸 본인들에게

언젠간 '그래도 잘 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날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과하게 희망적인 이야기지만

많이 힘들어보이는 주변 사람들이 눈에 밟혀서.... 써 봅니다.


모든 방황엔 가치가 있을 거에요.


그게 목표 달성이든, 내면적 성장이든

불필요하게 낭비한 시간은 아닐거라고,

그렇게 믿읍시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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