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은 바쁘면 낫는다, 바쁘면 우울할 시간도 없다' 이 말 동의하시나요?
게시글 주소: https://d.orbi.kr/00071301487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나 안가봐서 모르겠어 그거 시대강대보다 좋은거맞음?
-
시발 1
오늘도 시발
-
일이 바빠서 오티 새터는 못 갈거 같은데 입학하고 그냥 쌩으로 옆사람 붙잡고 말걸고...
-
뭐 프사 옆에 붙어있는 거 뭐에요???
-
이글에 좋아요를 누르고 아래 댓글에 올해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정말 이루어지게 될것입니다
-
아니 왜 벌써 1시인가요 토론 뜨끈뜨끈하게 맛있네요 ㅋㅋㅋㅋ 아 매일 6시 40분에...
-
대성패스 지금 사는거 왜 호구라는거임? 환급 더 받는거 아냐 비싼만큼? 5
환급액이 똑같나
-
그걸 복구하거나 올리는건 개어려운데 그만큼 내려가는건 쉬운거같음 어떤 일로 기분이...
-
삼육대 2
삼육대 인문 농어촌 환산점수 77인데 안되겠죠?ㅠ
-
ㅋㅋㅋㅋ
-
제가 20후~30초 사이 나이에 가는데 진심 걱정됨 극i라.... 팀플 많나여ㅜ...
-
밤에 봤을때가 150정도였으니... 오르비 거의 안 해도 은근 투데이가 나오네
-
희희
-
현 06이고 이제 막 졸업했음 재수 준비하는데 고3시절 담임이 이후로는 고3 안할거...
-
3.5만원*주2회2시간=16시간*2명 =112만원 드가자~
-
점공계산기 0
최초합 가능할까요?ㅠㅠㅠ
-
광자는 파동이야 2
진동하지 않을 수가 없잖아?
-
인하대 경영융합 나군 44명 모집 예비 17번이면 되는예비인가요?
-
동국대 중도에서 오르비하는사람보면나임
-
1컷 언매 69, 미적 72, 영어 1등급 0.4% 과탐 38~40 인 시험지 내고...
-
친
-
대충인간으로따지면 정자랑 난자랑 서로사랑해서 자기스스로 정자와난자의 삶을 포기하고...
-
2월 한달내내 해외에 있어서 ot랑 새터 둘다 못가는데 안갔을때 친구사귀고 일찍...
-
난 못갈듯
-
소개란에 뭐라고 적어야 함?
-
학잠도 사나? 1
과잠만 사나?
-
사탐 완자로 개념 할건데 완자로 개념 처음 보는 거 괜찮나요?? 개념서인지 유형서인지 잘 몰라서..
-
이거 정상임?? 9
사실 정상 아님. 재수하면서 내가 생각해도 정신이 좀 아팠을 때임 진짜 밤에 만나서...
-
성대경영 79 0
붙나요?
-
수시러들이나 현역으로 가는애들은 벌써 학잠 과잠이니 시간표니 엠티 얘기 하고있는데...
-
동대 조발 언제 2
할거같음? 이번주에는 절대 안 하냐?
-
그래서 다른 쿼크랑 모여서 자기가 기꺼히 원자가 되기로 한거야
-
아 뭐하지 0
졸린데 자기는 싫다..
-
잘자ㅇ ㅛ
-
교육과정 마지막 수능인데 선택과목들이랑 탐구과목들 피날레를 어떻게 장식할것인가
-
재벌ㅇㅈ 8
집에 베라 파인트 3통 사다둠뇨
-
이적 김동률 신해철 등등...
-
집에 대학생이 3명이라 이라 용돈을 30위로는 못주겠다 라는게부모님의입장이군요 걍...
-
건축 상향넣으신거 꼭 붙으시길,,,,
-
족발먹고싶다아아앙앙아아아으아으앙아으으아아아앙아아앙아아아아 3
다이어트힘들어요 ㅅㅂ
-
가슴이 웅장해진다 ㄹㅇ
-
경기권 외고 일어과 재학중인 예비 고3임다. 전교 14인가 13등 왔다갔다...
-
사귀고싶다 8
그린라이트가 안보여
-
센츄라도 따볼까 14
저거 신청하면 오래걸려요?
-
잇올 오티 3
다음주부터 가는데 다음주는 자유라서 이번주 금요일날 오라 하는고 1시간 정도...
-
김동욱 4
자러감뇨 바이
-
메쟈의인데 입학예정자라 무경력 무경력인게 너무 커서 김과외에 월25만 당근에...
-
감사하게도 이 미천한 몸을 다시 찾아주시겠다는 분이 생겼습니다. 감동받아서 탈릅...
-
맥날 맛있다 헤헤 14
근데 매장에 사람 왤케 많은거임뇨 ㅡㅡ 시간도 늦었는데
절대로
절대로?
어느정도 잊혀지긴 함
근본적인 해결책인지는 모르겠어요
축적되서 나중에 터지면 더 힘들어짐
ㅇㅎ 이 생각은 예측하지 못했는데 신박하네요
여드름 생각하면 똑같음
피지가 지금 올라와서 짜면 피가 덜 나오지만
왕창 쌓이고 짜면 피도 더 많이 나오듯이
저러다가 진짜 터짐
우울증을 안생기게 만들수는 있는거같은데
있던 우울증 없애기는 안될듯
그저 웃으시네요
개소리
그치만 너무 늘어져서 우울한 경우에 한해 맞는 말
들어오면서 ㄱㅐ소리 이러면서 들어왓는딬ㅋㅋㅋ
바빠서 우울증이 사라졌다면 그게 애초에 우울증이 아니었다고 생각
오 느낌 있다요
갠적으로 그런말 쓰시는 분들 몇번 만나뵈었는데 제 생각은 좀 정신질환 자체를 나약해서 걸리는 꾀병or걍 일하기 싫어하거나 또라이로 여기는 부류가 대부분이라(주로 기성세대이상 분들..) 저는 동의하지않네여
번아웃이라는 말이 괜히 온것도 아닌데 말이죠. 우울한데 바쁘게 살아서 잊혀진다면 글쎄요 어딘가 터지고 오히려 병악세+다른것도 종합병 걸릴거 같네여
매움을 잊기 위해 불닭면을 쉬지않고먹는느낌
다먹고나면 뒤지게맵겠지용
전 바쁠 때 훨씬 우울했음..
하고싶은 거 하면서 바쁘면 치료되는듯
일할때는 괜찮은데
끝날때 너무힘듦
째누가 주장할 것 같은 느낌..
반은 맞고 반은 아닌 거 같아요
우울증 심했을 땐 인간의 기본 욕구도 누리고 싶지 않을 정도로 무기력했는데 (하루에 한끼도 제대로 못 먹고 맨날 누워서 울고 옥상에서 뛰어내리려고 계획을 다 짰는데 방 밖으로 나가서 옥상까지 갈 기력도 없었습니다) 바쁘게 살면 나아질거라는 말을 믿고 억지로라도 알바도 구해보고 이리저리 움직여봤는데
-우선 위에서 말했듯이 기본적인 거 (식사 수면..)도 버거운 상태+ 정신적으로 멍하고 무기력한 상태라 알바에서 주어진 업무를 제대로 못해서 혼나고 -> 퇴근할때 자책하고
사람들이랑 소통할때도 어려움이 많았고/ 운동 하면 좋다길래 막 런닝 해봤는데 그냥 높은 건물이나 다리같은 거 건널때마다 뛰어내릴까 충동도 크게 들고 그랬어요
그러다 집 밖으로 나가기 힘든 걸 악으로 깡으로 극복하고 정신과 상담을 갔고 약을 먹으면서 본문에 나와있는 바쁘게 살기를 진행하니까 조금씩 상태가 좋아졌고 지금도 약을 먹는 중이긴한데 예전엔 일주일 우울해 할 거..약먹고 바쁘게 살면 하루 우울하고 말더라고요
상담과 약물치료가 있는 상태에서+마음안정이 어느정도 됐다는 가정하에 낮은 단계부터 하나하나씩 바쁘게 살면 좋아지긴 합니다! 근데 맨땅에 헤딩하듯 상담이나 치료 없이 무작정 엄청 바쁘게 사는게 능사는 아닌 거 같아요
혹시 우울증으로 힘드신분들 본인의 의지가 나약해서가 절대 아니니까 꼭 병원 가셔서 상담해보는 거로 첫발을 떼십쇼!
해가 뜨기 전 새벽이 제일 어둡다는데 힘든 시기 지나면 우울한 것도 서서히 흐려질겁니다
오오
‘잠 안자면 불면증 걸릴 일도 없다’ 수준의 말이라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