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에 삼수 어케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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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퇴생이라 18 19살에 2년간 재수학원다니면서 수능 두번봄
19살때는 나이상으론 현역이었으니까 힘들어도 주변에서도 한번 더하는거 당연하게 생각했고 나도 성적맘에안들어서 그냥 아무렇지않게 다시 재수학원 들어감
근데 19살때가 상상이상으로 힘들엇음
자퇴해서 친구한명도없고 2년동안 대화상대가없으니 말도못하고 하루에 14시간씩 앉아있다보니까 정신병이 그냥 개심해졋음(2년간 정신과 계속다님)
후반갈수록 학원계단에서 울고 시험만치면 숨안쉬어져서 더프같은거 치면 중간에나오고 집에안들어가고 울면서 새벽까지걷다가 경찰차타고 자살시도했다가 응급실감
이러면서도 일요일에 죽어도안쉬고 그냥 공부함 물론 저러면서 까먹은시간이 있지만 그냥 열심히했음.. 근데 그냥 일요일에 쉬었으면 저러지않았을수도 ㅋㅋ
성적은 7월이후로 하락세였음 그 전엔 쭉 상승세
(작수보다는 성적이 오르긴함 결론적으론)
그래서 솔직히 너무힘들었어서 한번 더 할 엄두가 안나는데
그냥 지금 원서쓴대학을 가고싶지않음..
나이상으론 20살이니까 한번 더 할만한데
재수학원을 2년다니고 이성적이면 그냥 안해야되는게맞을거같기도하고
근데 그냥 너무우울하고 대학가기가싫음
부모님은 그냥 대학가서 사람을 좀 만나고 반수를하던말던하라는데
그 대학의 사람들을 만나도 즐겁지않을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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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할까요 독서실 가서 공부하고싶은데..
개이득이지 남든 재수하는데 혼자 1년 회귀한건데
어차피 정시러면 고등학교 3년은 재수 삼수를 위한 발닦개임
ㅜㅜ 이성적으론 개이득인데 멘탈이못버팀
삼수까진 악깡버로 되더라
일단가라
반년은 사람 만나요
대학안가고 반년동안 알바하는건요?ㅜ
그것도 괜찮은듯
정병 심해지면 iq 떨어져요
반수를하시죠
근데 약먹고 그럴수록 점점 머리나빠지는건 진짜같긴해요..
근데 반년이너무아까울듯
삼수부턴 멘탈 이슈로 반수 추천합니다...
저도 재수하면서 공황 생겨서 삼반수했어요... 약 줄이시고 즐겁진 않아도 대학 생활 그냥 열심히 하시고 반수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