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합격생을 위한 노크선배 꿀팁 [동국대 25][동국대학교 학생들은 여기서 마신다]
게시글 주소: https://d.orbi.kr/00071723812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동국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 동국대생, 동대 합격자를 돕기 위해 작성한 꿀팁이에요
오셔서 오픈채팅방에서 합격한 동기 만나시고, 선배에게 질문하세요
노크란? https://orbi.kr/00069900610
예비 동국생이라면? https://fresh-dongguk.knocks.co.kr/?hash=20253
동국대학교 학생들을 위한 팁2
-동국대학교 학생들은 여기서 마신다-
학교를 다니다 보면 자연스레 알게 되실 테지만, 신입생의 입장에서 학교 근처 술집이 뭐가 있는 지, 어떤 곳이 괜찮은 지 알기 란 쉽지 않죠,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동국대학교 술집의 중심지, 충무로에 관해서 다뤄보려고 합니다. 동기들과 만나는 자리가 있을 때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주제가 주제이니 만큼, 비교적 가벼운 분위기로 작성했습니다. 함께 충무로 탐방을 떠난다는 마음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 위치
동국대학교라고 동대입구에서 만난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 물론 저도 첫 면접날, 학교로 가는 길에 대해 잘 모를 때는 동대입구역으로 갔지만, 학교 출입구 부동의 1위를 유지하는 충무로에서 약속을 잡는다고 생각하시면 좋아요.
위는 충무로에 위치한 동국대학교 대표 술집들입니다.
주로 충무로역 1번출구 부근에 밀집되어 있으니, 막차 탈 때 비교적 편하다는 장점이 있고,
학교에서는 신공학관 1층으로 내려와 기숙사 방향으로 내려오는 것이 최단루트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대표적인 곳들 몇 군데 소개해 볼게요.
2. 소개
1) 하얀집 3호점
신입생분들의 성지, 하얀집 3호점입니다. 동국대학교 근본의 가게인데요, 10년 전에 졸업하신 선배님도 아시는 전통있는 곳입니다.
단체석이 많아서 신입생환영회, 첫 회식 등 장소로 유명한데요, 저도 여기서 동기들과 첫 만남을 가졌던 기억이 납니다. 동국대학교 대표 주류 복소사(복분자+소주+사이다)를 마시며 술게임 하는 소리를 여기저기서 들을 수 있어요. 저는 이제는 잘 가지 않지만, 특히 안주가 저렴해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추천 안주: 낙지떡볶이, 칼국수
멘토’s 별점: ★★★
2) 술무로
충무로 신흥강자, 술무로입니다. 신흥강자라고 하기엔 오픈한 지 1년쯤 되었지만, 변화가 적은 충무로에 비교적 가장 최근에 생긴 곳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내부가 꽤 깨끗합니다.
이곳의 특징은 사진 속 보이는 샤브샤브가 기본안주로 나온다는 것인데요, 물론 맛있지만 딱 기본안주 정도다, 하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깔끔하고 현대적인 술집을 가고싶다!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안주도 전체적으로 맛있어요.
추천 안주: 토마토 해장 파스탕, 가래떡튀김
멘토’s 별점: ★★★☆
3) 시오
술무로 바로 옆에 위치한, 시오입니다. 이 곳 역시 비교적 새로 생긴 편인데요, 가격대가 꽤 있어 고학번, 직장인 분들이 많이 오는 곳입니다. 물론 저학년분들도 많아요.
가격대가 있는 만큼 일식 기반의 퀄리티가 괜찮은 안주들이 많습니다. 오늘 내가 알바비를 받았다! 하면 이 곳으로 가시길 추천드려요.
다른 술집들에 비해 비교적 조용하고, 낮에는 식사하러 오시는 분들도 많으니 한 번쯤 가보셨으면 해요.
추천 안주: 버섯 대창 전골, 키리 모찌 튀김
멘토’s 별점: ★★★★
4) 아지트
뒷풀이 계의 강자, 아지트입니다.
2층까지 있어 학과, 동아리 모임 단골 장소이며, 기본 안주로 주시는 떡볶이가 정말 맛있어요. 마치 예전 분식집에서 먹는 떡볶이 맛이랄까?
사장님이 굉장히 친절하시고, 한식을 정말 잘 하세요. 시그니처 메뉴는 유린기로, 굉장히 맛있습니다. 그리고 약간 메인 거리에서 따로 떨어져 있는 느낌이라, 구성원들 과의 소속감이 소소하게 나마 상승하는 느낌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바로 옆에 창노래방이라는, 거의 유일한 시간제 노래방이 있는데, 3차로 노래방을 가는 많은 학생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추천 안주: 아지트 유린기, 목살 김치찌개
멘토’s 별점: ★★★☆
5) 복향원판점
중식계 1티어, 복향원으로 불리는 복향원판점입니다. 오늘은 소주가 아닌 고량주가 마시고 싶다! 할 때 찾는 곳입니다.
후문에서 내려와 마라탕집 옆 골목에 위치해 있는데요, 예전엔 아는 사람만 아는 숨은 맛집이였다면, 최근에는 입소문이 많이 나 주말에는 자리가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현지 분이 운영하시는 곳인데요, 중식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특히 꿔바로우 양이 어마어마 합니다. 중식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강력 추천합니다!
추천 안주: 꿔바로우, 계란토마토볶음
멘토’s 별점: ★★★★
6) 백수씨 심야식당
마찬가지로 후문쪽에 위치한 백수씨 심야식당입니다.
회가 유명한 곳인데요, 흔한 회가 아니라 삼치회, 문회숙회와 같은 특별한 메뉴를 맛볼 수 있습니다. 저는 최근에 청어회를 이곳에서 처음 먹어봤는데요, 호불호가 약간 있을 수 있지만 굉장히 맛있었답니다.
또 원래 가게 안에 고양이가 있어 구경하러 오시는 분들도 많았는데요, 아직도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가격대가 살짝 있지만,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니 만큼 후회는 안 하실 거에요!
추천 안주: 대 삼치 회, 간장새우와 계란밥
멘토’s 별점: ★★★★
7) 취중진담
이름에서부터 맛집의 느낌이 오는, 취중진담입니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TV와 대형 스크린이 있다는 점인데요, 사장님이 열렬한 축구 팬이셔서 그런지 항상 해외축구 등을 틀어 두십니다. 최근에는 이곳에서 롤드컵 결승을 관람했었는데, 그때 기억이 참 좋았어서 추천해드립니다.
안주 역시 비교적 저렴하고, 칵테일 소주가 굉장히 유명합니다. 달고 맛있어서 신입생 때 멋모르고 마셨다가 주량을 넘기는 경우가 많으니, 조심하세요!
추천 안주: 훈제삼겹살철판구이, 새우볶음밥, 칵테일소주
멘토’s 별점: ★★★★
8) 술국집
‘결국 마지막은 술국집이다.’ 충무로에서 마지막을 맡고 있는 술국집입니다.
이곳은 새벽 늦게까지 영업하는 곳으로 유명한데요, 새벽 3시쯤 되면 첫 차가 뜰 때까지 버티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그만큼 이미 1차, 2차를 거치고 3차 즈음으로 가는 경우가 많아서, 흑역사가 많이 생성되는 곳입니다. ‘나 오늘 집에 안 갈래!’를 실천하시고 싶으시다면, 방문을 추천 드려요.
추천 안주: 술국, 전주육전
멘토’s 별점: ★★★★
9) 밥한술
대학교 술집 감성의 끝판왕이라고 생각하는 곳입니다. 곳곳에 남겨는 낙서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분위기가 자꾸 생각나는 곳이에요.
기본 안주로 인원 수 만큼 계란후라이를 해주시는 데, 기숙사, 자취생들 입장에서 정말 반가운 음식입니다. 안주들도 요리주점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어느정도 퀄리티가 있습니다.
메인 거리 끝 쪽에 위치해 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에요.
추천 안주: 매운 오돌뼈&주먹밥, 스팸계란후라이, 오레오빙수
멘토’s 별점: ★★★★
10) 충무연어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인데요, 고민이 정말 많았습니다. 저만의 필살기라고 볼 수 있겠네요.
다른 곳들과 달리 충무로역 8번출구, 뒤쪽에 위치한 곳인데요, 학생분들도 많이 가지만, 주민 분들이 더 많이 찾는 로컬 맛집입니다.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 연어를 주로 판매하는 집이고, 질과 상태가 정말 좋습니다. 특히 멸누탕을 추천 드리고 싶은데요,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지만, 소주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좋아하실 거라고 확신합니다.
추천 안주: 연어, 타코와사비, 멸누탕
멘토’s 별점: ★★★★☆
마치며
일오, 집시포차, 조세핀 등 보여드리지 못한 집들이 많아 아쉬움을 느끼면서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물론 술집을 소개하는 것이 완전히 바람직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대학생활을 돌아보면서 정말 즐거웠던 기억들이 많았었기에 얘기 드리고 싶었습니다. 충무로에서 여러분들 만의 추억을 많이 쌓길 바라면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예비 동국생이라면? https://fresh-dongguk.knocks.co.kr/?hash=20253
오셔서 오픈채팅방에서 합격한 동기 만나시고, 선배에게 질문하세요
동국대합격, 동국대25학번, 동대생 아니라면? https://knocks.co.kr/brand?hash=252
다른 대학교는 여기에 있습니다.
동국대학교 25학번 동국대 25학번 단톡 톡방 단톡방 오픈채팅방 채팅방 새내기 신입생 합격자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인성 안좋아서 넌 망할거다 생각했던 애가 이번에 고대 문과 낮과 수시로 간거같음...
-
커피 사먹어야징
-
과탐을 못 버려서 울음이 광광 나오네
-
요즘에는 평가원에서 거의 안내려하는듯 아무래도 사교육 느낌이어서 민감해하는거 같음...
-
언미물지 99 92 2 88 80 올해 한양경영 갔습니다 삼반수 때는 사문 생윤이나...
-
ㅇㅈ 3
는 제 레슬링화입니다
-
징짜자러간다
-
오늘은! 0
다행히 4시 전에 잔다,,
-
저랑 같이 성장판 열어재끼는 방법 연구하실 분 구합니다 일단 약물 합성과 연구는...
-
네
-
n수하고싶어지고 컨텐츠욕심생기고 병신같은소리하는애들도 개나소나...
-
저게 어캐 한사람임?.
-
생2 어케 공부하셧나요
-
. 1
독 안에 든 우리는 탄피가 미간에 박힌 채로 더운 술, 시가 연기, 재즈가 없는...
-
BL에는 떡신이 없으면 안된다라고 했었는데 요즘 약간 떡신없이 순수한 사랑만을...
-
필통이 너무 작은가봐요 필통 새로 사야지
-
지금 깨버림 2
왜지
-
이거 보고 6모 9모 수능 다 신청하기로 했다 이건 반쯤 농담이고 문득 실패만큼...
-
강민철T 안들음(문학은 들어볼예정) 작년에 이감샀다가 모고만풀고 버려서 좀...
-
성장호르몬은 잠에 든 후 2시간 정도 이후부터 분비된다.또한, 성장호르몬은...
-
곰탕 먹고싶다 8
파 많이 넣고 밥 말아서 깍두기 국물 풀기
-
ㅋㅋㅋㅋㅋ 0
새벽이라 ㅇㅈ검색순위에 있는 거 개웃기네
-
여기 사람들한텐 필요 없나
-
사람들 연봉/살아가는 인터뷰가 재밌더라구요
-
ㅇㅈ 16
스와힐리어의 ㅅ도 기억 안 남 ㅋㅋㅋ
-
이번까지 망하면 남에게 피해끼치지 말고 끝내자 근데 아직까지 이렇고 있네
-
울적하군 4
언젠간해결되겠지...
-
반갑습니다
-
힛! 0
잠아 오라
-
세상이 우릴 때리는 이유는 우리가 잘자라길 바라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좋은글 봐서 공유함
-
15일 연속의 게시글의 힘이구나 이게 흑흑흑
-
오르비서버왜이래 2
오늘도렉걸리네
-
나 지금까지 수 > 뉴인줄알앗는데 현우진 이미지 커리큘럼보니까 걍 같은곳에 잇네…? 무ㅜ냐…??
-
잘까 밥 먹을까 0
흠
-
0배 퇴직하셨다
-
우리나라도 급성장한 시기때 많은 기회가 생기고 나라에 돈이 모였던 것처럼 미래에...
-
진심으로 ㅈ반~평반 가서 내신만 주구장창 팔 거임 1-1 어차피 애들 다 열심히 할...
-
새벽엔 4
탐구
-
삼반수 ㄱ? 1
현역(백분위) 83 80 2 84 81 재수 98 81 2 81 91 삼반수 할까...
-
빚갚을생각하면서 자러갈거임
-
민트초코 디핑 푸욱!
-
남 눈치를 덜 보고 자기 주장은 강한편이지만 자기 기준에서 합리적인 반박은 수용하는...
-
잘자요 좋은꿈꾸시고 내일도 화이팅.
-
어우 허리가 넘 아픔 응원 체험 했더니ㅋㅋ
-
이제 내일이면 0
합격 발표 나오는 주간이 되는군요 길고 긴 시간이었다…
-
본인의 4수 생활 + 펑펑 놀던 중고등학교 시절 + 앞으로의 대학생활 이것들을...
-
5억? 10억?
-
왜세시? 2
왜세시이십분???
-
자퇴 안 했으면 여기 가야 햇슴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